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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토피아

화투에서 잘 버리는 목단 실물은 귀족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귀족의 품격이 깃든 부귀화 -화투에서 잘 버리는 목단 실물은 귀족- 목단을 보는 순간 귀족의 품격이 깃든 부귀화란 생각이 절로 든다. 붉은 꽃잎이 참 화려하면서 풍성하고 곱다. Tweet 우리나라에서는 모란(꽃)이나 목단으로 주로 부르고 있지만, 붉은 색깔을 유난히 좋아하는 중국에서는 목단을 '부귀화 富貴花'로 부른다. 그런데 이 목단을 잘 관찰해 보면 만개한 꽃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않다. 금년에도 아파트 단지에 커다란 꽃봉오리를 내 놓은 목단을 보면 오가는 길에 무시로 지켜봤지만 끝내 카메라에 담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보슬비라도 내리면 큰 꽃잎이 꽃술을 붉은치마로 가린 듯 오므라들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목단을 .. 더보기
'블로그마켓팅' 아직은 이른 것 같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그마켓팅' 아직은 이른 것 같다! 지난 가을, 지인의 농장 그린토피아를 방문하며 탐스러운 사과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사과는 지난 봄에 농장뒷산에 심어둔 것들이었는데 묘목에 불과해 보이던 사과나무가 꽃만 피운 게 아니라 커다란 열매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과들은 '농촌체험'을 나온 도회지의 아이들도 따 먹지 못했는데 지인은 내게 두어개의 사과를 선물로 주었다. 그러면서 아직은 수확할 시기가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작은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열매의 갯수도 문제였지만 사과를 따 먹는 재미에 맛들려 퇴비를 지나치게 해서 열매를 많이 맺게 할 경우 자칫 나무가 노쇠하여 정작 많은 열매를 거두어야 할 때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랬다. 자연은 늘 순.. 더보기
망부석이 된 물고기? 망부석이 된 물고기?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중에 '망부석 설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신라사람 박제상의 아내 이야기가 담긴 이 설화를 시작으로 곳곳에 망부석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오는데 망부석 설화중 일부를 위키백과에 쓰여진 일부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두물머리 세미원에 있는 망부석이 된 물고기?... 망부석望夫石 설화는, 일본으로 떠난 박제상을 그리워한 박제상의 부인에 얽힌 설화이다. 삼국유사의 〈내물왕奈勿王과 김제상金堤上〉편의 중반부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王旣見寶海, 益思美海一欣一悲, 垂淚而謂左右曰. 如一身有一臂, 一面一眼, 雖得一而亡一, 何敢不痛乎. 時 堤上聞此言, 再拜辭朝而騎馬. 不入家而行, 直至於栗浦之濱, 其妻聞之, 走馬追至栗浦, 見其夫已在舡上矣. 妻呼之切懇, 堤上但搖手而不駐. 왕이 .. 더보기
마음도 세탁하는 '빨래판' 아세요? 마음도 세탁하는 '빨래판' 아세요? 현대인들이 잊고 살고 잃어버린 것 중 하나가 '빨래판板'이 아닌가 싶다. 빨래판은 빨래를 물결처럼 홈을 파 둔 나무로 만든 빨래판위에 올려놓고 치대고 문질러 빨래속에 있는 때가 빠져나가게 하는 완전 수동식 '세탁기'인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빨래는 냇가에서 다시 넓적한 돌 위에 올려두고 빨래 방망이로 다시 두들기며 땟물이 쏙 빠지게 했는데 예전에는 흔히 보던 모습이지만 근래에는 이런 풍경을 '세탁기'로 그대로 옮겨와 세탁기 광고 카피에 사용하기도 한다. 바쁘게 사는 현대에서 세탁기의 등장은 그래서 여성들의 삶을 여유롭게 하기도 하고 편하게 만들며 웰빙의 장을 여는 멋진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는 한편. 세탁기는 여성들로 하여금 생활속에서 여유를 가지게 만들면서 .. 더보기
가을에 피는 '황금 연꽃' 아세요? 가을에 피는 '황금 연꽃' 아세요?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황금으로 분칠된 연꽃이 아니라도 기울어 가며 마지막 빛을 대지에 쏟아내는 볕이 수면에 비치면... 그 빛을 받은 물빛이 황금빛으로 빛나고 그 빛은 다시 작은 연못 전체를 서광으로 물들이며 신비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그때 그 연못에서 꽃을 피우던 수련들이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주 그린토피아를 다녀 오면서 세미원에 들러서 본 연꽃이 그런 모습이었는데 그 빛이 얼마나 신비스럽고 황홀했던지 조심스럽게 카메라로 건져(?) 올렸습니다. 이 모습은 아주 잠시동안 연못위에 연출되었는데 저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인생들에게 위기를 만들고 있는 '시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황금빛으로 빛나기도 하고 초라한 그림자도 만.. 더보기
'거울'속에 갇힌 양수리 풍경 너무 아름답네요! '거울'속에 갇힌 양수리 풍경 너무 아름답네요! 양수리는 언제 보아도 넉넉한 모습으로 이곳을 지나던 나그네들의 발길을 붙들어 놓습니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잠시 만나서 쉬어 가는 곳으로 갈대밭 사이에서는 나그네들이 도란 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때로는 그 소리들이 웃음소리로 들리는가 하면 서걱이며 비며대는 소리가 슬픔을 토로하는 소리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거울같은 양수리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오일휀스에서 자라난 풀도 한폭의 작품이었다. 지난주, 양수리 골용진에 있는 농촌체험농장인 그린토피아를 다녀 오면서 세미원 가는 길에 마주친 양수리의 풍경은 마치 거울속에 갇힌 듯 평화로운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은 과거의 시간을 박제해 둔 듯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물과 볕의 나.. 더보기
'거울'속에 갇힌 양수리 풍경 너무 아름답네요! '거울'속에 갇힌 양수리 풍경 너무 아름답네요! 양수리는 언제 보아도 넉넉한 모습으로 이곳을 지나던 나그네들의 발길을 붙들어 놓는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잠시 만나서 쉬어 가는 곳으로 갈대밭 사이에서는 나그네들이 도란 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때로는 그 소리들이 웃음소리로 들리는가 하면 서걱이며 비며대는 소리가 슬픔을 토로하는 소리같이 들리기도 한다. 거울같은 양수리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오일휀스에서 자라난 풀도 한폭의 작품이었다. 지난주, 양수리 골용진에 있는 농촌체험농장인 그린토피아를 다녀 오면서 세미원 가는 길에 마주친 양수리의 풍경은 마치 거울속에 갇힌 듯 평화로운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은 과거의 시간을 박제해 둔 듯 정겨운 풍경이었다. 물과 볕의 나라 양수.. 더보기
인류 역사 바꾸어 놓은 '식물' 아세요? 인류역사 바꾸어 놓은 식물 '파피루스' 아세요? 나는 가끔씩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내가 혹시 1,000년 까지 살 수 있다면 그동안 살아왔던 지구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이다. 뿐만 아니다. 그 상상은 도를 지나쳐서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대에 나 혼자만 살게 될 때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느날 천지개벽이 일어났는데 나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이 살아남았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하는 것은 물론 태양이 빛을 잃어버리면 인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금방 꽁꽁 얼어붙어 버릴 지구를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양수리 세미원에서 자라고 있는 '파피루스'의 새 순이 고귀해 보인다. 그래서 한 기록을 보니 태양의 나이는 약 45억년으로 추정되고 있고 은하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