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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떨이

흡연자 위한 경비아저씨의 통큰 배려 www.tsori.net 흡연자 위한 경비아저씨의 통큰 배려 -큼지막한 재떨이의 비하인드스토리- "거인국의 재떨이는 이렇게 큼지막한 모습일까?..." 큼지막한 재떨이 하나가 놓인 이곳은 서울 강남의 오래된 ㄱ아파트단지 위곽에 시설된 낡은 편의시설(장의자)이다. 재떨이는 칼국수 3인분은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뚝배기인데 이곳 경비아저씨가 흡연자를 위해 통 크게 배려한 것이라고나 할까. 이 재떨이에는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마실출사를 다니던 어느날 이 근처에서 만나게 된 한 경비아저씨는 장의자 마다 빼곡한 담배꽁초를 쓸어담고 있었다. 한 두개가 아니라 수북히 쌓여있었던 담배꽁초들. 잠시 그늘 아래서 땀을 식히며 넌지시 물었다. "아저씨, 짜증나시지 않나요?..." "아뇨, 우리가 어차피 해야 될 일이지만.. 더보기
어느 골초의 최후의 도피처에 놀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막다른 도피처의 엄청난 시설 -어느 골초의 최후의 도피처에 놀라다-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그건 자기의 지식과 경험 등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 매우 간단한 이런 법칙을 깨달을 정도면 세상을 꽤나 오래 살아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 제 잘난 맛에 살다보니 남이 어떻게 돼 가는 지 관심 조차 없다. 그래서 지가...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가 느낀 게 전부인줄 안다. 그렇지 않다면 자기 꼴 아니 자기 꼬라지도 모르면서 타인의 제사상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하겠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마트한 종족으로 무슨 말 한마디만 들어도 시종, 즉 사건의 전말을 단 번에 다 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아...이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 더보기
앞 길 가로막은 담배 한 개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앞 길 가로막은 담배 한 개피 -내가 겪은 금연 노하우의 핵심- 누구의 짓일까... 얼마전의 일이었다. 외출을 하는데 저만치서 담배연기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아무도 없는데 담배연기 냄새가 났던 것. 담배연기의 출처를 확인해 보니 아파트 옆으로 길게 나 있는 보도곁 회양목 위였다. 그곳에서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누군가 아파트 위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아래층으로 휙 던져버린 흔적이었다. 가는 바람이 불어 담배연기는 이리저리 날렸는데 그 연기가 나 쪽으로 날아왔던 것. 그냥 지나치려다 카메라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장면을 포함 두 컷을 촬영하면서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 주인을 머리 속에 떠올리게 됐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보기
하지마라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하지마라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일까? -간접흡연 권장(?)하는 재떨이 위치- 이곳에 V 담배꽁초를 버리지 마세요!... (...그럼 어디에 버려요?!...) 저기 재떨이 있잖아요. 나흘째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으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인도영화 삼매경에 푹 빠져 '2010 인도영화제 나마스떼, 볼리우드' 상영작품을 매일 1편씩 4편을 보는 동안 이곳에서 가까운 롯데시네마로 가기 위해서 건대입구역을 들락 거렸던 것이죠. 그런데 나흘째 되는 어제(일요일) 그냥 지나치려다가 셔터를 누르게 되었습니다. 그림과 같이 '담배꽁초를 버리지 마세요'라고 적힌 경고문이 있는 자리에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여 있는.. 더보기
병원에 '흡연장소' 있으면 안될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병원에 '흡연장소' 있으면 안될까? 사람들이 금기시하는 사회적행동들은 곧잘 사회정의 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상을 따지고 보면 반드시 그렇지 않은것을 알 수 있다. 예컨데 블로거 뷰에서 흡연을 권장하는 글을 쓰기라도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는 기회는 커녕 돌팔매질 당할것이 자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글을 쓰는 블로거들을 보면 마치 사회정의를 위해 존재하는 법관처럼 준엄해 보이는 한편 거룩한 성자들과 닮은듯한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대부분 특별한 공간이 만들어 내는 금기시 때문일 것이다. 특히 흡연에 관한한 사회적합의는 공공연히 '금연장소'를 확대하는 한편 흡연자들을 미워(?)하며 금연이 지상최대의 과제로 착각하.. 더보기
운전중 '흡연'원인 사고 10명 중 3.6명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운전중 '흡연'원인 사고 10명 중 3.6명꼴 한국금연연구소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운전자 10명 중 3.6명꼴로 실제 운전 중 흡연으로 인해 사고를 냈거나 상대방 흡연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한국금연연구소가 운전 중 흡연이 각종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8일~31일까지 4일간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쇼핑센터 주차장을 출입하는 남녀운전자 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운전자 358명중 76%인 272명이 운전 중 흡연으로 인해 각종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답했다.그리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전체 남녀운전자 137명중 36.5%인 50명이 실제 .. 더보기
흡연자에게 '구멍'은 모두 재떨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흡연자에게 '구멍'은 모두 재떨이? 지난주 구룡산을 다녀 오면서 강남의 수서지역 광평로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마주친 도로곁 석벽 건축물에 난 구멍속에는 구멍마다 담배꽁초 하나씩 똬리를 튼 듯 들어 있었다. 위 그림과 같은 모습들이었는데 어떤 꽁초는 꽤 오래전에 버려진 듯 거미줄이 처져 있었다.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정확히(?) 한 구멍에 담배꽁초 하나씩 들어 있었다. 잠시동안 담벼락 구멍속을 들여다 본 결과 담배꽁초는 서로 다른 종류의 담배였고 구멍을 향하여 비벼 끈 흔적도 여러 모습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적인 모습은 구멍만 보이면 담배공초를 쑤셔박는 행동을 보인점이다. 덕분에(?) 인도에는 담배꽁초를 찾아볼 수 없고 깨끗했다. 잘한 행동.. 더보기
재떨이로 변한 '벼룩시장' 이래서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재떨이로 변한 '벼룩시장' 이래서야! 지난 19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버스를 타고 춘천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서울을 떠난 고속버스가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 나를 내려 놓은 시각은 오후 2시 반경이었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시외버스 터미널 앞 육교를 넘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다가 택시 정류장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등을 담아두는 시설물과 마주치게 되었다. 아래 그림과 같은 모습이었다. '생활정보신문 통합배부함'이라고 적힌 배부함이 '재떨이'로 변해 있었다. 춘천시가 설치해 둔 시민을 위한 시설물이었다. 이 시설물은 생활정보지를 배부하는 벼룩시장이나 교차로 내일신문 춘천시보 등 관련사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춘천시도 이와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