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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젖가락 대신 연필로 먹는 '세컨드호텔' 젖가락 대신 연필로 먹는 '세컨드호텔' 음식을 먹을 때 젖가락 대신 연필로 먹는 '세컨드호텔'이라는 낮선 이름을 만나면서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무렴 음식을 먹을 때 연필을 사용해서 반찬 등을 집어 먹겠습니까만, 이 호텔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모습들입니다. 보통의 숟가락이나 젖가락과 달리 숟가락도 구멍이 뚫여있고 젖가락 대신 연필을 가져다 놓은 모습인데 세컨드호텔에서는 '지식'을 먹는 호텔이라 할까요? '서울 디자인올림피아드 2008'에서 만난 세컨드 호텔에서는 지식을 취할 때도 숟가락으로 퍼 먹을 수 있는 과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멍뚫린 숟가락은 형식만 취했을 뿐이며 젖가락과 같은 용도의 연필 또한 집어 먹을 반찬이 없습니다. 다만, 이 호텔에 들어서면.. 더보기
'환상'속의 물고기?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서 본 환상속의 물고기? 우리들 기억속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생활속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지에 하나씩 옮겨 적어 두었다면 그 메모지속의 내용들은 오래전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 녹아 들었던 헛기침 소리까지 고스란히 되살아 날 듯 합니다. 바쁜 가운데 잊고 살던 그런 기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바느질 하듯 꿰어두면 그 모습들은 다시 되살아 나고 현재의 시공에서 보지 못한 그런 모습들을 '환상'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서 본 환상속의 물고기는 제가 올림피아드에 출품된 작품들을 만나면서 작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제 마음대로 붙여 둔 이름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라구요. 긴시간은 아니었지만 다자인 올림피아드에서 선 .. 더보기
망부석이 된 물고기? 망부석이 된 물고기?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중에 '망부석 설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신라사람 박제상의 아내 이야기가 담긴 이 설화를 시작으로 곳곳에 망부석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오는데 망부석 설화중 일부를 위키백과에 쓰여진 일부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두물머리 세미원에 있는 망부석이 된 물고기?... 망부석望夫石 설화는, 일본으로 떠난 박제상을 그리워한 박제상의 부인에 얽힌 설화이다. 삼국유사의 〈내물왕奈勿王과 김제상金堤上〉편의 중반부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王旣見寶海, 益思美海一欣一悲, 垂淚而謂左右曰. 如一身有一臂, 一面一眼, 雖得一而亡一, 何敢不痛乎. 時 堤上聞此言, 再拜辭朝而騎馬. 不入家而行, 直至於栗浦之濱, 其妻聞之, 走馬追至栗浦, 見其夫已在舡上矣. 妻呼之切懇, 堤上但搖手而不駐. 왕이 .. 더보기
출발선에 나란히 선 '물고기'들 신기하네! 출발선에 나란히 선 '물고기'들 신기하네! 물고기들이 의사를 전달하며 출발선이나 특정 지역에서 나란히 줄을 설 수 있을까?... 이곳은 오늘 비가 잠시 그친 정오의 청계천입니다. 장맛비가 와서 그런지 무슨 까닭인지 청계천에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계광장 곁을 돌아 보다가 청계천 발원지(?)인 폭포쪽과 천을 바라 보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이 장면은 처음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구조물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물고기였는데 이 물고기들이 물속에 하얗게 그려진(?) 출발선에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육상선수들이 출발선에 정렬하여 곧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것 같은 모습이었는데 가끔씩 그 줄을 이탈하여 실격(?)되는 물고기들도 관찰되었습니다. 낚시를 한번쯤 해.. 더보기
연못속에서 '꿈'을 찾는 아이들 연못속에서 '꿈'을 찾는 아이들 혹시...아래 그림을 보신적 있으신지요? 꽁꽁언 연못속을 살피는 이 그림은 지난 1월 20일 꽁꽁 언 '연못'... 물고기가 살 수 있나요? 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디어 다음의 블로거뉴스에 송고되었고 여러분들이 보신 그림중 하나 입니다. 그림속의 아이들은 꽁꽁언 연못속에서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고 있었던 재미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댓글을 통해서 냉혈동물인 물고기들이 살 수 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도 그분들과 같은 생각이었지만 너무 얕은 아파트단지내의 연못에서 물고기들이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이 빠진 연못에서 아이들이 뭔가를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후의 소식이 궁금하여 봄비가 오신 후 아이들이 학교에서 파하는 오후시.. 더보기
강촌 '다리밑'에는 누가 살까요? 강촌 '다리밑'에는 누가 살까요? 경춘가도를 따라가면 우리를 늘 반갑게 맞이하는 북한강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곳은 사시사철 우리 산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발길을 잇는 곳이죠. 춘천 못미쳐 검봉산과 삼악산 곁에는 강촌교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와이어로프로 만든 운치있는 다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콘크리트로 만든 다리가 강촌에 타운을 만들며 그곳에 우리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이곳은 강촌교 옆 강촌철교입니다. 이 강촌철교 밑에는 젊은학생들이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고 그들은 자전거와 스쿠터를 빌려타고 스피드를 만끽하며 싱그러운 야외의 공기와 경치속에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스트레칭하며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는 동시에 동아리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MT의 명소이기도 .. 더보기
꽁꽁 언 '연못'... 물고기가 살 수 있나요? 꽁꽁 언 '연못'... 물고기가 살 수 있나요? 한 며칠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에 있는 작은 연못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개구장이들이 꽁꽁 언 연못의 얼음 위에서 숨구멍을 들여다 보며 작대기로 연신 휘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이 개구장이들이 얼음지치기 놀이를 하는 줄 알았지만 그들은 심각했습니다. "...야!...이렇게 꽁꽁 언 연못에서 물고기가 살 수 있냐?...다 죽지..." "...웃기지마...물고기들은 이렇게 추워도 안 죽어!...알긴아냐?..." "...봐!...한마리도 안 보이잖아..." 그러자 한녀석이 물고기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 해 보이기 위해서 작대기로 꽁꽁 언 연못의 숨구멍을 뒤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저씨...내말 맞죠.... 더보기
동해안 기피'어종'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동해안 기피'어종'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동해안을 찾던 물고기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소식이 짬짬이 들려 온다. 그 소식들은 이제 너무도 귀에 익어서 무감각해진지 오래다. 듣기 좋은 소리도 여러번 반복하면 짜증나는 법인데 그까이꺼(?) 물고기 몇종이 동해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무슨 대수겠는가?... 과학자들은 동해안의 해수면온도 상승을 부추기는 이유를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은 화석연료인 석탄과 석유를 다량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등식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곳이 있다. 바로 동해안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오십천 곁에서 풍년이 든 오징어가 햇살을 쬐고 있다.오십천 건너편으로 D시멘트가 자리잡고 있다. 저 공장은 ss시멘트와 더불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