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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빈소

치마 저고리가 잘 어울리는 조문 복장<봉하마을 표정 23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치마 저고리가 잘 어울리는 '조문' 복장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서거한지 나흘째 되는 아침입니다. 밤새 줄을 이었던 조문객들은 오전 6시 50분 현재까지 이어지며 빈소에는 통곡을 하는 조문객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잠시 눈을 붙였던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지친 표정이 역력하지만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지 지칠줄 모르게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영결식과 장지가 결정됨에 따라서 노 전대통령의 유해는 다시금 서울로 이동하겠지만 노 전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으로 서울을 마지막 방문한 이후 역사적인 투신 서거가 일어났고, 주검이 되어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권력의 땅'을 향하여 이번에는 '영결식' 때문에 서울을 방문하게 되.. 더보기
분위기 단박 알 수 있는 현수막들<봉하마을 표정 22>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분위기 단박 알 수 있는 현수막들 봉하마을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모습이 언론과 방송에 비친 노 전대통령의 사저 등이 생각보다 초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도시에서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소시민들에 비하면 대궐같은 집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전직 대통령들이 담을 성처럼 쌓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는 모습하고는 많이도 다른모습입니다. 그동안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을 잘 알겠지만 티비속에 비쳐진 사저는 카메라 앵글 때문에라도 규모가 큰 저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카메라들이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사저 바로 곁에 그 유명한 진영단감 밭과 함께 지척에 논두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소탈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 더보기
노사모기념관 앞에 걸린 노 전대통령 초상화<봉하마을 표정 20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사모기념관 앞에 걸린 노 전대통령 초상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를 맞이한 김해 봉하마을 빈소에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조문객들의 발길은 계속하여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노사모 회원과 봉하마을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노 전대통령의 장례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10시경에는 노 전대통령의 초상이 그려진 유화가 '장례관리지원처'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노사모 등 장례준비를 돕는 분들이 노사모 기념관 입구에 이 초상화를 걸어두었습니다. 초상화 내 걸린 노사모 기념관 빈소 모습입니다. 노사모 회원 등이 장례준비에 한창입니다. 무척 뜨거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조문객이.. 더보기
너무 뜨거워 '고깔' 쓴 기자들<봉하마을 표정 19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너무 뜨거워 '고깔' 쓴 기자들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지 사흘째, 빈소가 마련되어 연일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봉하마을은 불볕더위 때문에 조문객들은 물론 취재 때문에 꼼짝도 하지 못하는 기자들에게는 '죽을 맛'입니다. 특히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회관 앞이나 노 전대통령 사저로 가는 길은 모두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여서 오늘 경남지역의 온도가 섭씨 23~4도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온도는 30도가 더 넘을 듯 바람한점 없어서 푹푹찌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문객들을 돕는 빈소의 자원봉사자들이나 조문객들의 음식을 준비하는 적십자 회원 등은 흐르는 땀방과 따가운 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조문객들은 양산을 준비했으나 양산을 준.. 더보기
노 전대통령 장지 '명계남' 입장은?<봉하마을 표정 18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 전대통령 장지 '명계남' 입장은? 명계남 전 노사모 공동대표가 빈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봉하마을로 돌아오는 문재인 비서실장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25일) 12시 30분 경, 노 전대통령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에서는 보기드문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봉하마을사람들과 노사모 회원 등이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등 조문사절단의 조문을 거절하는 한편 봉하마을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나라당 조문사절 일행을 문재인 비서실장이 직접 찾아가서 '조문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일행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운데 노 전대통령의 제16대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운 전 노사모 공동대표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 더보기
박희태대표와 조문협의 마친 문재인 비서실장<봉하마을 표정 17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박희태 대표와 조문협의 마친 문재인 비서실장 오늘(250 오후 12시 30분경, 한나라당 지도부 조문사절이 사복경찰을 앞세우고 노 전대통령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회원등이 경찰을 봉하마을 밖으로 쫏겨낸 후, 문재인 비서실장 일행이 봉하마을 바깥에서 기다리던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직접 배웅하는 한편 조문 불발에 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나라당 조문사절단 일행은 끝내 조문을 하지 못한채 차량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나라당 조문 사절단에는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박재순 최고위원 등 최고위원단과 함께 김효재 대표 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등이 동행했으며 문재인 비서실장은 안희정 전국회의원이 함께 동행.. 더보기
빈소에서 쫏겨난 사복경찰<봉하마을 표정 16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빈소에서 쫏겨난 사복경찰 오늘 오전 노 전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에서는 아침 일찍 부터 술렁거렸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봉하마을 사람들이 졸고있는 사이 빈소를 다녀갔는데 새벽 5시경 워낙 빨리 이루어진 조문으로 인하여 빈소앞 노사모 기념관에 있던 회원들이 미처 제지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봉하마을의 분위기는 '한나라당 조문 불가' 입장을 밝히며 봉하마을로 들어오는 길목을 지켰는데 갑자기 검정색 조문 복장을 한 건장한 청년(사복경찰)들이 줄지어 들어오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노사모 회원과 마을사람들이 모두 청년들을 막아섰고 고함소리가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발생하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