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둘레길에 찾아온 봄소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 둘레길에 찾아온 봄소식 -약수터의 생강나무에 깃든 봄의 정령-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일까. 어제 오전 서울 둘레길(대모산) 곁에 있는 한 약수터에서 봄기운이 느껴졌다. 약수터를 굽어보고 있는 생강나무 가지에 꼼지락 거리는 봄의 정령이 눈에 띈 것. 봄을 처음 맞이하는 것도 아니건만 반가운 마음에 눈을 마주치게 됐다. 마치 아가들의 볼에 돋은 솜털 마냥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봄의 정령은 그렇게 우리 곁에 다가와 있었던 것. 봄을 처음 맞이하는 것도 아니건만 왜 이토록 신비스러운지. 아직은 두툼한 겉옷을 입었지만 경아(가명)의 고사리 손을 잡고 약수터로 외출을 나선 모녀가 봄을 재촉하고 있다. 귀연 녀석...^^ Boram.. 더보기 라면과 파스타 닮은 꽃 보셨나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라면과 파스타 닮은 '풍년화' 보셨나요? 드디어 마침내 이윽고 '파스타' 닮은 풍년화가 활짝피었습니다. 정월대보름이었던 어제 오후 대모산 중턱 불국사 가는 길에 산수유를 닮은듯 하기도 한 풍년화가 마침내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 부터 초겨울에 이르는 동안 가장 늦게까지 잎을 떨구지 않던 풍년화 나무가 겨울이 다 지나고 설날이 가까워지자 잎을 떨구더니 정월대보름에 노오랗게 보이는 황색 꽃을 만개하며 산행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던 것이죠. 아직 생강나무 조차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고 있었으므로 서울의 봄을 맨 먼저 알린 봄의 전령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풍년화는 원산지가 일본이어서 우리에게 조금은 낮선 꽃이고 생김새가 독특.. 더보기 누가 산수유를 엎질러 놨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누가 산수유를 엎질러 놨나? 콩이나 팥을 엎질러 본 기억이 있으세요?...그것도 바닥이 고른 방바닥이나 깨끗한 바닥에 엎지르면 줏어 담거나 쓸어 담기라도 좋을 텐데, 땅바닥에 콩이나 팥을 엎지르는 순간 난감한 생각이 들 것이죠. 아마도 그런일이 일이 어른들로 부터 발생한다면 그만(?)이겠지만 아이들이 부주의로 엎지르기라도 하는 날에는 줄행랑을 놓거나 아니면 혼날게 뻔해 보입니다. 제가 그랬거던요. ^^* 오래전 어릴적 일이자 요즘은 아이들이 그럴일이 많이도 사라진 문화속에 살고 있는데 어제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를 돌아 보며 봄의 흔적을 찾아 보려던 중 길바닥 가득 쏟아진듯한 산수유 열매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깝다는 생.. 더보기 목사님이 제일 '얄미워' 하는 사람 누굴까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목사님들이 제일 '얄미워' 하는 사람 누구? 얼마전 서울공군기지에서 펼쳐진 '에어쇼'에 홀딱 반하여 드넓은 활주로를 힘든줄도 모른채 걷고 있는데 누군가 제게 말을 걸어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쇤 백발의 어른이었는데 까만 썬그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게 인사를 나누며 제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유심히 살펴 보시더니 카메라 기종과 구입방법을 물어 보시길래 여차저차 하다고 말씀 드렸드니, 자기 소개를 하면서 '저는 목사 입니다'라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그러시냐고 하고 '저는 방학중 입니다'라고 화답했더니 방학 끝내고 교회 나가시지요 하고 웃었습니다. 그 분은 목회활동을 끝마치고 곧 미국으로 떠나실 텐데 말년을 여행이나 하며 시간을 보내고.. 더보기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에 있는 광평대군 묘역 중심에서 많이 떨어진 S의료원 근처 야산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는 고양이를 찾아서 잠시 산속을 헤매는 동안 내 눈에 띈 참나무와 마주치게 됐다. 그림과 같이 나무의 밑둥지 주변에는 나무를 고사시키기 위해서 수액을 운반하는 나무껍질 층을 잘라낸 모습이다. 잘라낸 흔적을 자세히 보니 최근에 자른 모습이 아니라 최소한 1년은 돼 보였다. 이렇게 나무의 허리부분이 잘리운 나무는 모두 세 그루였는데 그중 한그루는 일찌감치 누군가에 의해서 허리를 잘리고 껍질이 벗겨진 채 죽어있었고 두그루의 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최소한 작년까지는 살아있었던지 나무에 잔가지가 많이도 달려있었다. 멀리.. 더보기 폭설이 만든 '눈꽃' 봄을 부르는 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폭설이 만든 '눈꽃' 봄을 부르는 듯! 서울에 모처럼 내린 폭설은 한파와 함께 교통대란을 부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도시의 삭막한 모습을 감추고 있었고 우리사회에 만연한듯한 대립과 갈등과 반목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들은 일제히 설날 귀성길에 나선 자동차들이 폭설로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반복하며 밤새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하여 고속도로의 기능은 사라지고 간밤에 귀성길에 나선 자동차들이 아직도 도로위에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두 얼굴을 한 폭설은 도심의 아파트단지 속에서는 봄을 부르는듯한 눈꽃을 만들며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림들은 서울 강남의 수서지구에 .. 더보기 겨울풍경이 시원한 '오소르노' 화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겨울풍경이 시원한 '오소르노' 화산 여행을 통해서 다시가고 싶은 곳을 손가락으로 꼽으라면 당장 어떤곳을 곳을 다시 찾겠는지 선뜻 대답하기가 난감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여행을 한 곳 모두를 다시한번 가 보고 싶지만 그중 몇곳을 선택하기란 참 쉽지않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가 본 곳 중에서 손가락으로 꼽으라면 그 많은 명승지 중에서도 단연코 두군데를 꼽는데 그곳은 설악산과 제주도다. 그곳은 언제 가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 곳이고 갈 때 마다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구글어스 속 그림의 위치 지도상에, in Google Earth (KML) 원본사진 보러가기 겨울풍경이 시원한 '오소 지금 소개해 드리는 남미 '파타고니아' 지역 칠레 '뿌.. 더보기 지구반대편 '봄의 모습'은 어떨까? 지구반대편 '봄의 모습'은 어떨까? 남미여행을 떠나기 전에 저는 늘 그곳의 계절이 궁금했습니다. 알려진바로는 우리나라와 정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가을이 올때 쯤 그곳에는 봄이 오고 있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이런 사실을 배웠다해도 실제의 모습들은 늘 궁금했던 것이지요. 제가 청년기 얼마쯤을 보낸 '중앙아메리카'의 카리브해에도 계절은 바뀌고 있는 것이어서 자세히 관찰하면 열대우림 속에서도 '단풍'으로 물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행을 떠나기전에 본 '파타고니아'의 봄은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우리와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파타고니아는 막 봄이 오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위도가 우리와 비슷한 곳이지만 이곳에서는 '남위'라 하죠. 우리나라의 계절로 치면 3월이고 그곳에는 9월이었습니다. 얼마전 우..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