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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청계천,비닐봉지가 연출한 알록알록한 풍경 www.tsori.net 비닐봉지가 연출한 알록알록한 풍경 -비닐 봉다리만 씌웠을 뿐인데- "누구의 작품일까...?" 비닐 봉다리(이런 표현이 더 좋다)만 씌웠을 뿐인데 세상이 달라보인다.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지나가던 1인'의 입장에서 보면 심오해 보인다. 본질로부터 가려진 하나의 투명한 가림막이 자기의 정체성을 거짓으로 합리화 하고 있다고나 할까. 민낯을 보기 힘든 세상에서 자기를 감추거나 돋보이게 하는 화장술 내지 변장술은 세상의 다른 동물들로부터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각각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덫(?)을 황용하기도 하지만 인간들 만큼 다양한 기술을 못가진 듯 하다. 가끔씩 인간들이 상상할 수 없는 기묘한 방법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인간이 만들어낸 설치미술을 따라잡기에는 역부.. 더보기
서울은 운하도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은 운하도시? 한바탕 물난리를 겪은 서울에 새로운 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이 운하도시 처럼 변한 이곳은 한강의 지천인 탄천의 탄천교 옆에 위치한 유수지에 물이 가득차면서 평소 족구장이나 운전연습장으로 사용되던 유수지를 작은호수로 만든 모습이다. 물폭탄이 유수지에 물을 채우면서 가락동 시영아파트가 평화로운 모습으로 수면에 비친 모습인데 자동차로 탄천의 뚝길을 지나치다가 잠시 정차하여 그림 몇 컷을 남겼다. 집중호우로 서울이 한바탕 물난리를 겪으면서도 상습적인 침수지역이었던 서울 수서지역은 홍수 피해를 겪은 다른지역 보다 피해가 없었다. 작년에는 그림에서 보이는 탄천이 한때 범람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나마 탄천은 하천정비가 잘 된 탓.. 더보기
청계천 홍수 보니 수중보 만들어야 할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청계천 홍수 보니 수중보 만들어야 할듯 인공하천으로 알려진 청계천에서 홍수가 일어난다니 믿기지 않았다. 서울시에 의하면 청계천의 수원이 뚝도와 지하철 등지에 고이는 지하수를 흘려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인공천이라고 하면 비가 오거나 말거나 늘 똑같은 수량의 물이 흘러야 마땅했다. 그런데 이틀전 서울에 내린 소나기로 인해 청계천에 흙탕물도 아닌 구정물이 넘쳐흐를 정도로 홍수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해가 되질 않았다. 청계천 물은 뚝도 등지에서 펌핑한 물이 아니라 또 다른 곳의 하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럴까? 얼마전 청계천을 방문했을때 물은 맑아 보였지만 냄새가 진동했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이곳에서 멱을 감고.. 더보기
상처난 청계천 물고기 이유는 뭘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청계천 물고기 이렇게 죽어가나? -상처난 청계천 물고기 이유는 뭘까?- 지난 12일 프레스 센터에서 시민사회 원로 100인의 천안함 국정조사,4대강 사업 전면중단, 공안탄압 중단 요구를 위한 시국선언을 취재하고 돌아오는 길에 청계천에 들러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청계천 물고기 한마리'의 진실에 대해 궁금하여 청계천을 둘러 보았다. 청계천을 둘러본 지점은 청계광장에서 부터 종로 3가 쪽 장통교 까지였다. 청소를 한 탓인지 청계천의 녹조류는 많이 깨끗해 보였고 물도 맑아 보였다. 그러나 청계천의 수질을 알 수 없었던 아이들이 청계천에서 멱을 감으며 물놀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위험한 물놀이 였다. 그리고 청계천을 유심히 살펴보았더니 다량의.. 더보기
청계천에서 물놀이 해도 될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청계천에서 물놀이 해도 될까?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해도 될까? 어제(12일) 프레스센터를 다녀오는 길에 모처럼 청계천을 둘러 봤다. 날씨가 여전히 더웠다. 청계광장의 청계천 발원지(?)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냥 발을 담그는 정도가 아니라 헤엄을 치며 물장구를 치는 등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과 다름이 없었다.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도회지에서 아이들이 천에서 멱을 감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게 보기드문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걱정이 됐다. 멱을감는 등 수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물을 들이키게 마련이다. 물론 물놀이를 하면서 청계천 물을 들이키지는 않을 것이나 물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몇 모.. 더보기
이루어 질 수 없는 '미생'의 사랑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이루어 질 수 없는 '미생'의 사랑 -미생지신은 '딴나라' 고사성어일 뿐 - "미생이라는 젊은 사람이 애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가 많이 오는데도 다리 밑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익사했다" "미생은 진정성이 있었고 그 애인은 진정성이 없다. 미생은 죽었지만 귀감이 되고,애인은 평생 괴로움 속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살았을 것" 미생지신(尾生之信) "信如尾生 與女子期於梁下 女子不來 水至不去 抱柱而死 신여미생 여여자기어량하 여자부래 수지부거 포주이사"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미생(尾生)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리 아래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여자는 오지 않았고, 그는 소나기가 내려 물이 밀려와도 끝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마침내 교각을 끌.. 더보기
악마의 유혹에 빠진 청계천과 4대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악마의 유혹에 빠진 청계천과 4대강? -친이명박계 공성진 의원 지역구에 내걸린 현수막- 장로 정부와 함께 개신교계가 밀고 있는 4대강 사업이 악마의 유혹에 빠진 것일까요? 얼마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처남 김성광 목사(강남교회)가 국회에서 행한 구국기도회에서 "...4대강도 파고 경부운하도 파고..."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4대강 사업이나 경부대운하를 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걸 봤습니다. 목회활동이 정치활동으로 변질된 모습이자 개신교가 나서서 우리국토 황폐화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이블의 '천지창조'가 부족하여 그들이 믿는 최고의 신에 대항하고 있는 사탄의 모습이며 악마의 모습과 다를바 없는 모습인 것이었죠... 더보기
청계천 발원지 보며 '어린왕자' 떠올리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청계천 발원지 보며 '어린왕자' 떠올리다 -新 어린왕자 뎐, Le Petit Prince- 어린왕자가 들려준 일곱번째 별은 지구였습니다. '생떽쥐베리'라는 생쥐를 연상케하는 이름을 가진 소설가가 비행기를 타고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던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면서 만난 어린왕자는 자신이 살던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구라는 별에서 만난 지혜로운 여우 한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햇습니다. 그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길들인다'라는 것의 의미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생쥐는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솔깃해 졌습니다. 여우로 부터 '길들여지고 길들여진다' 것에 대하여 깨닫게 된 어린왕자는 정원에 핀 수많은 꽃들이 자기의 장미와는 조금도 닮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