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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저는 꿈을 꾸듯 우리 옛 선조님들이 살았던 옛집을 둘러보며 금방이라도 선조님들이 현현하실 것 같은 착각에 잠시 빠졌습니다. 맑은 공기와 밝은 달이 청풍호를 비추고 있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다녀 오면서 청풍호 곁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淸風文化財團地'를 방문 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남한강 상류인 청풍호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된 곳이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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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을 시작으로
청풍호반을 질주하면서 본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모습과 팸투어를 통해서 본 '솟대공원'에 즐비한
꿈과 이상을 향한 솟대속의 아름다운 비상을 보여드릴 것이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재천 의림지'의 비경을 소개해 드릴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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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름 저는 사정으로 인해서 여름휴가는 꿈도 꾸지 못했고
겨우 시간내어 설악과 동해를 다녀오는 길에는 강풍과 비바람이 모처럼의 달콤한 휴식을 망치고 말았습니다만,

 코레일이 충북 제천시와 함께한 '러브투어'를 소개해 드리기 위한 사전 행사인 '팸투어'에
 코레일의 명예기자단인 제가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면서 모처럼 셔터가 바빠졌고 1박2일의 길지 않은 시간내내
재천의 비경들은 저를 붙들어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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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재천의 아름다운 모습들은 여름끝자락에 만난 모습들이지만 9월이 시작된 지금
단풍이 시작되는 가을에 만나면  이 모습들은 여러분들을 타임머신을 탄 듯
우리 선조님들이 사셨던 까마득한 옛날의 한 고을에 여러분을 내려다 놓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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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문화재단지는
1982~85년에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의 총면적 5만 4,486㎡에 조성된 곳입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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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고 있습니다.

중요한 문화재로는 청풍한벽루(보물 제528호)·청풍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
금남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금병헌(錦屛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응청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팔영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
후산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수산지곡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9호)·
도화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황석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
청풍향교(충청북도 기념물 제64호) 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자료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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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에서 이 집을 찾으면 툇마루에 앉아계시던 어머님이 금방이라도 버선발로 뛰어나오실 것 같은
정겨운 우리 옛집은 청풍문화재단지의 으뜸으로 보아도 될 것 같은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위 자료에서 보신대로 보물로 지정된 유물도 있고 충청북도가 지정한 문화재도 있지만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가까운 과거에도 우리 선조님들이 사셨던 전통가옥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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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의 특징은 가능한한 시멘트나 콘크리트 사용을 줄였다는 점이며
우리 전통의 흙마당이 그대로 재연되어 있는 참으로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곳으로 옮겨진 우리 전통 가옥들이
 수몰되기 직전에 원래의 자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래의 자리를 이동하면 역사적인 가치가 훼손되어 문화재로서 가치를 잃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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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동안 우리 옛집들을 돌아보는 동안 저는 환영을 보는 듯 집안 이곳 저곳을 다니시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고 뒷뜰과 정지(부엌)를 돌아 보면서
잊고 살았던 지난날을 떠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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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중추절이 다가 오는데, 제가 어릴적 어른들은 싸릿문을 오가시며 음식을 장만하시느라 분주하셨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아궁이에 나무태운 연기냄새가 그윽한 정갈한 정지에서는
 명절에 쓸 음식을 장만하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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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분들은 모두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그분들과 함께했던 너무도 정겨운 우리 전통가옥과
우리 선조님들의 살림살이 전부가 그대로 재현된 이곳은 청풍명월의 고장이지만
가까운 과거에 우리들의 희노애락을 만든 옛모습이기도 합니다.

수사가 필요없는 너무 아름다운 모습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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