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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별 볼일 없는 '교통경찰' 뭘 해야하나?... 별 볼일 없는 '교통경찰' 뭘 해야하나?... 오후5시, 사람들이 시청앞 광장으로 몰려 들고 있었다. 덕수궁 앞 쪽에 만들어진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진행장소가 있는 곳을 향하여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었다. 일찍 온 시민들은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 자리를 깔고 앉았고 삼삼오오 모인 곳에는 김밥이며 과일이며 음료수를 나누며 곧 시작될 집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종로 쪽에서 태평로 쪽으로 마치 자석에 이끌린 듯 사람들은 한곳으로 모여들고 있었고 더러는 반대방향으로 배회하며 집회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세종로와 태평로를 꽉 틀어 막아놓은 집회현장에 있던 '교통경찰'은 갈 곳이 없고 또 할일이 없어 보였다. 별 볼일 없었다. 오후 5시쯤 집회현장에는 교통경찰이나 나도 똑같이 별볼일 없긴 마찬가지였다. 가만히 교통.. 더보기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다니!... 그들이 손에 든 무기라고는 '촛불'하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내 형제고 자매들이며 너무도 소중한 우리 이웃이었다. 그들은 폭력에 저항할 아무런 힘도 없었는데... 단지...! 국민주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하여 촛불집회에 참석했을 뿐이며 불편부당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 자신의 작은 목소리를 외쳤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발상은 어느나라에서 온 사람의 짓인가?...ㅜ 누가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피를 흘리고 있는 촛불소녀는 내 딸이자 우리 형제자매며 우리들의 너무도 고귀한 이웃이다! 미오요!~~~ * 그림들은 어제 시청앞에서 열린 '100일이 100년 같다'로 개최된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Boramirang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더보기
누더기 입은 공공시설물 퍼포먼스? 이명박정부 닮아! 누더기 입은 공공시설물 퍼포먼스? 이명박정부 닮아! 어제 오전 MBC여의도 본사 앞의 한 집회에 참석차 횡단보도를 거너려던 중 배전시설로 보이는 철제상자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테이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뭔가하고 지나치다가 자세히 본 결과 광고물을 붙인 흔적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광고지를 붙이고 또 한쪽(단속)에서는 떼내는 악순환이 계속된 흔적이었습니다. 아마 이곳에 광고물을 처음 부착했을 때는 '스카치테잎' 정도의 수준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양측(?)의 대치가 거듭되자 마침내 포장용 '청테이프'를 붙이는 강력한 조치가 이루어졌고 단속하는 쪽에서는 광고물만 떼 낸 채 이렇게 테이프 조각들을 방치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새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촛불문화제는 .. 더보기
평화로웠던 '마지막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평화로웠던 '마지막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뒤숭숭한 날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일터에서 일하고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촛불집회에 다 쏟아붓고 돌아서는 길에는 경찰들이 우리 시민들을 향하여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 동영상을 보며 우리나라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그 아비규환의 현장에서는 늘 마주치면 반가이 웃던 우리 이웃들이 경찰의 방패에 내려 찍히는 모습이 있었고 공포에 울부짖는 여린 학생들이 경찰들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 아들이며 딸과 같은 우리 시민들이고 우리나라의 귀한 국민들인데 어쩌다가 저렇게 험한 분위기 속에 갇혔는지 알 수가 없고 동영상에 보여지는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절규하고 또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 더보기
평화행진 '흥분'시키는 경찰 불법집회 원인제공 평화행진 '흥분'시키는 경찰 불법집회 원인제공 어제 오후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의 '삼보일배' 의식은 청계광장을 출발하여 청와대까지 너무도 평화롭고 경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십명의 참가자들은 인솔자의 별도의 지시가 없어도 질서정연하게 삼보일배의 의식에 동행하며 삼보일배로 힘든 두 의원을 응원했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삼보일배 의식는 이명박정부가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에 대한 의지가 없고 장관고시를 강행하려는데서 출발한 것이므로 그 원인제공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있습니다. 삼보일배 의식은 알려진대로 청계광장에서 부터 청와대까지 두 의원이 의식을 통해서 이동하는 것 뿐이며 이 의식을 통해서 대국민호소를 하고자 함인데 관할 종로경찰서에서는 세차례나 삼보일배 의식을 가로막았고 그대마다 몸싸움이 일며 참가.. 더보기
머슴앞에 '무릎꿇은' 국민대표 강기갑의원 머슴앞에 '무릎꿇은' 국민대표 강기갑의원 오늘 오후(벌써 어제가 되었군요.)5시 부터 청계천광장에서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고시를 육탄으로 저지하기 위한 '삼보일배' 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이 청계광장에서 부터 청와대까지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삼보일배의 힘든 의식을 치루며 행해졌습니다. 이틀전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던 이명박정부가 막무가내식 밀어부치기로 말을 듣지 않자 야당에서는 농림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상정했지만 국민들의 뜻을 배신한 의원 5명으로 인하여 결국 해임안은 부결되었고, 이명박정부는 오히려 기세가 등등하여 국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대운하까지 국민의 혈세로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다수의 우리 국민들이나 과학자들이나 미국의.. 더보기
꿈의 공간 단성사서 '마법의 기계' 만나다! 꿈의 공간 단성사서 '마법의 기계' 만나다!지난 10일, 촛불문화제에 참여 하면서 종로의 '단성사' 곁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제가 알고 있는 단성사의 역사속 한편에서 '아리랑'이 깊은 숨을 쉬고 있었으므로 광우병쇠고기 수입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의 의의를 드 높일 것 같은 단성사가 하필이면 제 눈 앞에 우뚝 서 있었던 것입니다.잘 알려진대로 단성사는 1907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세워진 영화관입니다.우리 민족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그 단성사는 우여곡절 끝에 '씨너스 단성사'라는 이름으로 바꿔 달았지만 단성사의 명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영화관입니다. 제가 단성사를 만나면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유서깊은 영화관에서 상영한 '아리랑' 때문입니다. 상명대 영화학과 교수(영화평론가 조희문).. 더보기
기초질서 단속현장서 본 '눈살 찌푸리는'모습! 기초질서 단속현장서 본 '눈살 찌푸리는'모습! 오늘 오후 4시경, 지인을 모시고 지방을 다녀 오면서 그가 살고 있는 '은마아파트' 진입하는 길이 신호에 막혀서 은마아파트 사거리로 우회하여 오면서 은마아파트와 가까운 사거리에 그와 그의 부인을 내려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못볼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사거리 저편에서는 '오토바이'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세대의 오토바이가 단속경찰에 의해서 단속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그들이 단속된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단속대상인 그들은 '안전모(헬멧)'를 쓰지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단속하는 경찰들은 그들의 귀한 '생명'을 지키고자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인의 짐을 챙겨 드리면서 그 장면이 자꾸 맘에 걸렸습니다. 단속에 적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