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에 찾아온 봄소식
-약수터의 생강나무에 깃든 봄의 정령-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일까.
아직은 두툼한 겉옷을 입었지만 경아(가명)의 고사리 손을 잡고 약수터로 외출을 나선 모녀가 봄을 재촉하고 있다. 귀연 녀석...^^
Boramirang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일까.
어제 오전 서울 둘레길(대모산) 곁에 있는 한 약수터에서 봄기운이 느껴졌다. 약수터를 굽어보고 있는 생강나무 가지에 꼼지락 거리는 봄의 정령이 눈에 띈 것. 봄을 처음 맞이하는 것도 아니건만 반가운 마음에 눈을 마주치게 됐다. 마치 아가들의 볼에 돋은 솜털 마냥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봄의 정령은 그렇게 우리 곁에 다가와 있었던 것. 봄을 처음 맞이하는 것도 아니건만 왜 이토록 신비스러운지.
아직은 두툼한 겉옷을 입었지만 경아(가명)의 고사리 손을 잡고 약수터로 외출을 나선 모녀가 봄을 재촉하고 있다. 귀연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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