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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칠레,산티아고 재래시장의 새콤달콤한 풍경 산티아고 재래시장의 새콤달콤한 풍경 -산티아고 베가 중앙시장과 위키백과- 두 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일까...! 망중한을 틈타 사진첩을 열어보니 그곳에 산티아고의 베가 중앙시장 풍경이 눈길을 끈다. 100년도 더 된 이 시장은 우리 교민들이 밀집해 살고있는 '빠뜨로나또'와 길 하나 사이에 위치해 있는 곳. 150일간의 파타고니아 투어를 끝내고 이곳에 머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칠레에 살고 싶었다. 그래서 장기 비자(템포라리오) 절차를 마치고 템포라리오를 획득했다. 획득했었다. 150일간의 파타고니아 투어를 통해 인간이 살만한 땅이 그곳에 있었고, 가능하다면 청정 지역에 머리를 뉘고 싶었다. 진심이었다. 그런데 운명은 참 얄궂은 것.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인간의 근시안은 우리를 귀국.. 더보기
Santiago,산티아고 베가시장의 길냥이 www.tsori.net 산티아고 베가시장의 길냥이 -베가시장에서 만난 시장냥- 길을 잘 못 찾아든 것일까...? 과일이 지천에 쌓인 이곳은 지구반대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베가 중앙시장의 모습이다. 어쩌다 짬이나면 곧잘 생각나는 곳. 기나긴 여정의 파타고니아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산티아고에서 꽤 긴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래서 눈만 뜨면(?) 쪼르르. 베가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곤 했다. 베가시장에는 값싼 과일과 치즈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고 우리는 긴 여행에 지친 몸을 베가시장에 모두 맡기다시피 했다. 즙이 철철 넘치고 달콤한 향기가 코를 찌르며 육질이 단단한 과일은 언제 어느때라도 베가시장 곳곳에 가득 쌓여있었다. 특히 포도 수확철에는 시장이 온통 포도로 가득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좋았었다. .. 더보기
자동차 엉덩이에 문신을?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생동감 넘치는 도마뱀 스티커 -요런 스티커 어때요- 자동차 뒷트렁크를 기어올라가는 앙증맞은 도마뱀 스티커. 언뜻보면 꿈틀꿈틀 살아있는 듯 하다. 이곳은 지구반대편 칠레 산티아고의 산끄리스토발(Cerro San cristibal) 공원 앞 주차장. 비오시는 날 산책길에 만난 재밌는 풍경이다. 이 자동차의 주인은 파충류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흠집은 보이지 않지만 도마뱀 스티커로 생기를 더한 모습이다. 브랜드만 빼면 밋밋한 자동차 엉덩이에 앙증맞은 문신을 더한 듯...^^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La paloma,짝 잃은 산비둘기 www.tsori.net 짝 잃은 산비둘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 것일까...?" 비둘기 한 마리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풍경은, 지구반대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세로 산 끄리스또발(cerro san cristobal) 공원의 모습이다. 이같은 풍경은 어쩌면 한국의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일 수도 있다. 도시의 비둘기와 함께 산비둘기들이 눈에 자주 혹은 쉽게 띄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흔한 비둘기들 중에 유독 이 사진 한 장을 촬영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녀석은 혼자였기 때문이다. 녀석의 주변에서 꽤 오랫동안 서성거렸지만 녀석의 짝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체로 녀석들은 부부가 짝을 지어 동행하는 데 혼자 몸이었던 것. 녀석의 표정을.. 더보기
Piraña,식인 물고기 피라냐 이렇게 생겼다 www.tsori.net 식인 물고기 피라냐 이렇게 생겼다 -피라냐,악마의 화신일까- "헉...녀석이 말로만 듣던 피라냐...! " 우연한 일이었다. 우리에게 '식인 물고기'로 널리 알려진 삐라냐(Piraña 또는 Piranha)'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만나게 됐다. 평소 생선을 좋아하는 필자가 어느날 산티아고의 수산시장에 들른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 그곳 '메르까도 센트랄 산티아고(Mercado Central Santiago)'에서 지인과 함께 생선을 사러갔다가 우연히 피라냐를 만나게 된 것이다. 녀석은 어물전에 박재된 채 손님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녀석을 처음 본 느낌은 '악마의 화신'을 본 듯 엽기적인 생김새로 오래토록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무서운 표정이었다. 우리가 그동안 무서워해 .. 더보기
산티아고,가끔씩 그곳이 그립다 www.tsori.net 산티아고,가끔씩 그곳이 그립다 -과일의 천국 살짝 맛본다-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일까...?" 한 세뇨라와 세뇰이 길 한복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곳은, 세계 최고의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파타고니아(Patagonia)를 간직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곳은 산티아고의 베가 중앙시장 앞 빠뜨로나또(Patronato) 거리 한복판이다. 우리 교민들이 촌락을 이루며 살고있는 빠뜨로나또 거리 지근거리에 100년도 더 넘은 커다란 시장이 자리잡고 있는 것. 우리나라의 가락시장 같은 곳이 산티아고에도 있는 것이다. 굳이 가락시장과 비교해 본다면 규모는 작지만 정이 철철 넘쳐나는 곳이자, 사철 과일이 풍부해 우리돈 천원만 가져도 꿀처럼 .. 더보기
먹음직스러운 산티아고의 백년초 www.tsori.net 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엉덩이 찔려보니 -먹음직스러운 산티아고의 백년초- 흠...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찔려봤는가.ㅜㅜ 우리에게 참 친숙한 식물이며 한 때는 왠만한 가정의 화분 하나를 차지했던 식물이 있다. 생명력이 얼마나 강인한지 백년을 산다고 해서 백년초라고도 불리우며, 천년을 산다고 해서 천년초라고 부르기도 한 식물이 '손바닥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 선인장이다. 한국에서는 이 선인장의 열매가 가진 약리작용으로 인해 열매나 잎 또는 줄기 뿌리를 취하여 식용 또는 여성들의 미용재료 등으로 사용해 온지 꽤 오래된 것 같다. 작은 가시가 촘촘히 박힌 손바닥 선인장의 성분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비타민C,무기질,아미노산,사포닌,복합다당류,칼슘 등이 일반 식품 보다 두 세배 더 많다고 .. 더보기
아보카도,눈 건강에 좋단다 www.tsori.net 칠레산 아보카도에 빠지다 -새까만 과일의 정체에 놀라다- 흠...과일 좋아하세요? 이곳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베가 중앙시장'이다. 100년도 더 넘은 재래시장인 베가 중앙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건 청과물인데 농축산물도 동시에 거래되고 있는 곳이다. 가히 농산물의 천국이 베가 중앙시장인 셈인데, 요즘 이 시장에서는 제 철 만난 과일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코 끝을 찌르는 과일향 때문에 정신이 몽롱할 정도이다. 뿐만 아니다. 형형색색의 과일들 때문에 '푸룻홀릭'에 빠져들 정도이다. 그래서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시장에 들르면, 눈팅만으로도 행복에 겨워 눈물을 펑펑 쏟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일찌감치 침샘을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