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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그리움 속 잊혀진 '화천의 겨울' 정감가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그리움 속 잊혀진 '화천의 겨울' 정감가득! 춘천에서 화천으로 가는 아침시각은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화천의 파로호 변에 있는 한 농장을 방문하기 위해서 길을 재촉하던 중 나는 낮익은 한 풍경앞에서 자동차를 멈추었다. 그곳에는 오래전 추억속에서 나를 지탱케 해 주던 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그 풍경 속에서 잠을 뒤척이며 아랫목을 뒤지고 있었고 아랫배는 참지 못할 고통으로 뭔가 가득했는데 몸을 움츠리며 이제나 저제나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벌떡 일어나서 마당 저쪽에 있는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지만 소변을 꾹 눌러참으며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는 것이었다. 정지(부엌)에서는 장작불이 타는 소리가 따닥이며 들려오고 그 소리들은 가끔.. 더보기
자선냄비 향한 '고사리손 둘' 희망보는 것 같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선냄비 향한 '고사리손 둘' 희망보는 것 같아! 오늘 오후, 서울 신설동에 있는 풍물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종로3가역 구내에서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잠시 지켜보며 모금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본 구세군의 모금실적은 경기가 나쁠 경우라 해도 목표한 모금액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주머니 사정이 나쁘면 모금액수도 크게 줄어들어야 할 것인데 대체적으로 목표한 액수만큼 모금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무명의 '돕는손길'들이 더 궁금해 졌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드러내 놓고 자신이 번 재산을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고 익명으로 자신의 재산이나 번 돈 일부를 이웃을 위해서 기꺼이 돕.. 더보기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조금전 오후 1시경 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 치고는 양이 너무 작아서 마치 진눈깨비처럼 보였는데 잠시 쏟아져 내리는 작은 눈 알갱이들은 영상으로만 확인되고 급히 촬영은 했지만 그림처럼 눈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ㅜ 바램이 있다면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서 바닥난 경제에 찌든 우리 이웃들의 고통들을 다 묻었으면 했는데...! 우와!...포스팅 중 함박눈이 쏟이지고 있어서 급히 다시올려 드립니다.(서울 첫눈소식 2보 죠. ^^) 첫눈이 오시는데...강아지처럼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첫눈이 오시면 그리운 사람과 데이트나 나가야 겠습니다. 첫눈과 함께 행복한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림속 배경은 '광평대군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서울 강남구 .. 더보기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는 설악산 대청봉이나 대관령 태백 등지에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아직 남도에는 가을을 채 흩뿌리지 못했는데도 위도와 표고가 높은 곳에는 어느새 눈을 날리고 있었던 것인데 그 지역에서 보내 온 그림은 눈을 소복히 인 풍경이었다. 참! 빠르기도 하지!...나는 속으로 중얼 거리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 서울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눈 내리기를 학수고대 하면서도 비라도 실컷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다. 장마철 소나기와 같은 비라도 내리시면 우울과 자학을 증폭 시키던 나뭇잎들을 하루속히 떨어뜨려 그들의 가슴에 일고 있는 알지못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는 커녕,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이.. 더보기
설악의 참맛 '공룡능선'의 가을 설악의 참맛 '공룡능선'의 가을 -산은 내려오기 위해 오른다!- 산악인 중 한사람은 산에 왜 오르는가? 하는 질문에 '산이 거기 있으메...'하고 답했다. 물음 조차 애매한 화두같다. 산을 좋아하는 나로써도 누구인가 왜 산을 오르는가 하는 질문을 받게 되면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산은 내려오기 위해 오른다!'... 설악산을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아마 지금쯤 내가 다녀온 설악산의 모습은 많이도 달라져 있을 게다. 몇남지 않은 이파리들을 다 떨구고 곧 다가올 겨울을 맞이할 차비를 갖출 터인데 그들이 봄부터 가을 까지 입고 있었던 옷과 같은 잎사귀들도 필경 떨구기 위해서 껴 입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산을 오르는 일은 결국 내려옴을 수반하고 잎을 달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잎을 떨굴 준비를 .. 더보기
'터널'은 짧을수록 좋다? '터널'은 짧을수록 좋다?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본 한 터널 앞에서 잠시 멈추어서 두컷의 그림을 남겼습니다. 보다 많은 그림이 필요했으면 몇 컷 더 셔터를 눌렀을 것이나 별로 그럴 필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미 제 마음 속에는 터널이 암시하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터널 속으로 들어갈 때는 느낌이 썩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 터널이 길던 짧던 터널은 자신이 가야하는 길 앞에 놓인 반드시 거쳐야 할 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돌아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러가야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왕에 통과하는 터널의 길이가 짧으면 더 좋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따지고 보면 질러가려 했던 생각 만큼이나 터널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돌아가는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더보기
치과!...정말 갈 곳 못되지요? 꼭 이렇게!! 치과!...정말 갈 곳 못되지요? 꼭 이렇게!! 치과라 하면 치가 다 떨립니다. 덜덜더~ㄹ!...ㅜ 요즘 제가 치과에 다니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도 어금니 한켠에는 '거즈'가 꽉 물려 있습니다. 자꾸만 침이 고이는군요. 꼴까닥!...침을 삼키면서 말이죠. ㅜ 오복중에 하나인 '치복齒福'은 없어서 보통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치과의 임상경험을 그대로 전해 드리면서 '이빨'을 제발 잘 간수하시라는 부탁도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빨을 망가뜨린 경우는 정말 우연한 일이었습니다. 초딩때(국민학교) 아침조회시간을 준비하던중 운동장에서 뛰어놀다가 짖궂은 친구가 작은 돌멩이를 저를 향해 던진 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