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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청계광장에 초미니 '모바일 생중계방송' 등장 화제

청계광장에 초미니 '모바일 생중계방송' 등장 화제


 어제 청계광장의 촛불문화제는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을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대규모 길거리시위는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100명이 넘는 집회참가자를 연행했다는 소식이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본래의 취지대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집회가 있는 곳이면 의례히 따라 다니던 폭력(?)은 성난 시민과 공권력이 마찰하면서 생긴 불상사인데
이 모두는 시민들이나 공안당국에게는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집회를 일으킨 원인을 제공한 정부는 한걸음 물러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제 청계광장의 촛불집회가 끝난 직후 인터넷 모바일 생중계팀이 시민들과 함께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중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집회현장의 불합리한 모습들은 공중파나 언론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지 못하여
시청자들이나 독자들이 매체가 전하는 바에 따라서 그대로 수용하며 현장의 모습을 그려볼 텐데
이른바 조중동과 같은 보수언론들은 이미 사실 왜곡의 도를 지나쳐서 언론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집회현장을 공중파가 축구나 야구중계하듯이 생방송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방에서 현장에 갈 수 없는 입장에 있는 분들은  답답하기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염려를 한방에 날려버린 신개념 '초미니 모바일생중계방송'이 집회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 방송'으로 알려진 초미니 중계팀은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했으나
제가 이 초미니 중계팀을 본 것은 어제저녁 청계광장의 촛불집회에 참가하면서 였습니다.

이 중계팀의 장비는 그림과 같이 무선으로 인터넷을 송신할 수 있는 안테나 하나와
노트북 컴퓨터 한대와 노트북에 연결된 마이크와 동영상카메라가 전부였고
이 중계팀은 두사람이 집회현장을 이동해 가면서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초미니 인터넷 '모바일 생중계방송'의 전부






아마 미래의 현장 생중계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의 모습에서 조금만 더 업그레이드 된 장비들이 출현한다면
기존의 방송이 가진 단점을 200% 보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마치고 청계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는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방송' 모습입니다. 























아직은 화질도 좋지 못하고 두 사람이 케스트와 스텝역할을 모두 도맡아 해야 하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없지 않으나
초미니 모바일 생중계팀을 보면서 미래의 미디어를 보는 것 같아서 적잖게 호기심을 유발했고
불편부당한 언론에 대항하는 새미디어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저를 고무시킨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장비(?)가 가감없이 생중계 됨으로 불러 일으킬 문제도 있을 것이나
우리 신세대들의 이런 발상으로 인하여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현장의 모습이
가감없이 안방으로 전달되어 국민적관심사로 결집시키는 귀한 도구라 생각하니 가슴 뿌듯합니다.

청계광장에 등장한 초미니 모바일생중계 모습은 분명 하나의 '역사적사건'입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http://www.seal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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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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