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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앨범을 정리하다가 하마터면 지워버릴뻔한 두어장의 그림앞에서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작은 추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그림속의 놋그릇(鍮器)은 내 어릴때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릇일 뿐만 아니라 나를 살찌우고 크게 만든 밥그릇이었다. 이 밥그릇들이 어느날 아버지의 엄명에 따라서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아버지가 집안 가득하던 놋기를 모두 처분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처분된 놋기속에는 촛대로 부터 수저에 이르기 까지 눈 뜨면서 부터 잠들때 까지 우리형제와 가족들이 늘 마주치던 것들이었는데, 이 놋기 때문에 고생을 면치 못하던 어머니와 누이와 숙모 등 부엌일을 주로하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 더보기
이런 '기차' 타 보면 후회한다! 이런 '기차' 타 보면 후회한다! 나는 늘 기차를 타 보는 게 소원인 적이 있었다. 그 기차를 타면 좁디 좁은 부산바닥을 떠나 휘황찬란하게 보이던 서울로 갈 수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어른들 대화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차속 풍경을 따라 하고 싶었다. 그 속에는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지만 삶은 계란과 톡! 쏘는 사이다가 있었고 우리네 사는 모습들이 고스람히 담겨져 있었다. 어른들로 부터 전해들은 기차속 풍경들은 어린 나를 무한한 상상속으로 이끌고 있었고 마침내 나는 '참고서' 살 돈을 꼬불쳐 서울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운임이 제일 싼 완행열차인 '비둘기호'가 역 마다 정차하는 것인 줄 그때 처음 알았지만 1박을 기차에서 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를 회상하면 차라리 그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깝쭉 거.. 더보기
장대레일과 철도파업! 장대레일과 철도파업! 지난 여름, 체감온도가 섭씨 50도 남짓한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끝에 '장대레일'을 취재한 바 있다. 300m나 되는 장대레일은 일반 레일보다 길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우리나라에 고속철도를 가능케 한 멋진 작품이었다. 이 레일은 10여 미터의 보통 레일을 특수한 기계장치에 넣고 두개의 레일을 맞붙인 다음 고압의 전류를 흘려서 녹인 다음 붙여서 만들고 특별히 제작된 화차에 옮겨 싣고 고속철도 공사가 진행되는 곳에 하차한 다음 다시 틸팅과 같은 시설을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선로에 안착된다. 이때 다시 두개의 서로 다른 장대레일은 특수제작된 작은 용광로에서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고온장치로 두개의 레일을 용융시켜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작된 고속철도용 장대레일은 레일 이음새가 적어서 승객.. 더보기
이런 '기차' 타 보셨나요? 이런 '기차' 타 보셨나요? 요즘은 기차를 타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기차에 대한 추억이 많이도 반감되었지만 저 같은 경우 군생활과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기차여행은 저로 부터 서서히 멀어져 갔습니다. 부산이 고향이었던 저는 군생활과 사회초년생으로 서울에서 터전을 일구기 전 까지 기차는 늘 저를 유혹하던 교통수단 중 하나였는데 수학여행과 같은 학교의 행사를 제외하면 기차를 타 볼 기회가 없어서 지방에서 열차통학을 하는 친구들을 은근히 부러워 하기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만 되면 별 핑게를 다 끌어 모아서 지방에 살던 친구들을 만나러 기차여행을 즐긴적이 있습니다. 그때 기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낙동강의 모습과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정취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서 되살아 나고 있고 .. 더보기
기차타고 가 본 '의림지' 태고적 신비 가득! 기차타고 가 본 '의림지' 태고적 신비 가득! 어제 코레일 '명예기자단'의 일원인 제게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보도자료'를 보며 내심 놀라고 있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때 코레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었는데,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올 추석특별수송기간(9/12~16) 동안 KTX 등 열차 총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16% 늘어난 223만 명에 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이 기간중 1일 평균 44만 5천여 명이 열차를 이용한 셈이며, 열차별로는 무궁화호 이용객이 11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KTX 78만 3천명, 새마을호 26만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KTX의 경우 추석당일인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16만 6천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4년.. 더보기
추석 귀성열차 '암표' 극성 부리려나? 추석 귀성열차 '암표' 극성 부리려나? 이틀후면 우리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연휴가 다가 옵니다. 많은 명절들 중에서 유독 추석은 절기상 사람들이 운신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에 자리잡고 있어서 모든게 풍성하기만 할 때 입니다. 중추절中秋節·가배嘉俳·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르는 이렇게 좋은 절기에 우리 선조님들은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했는데 추석의 유래는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농경사회에서 농사를 거둬 들이며 하늘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절'과 같다고 합니다. 요즘은 농경사회에서 볼 수 있는 문화가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예전의 모습과는 달라도 여전히 추석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래게 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 같은 경우만 .. 더보기
기차로 떠난 청풍호 '유람선여행' 기억에 남아! 다시 찾고 싶은 청풍호반 '유람선 여행' 기억에 남아!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바쁘게 이루어진 팸투어는 여름휴가를 대신한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위한 사전 답사격인 이 여행을 통해서 아름다운 여행지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목적으로 떠난 여행이므로 적잖은 부담도 있었으나 소개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게 달려있으므로 제가 느낀 그대로 몇자 적고 싶습니다. 1박 2일로 이루어진 이번 팸투어에서는 실제로 충북제천을 찾으시는 여행자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따라가 보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이른아침 청량리로 이동하여 08시 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충북제천으로 여행하는 '러브투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코레일 충북지사와 제천시가 여행객들을 위하여 마련한 특별한 투.. 더보기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저는 꿈을 꾸듯 우리 옛 선조님들이 살았던 옛집을 둘러보며 금방이라도 선조님들이 현현하실 것 같은 착각에 잠시 빠졌습니다. 맑은 공기와 밝은 달이 청풍호를 비추고 있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다녀 오면서 청풍호 곁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淸風文化財團地'를 방문 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남한강 상류인 청풍호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된 곳이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을 시작으로 청풍호반을 질주하면서 본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모습과 팸투어를 통해서 본 '솟대공원'에 즐비한 꿈과 이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