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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산티아고,미루나무에 기생한 노뜨로의 삶 www.tsori.net 미루나무에 기생한 노뜨로의 삶 -산티아고,산 끄리스또발 공원의 희귀한 풍경-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유서깊은 세로 산 끄리스또발(Cerro San Cristobal) 공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한 기생식물(Notro-영어로 'Fire bush'라 부름)은 미루나무를 매개체로 삼아 살아가고 있었다. 파타고니아 투어를 나서면 눈에 자주 띄는 '노뜨로'라는 식물은 매우 화려하고 이국적인 식물이다. 마치 불이 타오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붉은 빛깔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든다. 지구 반대편 남반구 칠레 중부에서부터 땅끝으로 이어지는 파타고니아 전역에서 발견된 잊지못할 아름다운 식물이다. 우리는 까끔씩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너무도 많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더보기
만찬이 있는 풍경 만찬이 있는 풍경 -Patio Bellavista,Santiago CHILE-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어느 예술가의 알록달록한 밤 www.tsori.net 어느 예술가의 알록달록한 밤 -Artesania de Calle Pionono, Santiago CHILE-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남미 칠레,비냐 델 마르의 추억 www.tsori.net 비냐 델 마르의 추억 -Recuerdos de Viña del Mar- 비냐 델 마르(Viña del Mar)...이름 참 괜찮죠? 바다 전체가 포도주로 채워진 듯한 향기로운 추억이 넘실대는 곳.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유명 휴양지이자 해수욕장입니다. 해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이 때를 피해야 합니다. 바캉스 시즌에는 물가도 엄청 비싸고 숙소는 아예 포기해야 할 정도지요. 이곳은 대략 30만명이 주민들이 살고있고 비냐 델 마르의 해변 길이는 3.5km에 달합니다. 유명 리조트단지가 있고 시영 카지노는 년중 사람들을 불러 들이기도 하는.. 더보기
어느 소녀의 슬픔 www.tsori.net 그라피티 천국에서 만난 작품들 -어느 소녀의 슬픔- "이 소녀는 어떤 아픔을 지닌 것일까?..." 파타고니아 투어 중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우리나라에서 만나지 못한 수 많은 그라피티를 만나게 됐다. 그라피티는 단순한 낙서로부터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까지 다양했는 데 산티아고나 발파라이소 등지에서 만난 그라피티 다수는 사회 풍자를 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악명높았던 피노체트 독재정권하에 칠레의 민중이 겪은 아픔들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던 것. 위 작품은 우리 교민들이 모여살고 있는 빠뜨로나또(Patronato) 인근 베야비스따(Avenida Bellavista)의 한 골목에 그려진 것으로, 상가가 밀집된 장소의 빈공간에 그려진 작품인 데 한 소녀가 눈을 감고.. 더보기
지구반대편,막걸리는 귀족 www.tsori.net 한국에서 못 본 1000cc짜리 막걸리 -지구반대편,막걸리는 귀족- "얼마나 좋아했으면 춘향이 엄니이신 퇴기 '월매' 이름을 붙였을까?..." 우리나라 전통 술 막걸리는 어디를 가나 참 반가운 풍경이다. 막걸리가 지닌 걸죽한 정체성 답게 술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민족이라도, 이름 석자 만 들어도 고향땅이 절로 그리울 풍경. 막걸리는 우리 서민들의 마음을 달달 볶거나 절절 끓여낸 듯한 우리의 정서가 담긴 것. 파타고니아 투어 중에 용케도 우리 교민들의 잔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이 잔치에는 막걸리 뿐만 아니라 순대나 떡볶이 등 우리가 흔히 접하던 '시장표' 음식이 총동원된 풍경. 그 가운데 유독 바다 건너 지구반대편까지 날아온(?) 막걸리병이 눈에 띈 것이다. 그게 하필이면 한.. 더보기
그라피티의 천국에서 만난 작품들 www.tsori.net 그라피티의 천국에서 만난 작품들 -산티아고에서 만난 그라피티- 사고방식이 우리들(혹은 타인)과 다르다고 해서 그들더러 '틀렸다'거나 '찬성과 반대'를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그랬던가. 위대한 예술은 위대한 사상에서 나온다는 말 말이다. 위대한 예술이 아니면 또 어떤가. 위대한 예술을 볼 줄 몰라도 위대한 상상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위대한 사람이 아닌가. 세상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마음대로 상상하며 마음대로 끄적이고 마음가는대로 그리자. 칠레의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맨 먼저 만나게 된 게 산티아고 시민들의 낙서(그래피티) 문화다. 이곳은 어디를 가든지 그래피티는 늘 존재했다. 그곳이 대통령 궁이든 서민들의 담.. 더보기
운전자가 팔을 내민 이유 www.tsori.net 자동차,마르고 닳도록 타는 나라 -운전자가 팔을 내민 이유- "운전자가 팔을 왜 내밀고 있을까?... 더워서?..." 이곳은 얼마전 디폴트를 선언한 '에비타의 나라' 아르헨티나의 휴양도시 산 까를로스 데 바릴로체. 살인적인 인플레 때문에 세계인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나라다. 그러나 드넓은 땅 곳곳에는 아름다운 관광 휴양도시를 품고 있어 세계인들로부터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 바릴로체는 그런 도시 중 하나인 데 이곳에 가면 딴 데서 쉽게 볼 수 없는 오래된 자동차들이 즐비하다. 지금 보고계신 하늘색 자동차는 2차대전 쯤에 당시에 생산된 자동차랄까. 자동차의 도색은 며추 번씩이나 했는 지 그냥 페인트칠을 한 정도이며 브랜드는 온데 간데 없다. 아무튼 잘 굴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