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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정치가 '재수' 없게 된 이유 몇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정치가 '재수' 없게 된 이유 몇가지 얼마전 꽤 잘나가는 여성 카피라이터 한분과 점심을 같이 먹을 기회가 있었다. 이름 석자만 끄적여도 금방 아실정도로 유명한 분인데, 쿨~하기로 유명한 분이며 나 보다 연상이지만 사고방식은 나 보다 훨씬 톡톡 튀는 분이기도 했다. 하필이면 그녀의 맞은편에 모 정치인 한사람이 막 양복을 벗으며 자리에 앉으려 하자 내게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였다. "...난 요. 저런 사람들(정치인) 보면 재수 없어요. 밥맛이 확 달아나는..." 난 조용히 키득 거렸다. "...왜요?..." 나는 모르는 척 슬며시 대꾸했다. 그녀는 다시 나직히 속삭였다. "...몰라서 그래요? 정말 재수 없어요." 음식이 나오는 시간동안 재수없는 이야기는 계속 됐.. 더보기
노무현 소식 궁금한 '거미줄'의 속삭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무현 소식 궁금한 '거미줄'의 속삭임 -추모 다큐 제17편- 세월 참 빠르다. 우리를 놀라게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곁을 떠난지 한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세월은 현재로 부터 과거로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있는데, 당신의 슬픈 소식을 전해들은 봉하마을 들녘의 모습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여 떠밀리듯 사라져 가는 망각들을 붙들고 놔 주지 않는다. 앞으로 나흘 후면 당신은 49제 의식속에서 우리들을 까마득히 잊고 극락왕생 하겠지만, 당신을 쉬 떠나보내지 못하는 우리들은 당신의 흔적을 붙들며 다시금 당신을 추모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어둠속에 누워서 이 모습을 보지못했겠지만 당신이 우리들 곁을 떠난지 만 24시간이 되던 날 아침, 당신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 더보기
종로3가 '회개'하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종로3가 '회개'하라! 요즘 툭 하면 똑 떨어지는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다. 대통령이 장로라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는 장로 대통령이 3명이나 있었고...있다. 이승만 장로 김영삼 장로 이명박 장로 대통령이 장로라서 자랑스러운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인이나 장로 대통령을 배출한 교회가 되겠지만 반대로 장로 대통령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최소한 종교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을 제외해도 수백만은 족히 헤아릴 수 있고 성인들 중 장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10명 중 2명에 불과하다. 이 정도 되면 이미 탄핵과정을 거친 대통령쯤으로 볼 수 있고 법적 지위만 획득하고 있는 셈이다. 아마도 이런 사정을 지켜본 사람들 중에는 평소 그를 자랑스러워 하던 사.. 더보기
오뎅 대통령 이명박?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오뎅 대통령 이명박? 이명박은 CF모델? 개그맨? 장로? 국민된 도리로서 나라의 국가원수를 함부로 모욕하는 행위나 국가원수가 국민을 함부로 폭력을 내세워 다스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일상이 된 상호간의 부적절한 행동들이 도를 지나쳐 마침내 우스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 한때 이명박대통령은 BBK로 호된 신고식을 치른 이후 국밥을 먹는 광고로 등장한 이래 국민들이 시키지도 않은 '머슴'을 자청하고 나서더니 '미국산쇠고기'를 먹어라 했고 미국산쇠고기 싫다고 '촛불'을 들었더니 물대포와 경찰의 군화로 촛불을 끄는 한편 그해 겨울 새벽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들러 박부자 할머니와 사진을 촬영하며 '민생현장' 운운하며 서민경제를 챙기려고 .. 더보기
팝콘이 열리는 나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팝콘이 열리는 나무? 달콤 아삭한 팝콘을 만드는 주재료인 '옥수수'의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의 저지대로 알려져 있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로 알려진 띠띠까까 호수가 있는 페루와 볼리비아 접경지와 멕시코 까지 분포되어 이 지역의 문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 식물이고 옥수수가 중국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옥수수는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하여 강냉이 또는 강내미 등으로 불리며 쪄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떡을 부쳐먹는가 하면 술을 만들기도 하는 등 우리 음식문화에도 지대한 공을 한 식품인데 옥수수가 팝콘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옥수수는 주전부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이며 또 과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뻥튀기'로 먹기도 하지만 옥수수를 튀.. 더보기
나는 '디자인' 한다! 나는 '디자인' 한다! 지난 10월 10일 부터 10월 30일 까지 20일 동안 잠실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진 서울디자인올림픽2008(Seoul Design Olympiad 2008)은 '디자인은 공기'라는 주제로 연인원 200만명이 참가한 시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어제 오후 6시 폐막을 했다. 폐막식에서 디자인 올림피아드를 빛낸 사람들의 시상이 있은 직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중 내년에는 연인원 400만명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이 축제에 참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축사 마지막에 짧은 이벤트를 통해서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9'의 주제를 발표했다. 내년도 디자인 올림피아드 주제는 '나는 '디자인' 한다!'...라고 명명되었다. 나는 서.. 더보기
'뻥튀기' 2.5초마다 한장씩 재밋네요! '뻥튀기' 2.5초마다 한장씩 ...재밋네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예전 같으면 장날 풍경이 북적이는 모습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앞에 가득 진열된 과일상자나 선물상자가 추석이 다가왔음을 알릴 뿐 경제사정이 나빠진 요즘은 명절분위기 마저 앗아간 느낌입니다. 제천 5일장에서 만난 '뻥튀기 기계'는 한때 북적이던 재래시장에서 한 몫을 하던 풍경이었고 사람들이 신기해 했지만 요즘은 보기드문 모습일 뿐이었는데, 뻥튀기기계 곁에서 뻥튀기가 한장씩 나오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 보다가 뻥뻥 거리며 한장씩 만들어져 나오는 뻥튀기가 '시간'을 만들어 내는듯한 재미있는 느낌을 주더군요.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타임라인'상에서 확인한 뻥튀기 시간은 약 2.5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열선으로 데워진 기계.. 더보기
'뻥튀기' 그냥 남는줄 아나벼? 시방! '뻥튀기' 그냥 남는줄 아나벼? 시방! 뻥튀기 아저씨는 내가 묻는 말이 시덥잖았던 모양이다. 뻥튀기 장사를 하면 그야말로 뻥튀기해서 남기는 줄 착각하지 말라는 소리였다. 그것도 그럴것이 오래전에 아이들이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지애미와 함께 먹던 뻥튀기는 오가는 길에 작은봉지 하나에 천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그때 보았던 그 뻥튀기가 그새 2000원으로 올라 있었다. "...겁나게 올랐짜녀!...20kg 한 부대가 5만원도 안됐는데 시방 7만원 하자녀..." "...인자...뻥튀기도 못해먹을 참이여...동네에서는 시끄럽다 해쌋코!..." 그래서 뻥튀기 아저씨는 뻥튀기는 기계를 분해하여 차 뒷칸에 실어 두었다. "...아저씨!...뻥튀기 하는 옥수수는 국산이예요?...아님?..." "...그런거 왜 물어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