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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떠난 청풍호 '유람선여행' 기억에 남아!



다시 찾고 싶은
청풍호반 '유람선 여행' 기억에 남아!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바쁘게 이루어진 팸투어는 여름휴가를 대신한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위한 사전 답사격인 이 여행을 통해서
아름다운 여행지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목적으로 떠난 여행이므로 적잖은 부담도 있었으나 소개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게 달려있으므로 제가 느낀 그대로 몇자 적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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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로 이루어진 이번 팸투어에서는
실제로 충북제천을 찾으시는 여행자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따라가 보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이른아침 청량리로 이동하여 08시 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충북제천으로 여행하는 '러브투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코레일 충북지사와 제천시가 여행객들을 위하여 마련한 특별한 투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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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투어속에는 청풍호 문화재단지 관광은 물론 지금 보시는 청풍호유람선여행과 재래시장 관광과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제천 약초시장 관광등
 제천시가 여행객들에게 자랑할만한 곳을 두루 돌아보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편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이어서 청풍호반 유람선 관광은
청풍문화재단지를 관광한 후 이어서 진행된 러브투어 코스 중 한 곳입니다.

위 자료사진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새로 건설하는 청풍대교 밑을 지나서 옥순봉을 거쳐
구담봉을 지나는 청풍호반은 주변의 빼어난 경관으로 인하여
아마도 이곳이 '청풍명월'의 본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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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과 빼어난 산과 하늘이 잘 어우러진 이곳은 제가 여름끝자락에 찾았지만
가을단풍이 수면에 어우러질 때 쯤이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요즘은 지자체에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때
 '관광'이나 '유람'을 다닌다는 것은 경제가 활성화 되었을 경우에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유출되는 여행객들의 달러는 이미 일반화 되어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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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한국관광포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관광수지 적자 비중이 세계4위의 수중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지난해 101억 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2001년 1억 7천만달러에서
6년만에 60배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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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지 적자가 갈수록 확대되는 원인으로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외래관광객 유치 미흡 등
국내관광의 취약한 가격경쟁력과 상품다양성 등이 꼽혔습니다.

SBS뉴스(2008.4.20)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관광의 가격경쟁력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4인 1조 골프비용의 경우 우리나라는 평균 86만원이 드는데 비하여
 중국은 54만원 태국과 필리핀은 32만원 수준으로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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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러함으로 우리나라 국민들 중 다수는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실정이며
지자체의 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관광상품이 널리 홍보되지 않고
난개발로 인하여 관광상품이 제 구실을 못하는 등 국부(달러)유출을 심화 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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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팸투어를 나서기 전에는 국내여행 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했고
솔직히 유람선을 타보지 못한것은 아니지만 청풍호반에서 유람선을 타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이렇듯 국내에서도 저같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배경에는
여행지 거리에 비해서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확충이 덜 되었기 때문으로 사료되나
금번 팸투어를 통해서 본 재천의 '러브투어'는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는 알찬 여행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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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투어'는 저 같이 국내 여행상품에 비용을 들이기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저가 여행상품이고
코레일과 재천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인데
운영기간은 지난 5월 3일 부터 12월까지 연중이용할 수 있는 투어상품입니다.

이를테면 코레일을 이용하여 서울이나 부산등지에서 제천시에 도착하면
제천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제가 팸투어를 통해서 이동한 관광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며 현지 입장료는 50%나 감면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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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팸투어를 통해서 저를 흡족하게 해 준것은 다름아닌 제천시가 무료(공짜! ^^)로 제공하는 관광버스였습니다.
제천시가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러브투어 속 관광버스는 시설이 깨끗했으며,

특히 제천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도우미(해설사)'는 이 고장을 잘 아는 분들로 이루어져서
버스가 관광지로 이동하는 짧은시간 동안 관광지 안내는 물론
재미있는 해설로 자칫 무료해 지기 쉬운 여행중 피로를 덜어주는데 일조하고 있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에 이어서 이렇듯 장황하게 자랑만 늘어놓게 된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너무 괜찮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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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유가로 지방 나들이가 쉽지 않고 왠만한 여행지를 돌아봐도 수십만원은 족히 소요되나
청량리에서 기차로 2시간 반이면 당도할 수 있는 재천은 여행비용을 실비로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농경문화의 발상지 답게 주변의 경관은 요즘 보기드문 풍경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풍호에서 건진 몇장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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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 오른편이 '옥순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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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의 수려한 모습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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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저곳으로 청풍호가 유유히 지나다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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