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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청계광장에 초미니 '모바일 생중계방송' 등장 화제 청계광장에 초미니 '모바일 생중계방송' 등장 화제 어제 청계광장의 촛불문화제는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을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대규모 길거리시위는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100명이 넘는 집회참가자를 연행했다는 소식이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본래의 취지대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집회가 있는 곳이면 의례히 따라 다니던 폭력(?)은 성난 시민과 공권력이 마찰하면서 생긴 불상사인데 이 모두는 시민들이나 공안당국에게는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집회를 일으킨 원인을 제공한 정부는 한걸음 물러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제 청계광장의 촛불집회가 끝난 직후 인터넷 모바일 생중계팀이 시민들과 함께 이.. 더보기
청계광장을 타오르게 하는 국민대표 강기갑의원 청계광장을 타오르게 하는 국민대표 강기갑의원 어제(5월 27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계속된 촛불문화제는 정부의 불법집회 배후세력 색출경고(?)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촛불을 밝혔습니다. 촛불문화제에는 늘 자유발언자가 무대에 올라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어떤 발언에 대해서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우뢰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들은 때로 집회에 참가한 분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는가 하면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발언들로 촛불문화제의 면모를 빛나게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틀전 청계광장에서 청와대까지 3보1배의 고된 의식을 치루고 있는 강기갑의원은 현 시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국회의원이라서, 이 문화제에 참가한 분들은 그를 '국민대표 강기갑의원'이라 부르기.. 더보기
<속보>오늘 촛불집회 현장서 시민들이 '프락치' 체포해! 오늘 촛불집회 현장서 시민들이 '프락치' 체포해! 오늘 저녁 8시 40분경 청계광장 촛불문화제가 절정에 다다를쯤 광통교 부근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촛불문화제 참가 시민들이 '경찰 프락치'로 의심(시민들의 주장)되는 한 사람을 체포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에게 발각된 그는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집회참가자를 'JVC'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들이 그에게 항의하고 프락치현장이 발각된 것이 주위에 노출되자 수십미터를 도망치다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정체불명(?)의 이 사람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카메라는 시민들에 의해 압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낙 소란스러운 현장이었고 그림들은 체포(?)당시 프락치의심자와 함께 급히.. 더보기
평화로웠던 '마지막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평화로웠던 '마지막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뒤숭숭한 날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일터에서 일하고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촛불집회에 다 쏟아붓고 돌아서는 길에는 경찰들이 우리 시민들을 향하여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 동영상을 보며 우리나라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그 아비규환의 현장에서는 늘 마주치면 반가이 웃던 우리 이웃들이 경찰의 방패에 내려 찍히는 모습이 있었고 공포에 울부짖는 여린 학생들이 경찰들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 아들이며 딸과 같은 우리 시민들이고 우리나라의 귀한 국민들인데 어쩌다가 저렇게 험한 분위기 속에 갇혔는지 알 수가 없고 동영상에 보여지는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절규하고 또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 더보기
평화행진 '흥분'시키는 경찰 불법집회 원인제공 평화행진 '흥분'시키는 경찰 불법집회 원인제공 어제 오후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의 '삼보일배' 의식은 청계광장을 출발하여 청와대까지 너무도 평화롭고 경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십명의 참가자들은 인솔자의 별도의 지시가 없어도 질서정연하게 삼보일배의 의식에 동행하며 삼보일배로 힘든 두 의원을 응원했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삼보일배 의식는 이명박정부가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에 대한 의지가 없고 장관고시를 강행하려는데서 출발한 것이므로 그 원인제공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있습니다. 삼보일배 의식은 알려진대로 청계광장에서 부터 청와대까지 두 의원이 의식을 통해서 이동하는 것 뿐이며 이 의식을 통해서 대국민호소를 하고자 함인데 관할 종로경찰서에서는 세차례나 삼보일배 의식을 가로막았고 그대마다 몸싸움이 일며 참가.. 더보기
청계천 보면 '경부대운하' 미래보여! 청계천 보면 '경부대운하' 미래보여! 서울 한복판에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입니다. 하루종일 업무와 씨름하다가 시냇물 곁에서 발을 담그는 맛이란 회색도시에서 잃었던 감성을 회복시킬만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땀 냄새와 음식냄새가 뒤엉킨 식당에서 밥을 먹는것 보다 도시락을 싸 와서 시냇가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 더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숭례문복구계획 발표현장을 다녀 오면서 들러 본 청계천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햋볕도 보지 못하고 어둠침침한 지하에서 흐르던 하수를 햋볕을 보게하고 잃어버린 하천을 다시 살려서 시민들에게 돌려 준 것은 매우 잘한 일 같습니다. 그러나 잘한일 같은 '결과물' 속에는 늘 문제가 따라 다닙니다. 콘크리트와 돌을 부어서 만든 청계천은 자연하천과 너무도 다른 모습.. 더보기
생뚱맞은 35억원 짜리 '빈 고둥'에 얽힌 이야기 생뚱맞은 35억원 짜리 '빈 고둥'에 얽힌 이야기 청계광장에 가 보시거나 청계광장의 집회를 보신분들은 한번쯤 하늘높이 치솟은 조형물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을 가질만 하다. 저게 뭐지?... 마치 민물고둥인 '다슬기'처럼 생긴 조형물을 보면서 주변의 고층빌딩과 조화롭지 못하다는 것을 금방 눈치채고 한마디씩 한다. 이 조형물은 세워질 때 부터 논란이 많았던 조형물이다. 당시 서울문화재단(대표 유인촌)은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청계광장 조형물을 세계적 팝아티스트인 미국의 클라에스 올덴버그에게 맡기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부터 였다. 놀라지 마시라!...이 고둥(?)이 35억원짜리다! -작품설명 생략- 이 조형물은 국내 공공조형물 제작비로는 역대 최고가인 340만달러(약35억원)에 계약되었고 KT가.. 더보기
누더기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 대책없나? 누더기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 대책없나? 어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시청앞을 지나다가 시청앞 광장의 잔디밭을 보게 되었습니다.이곳에서는 서울환경영화제 행사준비가 한창이었고 사람들이 곳곳에 둘러 앉아있었습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곳 광장에 사람들이 앉을만한 장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시청앞에 조상되어 있던 잔디가 대부분 말라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었고 군데군데 누더기 처럼 '짜집기'를 해 놓아서 여간 흉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림과 같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별로 짓밟지 않은 곳인지 잔디들이 겨우 살아있었습니다. 이곳입니다. 이곳은 잔디가 대부분 말라죽고 있었습니다.맨땅을 드러낸 곳에서는 앉을수도 없습니다.  잔디보호를 위한(?) '인조깔개'는 잔디가 숨도 못쉬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겨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