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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남미 교민들의 애환이 깃든 철가방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자전거 타고 자장면 배달하면 어떻게 될까 -남미 교민들의 애환이 깃든 철가방맨- (헉...자장면 배달?...) 이.럴.수.가...남미에서 자장면 배달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긴 여행 중에 잊고 산 낮익은 풍경 앞에서 잠시 망설였다. 세계제일을 자랑하는 배달민족의 '테이크 아웃' 풍경아닌가. 너무 익숙한 풍경이어서 잠시 흥미를 끌지 못했지만 곧 남미 산티아고에서 발생한 흥미로운 풍경이어서 잽싸게 셔터를 눌렀다. 자장면 배달부와 거리가 꽤 멀었지만 몇 컷은 날릴 수 있었다. 자전거에 작은 철가방을 붙들어 메고 여전히 일방통행 차로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이 가능했던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림도 없는 시츄에이션이었다. 그가 자장면.. 더보기
죽음의 띠를 운명처럼 두른 도시 음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죽음의 띠를 운명처럼 두른 도시 -세계 최고의 매연도시 '산티아고'를 통째로 담다- 사람들은 세계의 도시 중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곳을 꼽으라면 몇 개의 도시를 머리 속에 떠올리 수 있다. 그 중 멕시코시티나 로마 또는 산티아고는 널리 알려진 매연도시이다. 거기에 한 도시를 더 꼽으라면 불행하게도 서울이 아닐까. 가 전하고 있는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 서울 시내의 대기오염도가 환경 기준치를 훨씬 넘어섰고 아황산가스의 경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보다 69배나 오염 정도가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있다. 또 "오염도는 지난 87년 기준으로 일본 도쿄의 3배이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보다 2.5배가 높은 수치"라고 전하고 있다. 지금.. 더보기
전갈 때문에 식겁한 아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전갈 때문에 식겁한 아내 -난생 처음 자연산 전갈 발견하다- "...꺄악~~~" 아내는 내 손바닥 위에 놓여있는 전갈의 모습 때문에 식겁한 표정을 지었다. 전갈(全蠍,Scorpiones)이 독침이 든 꼬리를 치켜들고 있는 모습 때문에 식겁한 게 아니었다. 전갈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가 내 손바닥 위에 올려진 전갈의 설명을 듣자 마자 식겁하며 얼굴빛이 변하고 있었다. "흠...잘 못 만지면 죽을 수도 있어!!..." 전갈이 내 손바닥 위에서 치욕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전에는 나 또한 아내의 식겁한 표정 처럼 속으로 놀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평소 말로만 전해 듣고 하늘의 별자리 때문에 익히 알고 있던 전갈은, 세계.. 더보기
남미의 도토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남미의 도토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남미에도 도토리가 있을까. 만약 남미땅에 도토리가 있다면 생김새가 한국땅의 도토리와 어떻게 다를까. 아마도...아마도 남미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도토리를 구경하기란 매우 드물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살고 있는 게 남반구와 북반구의 기후 등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가 아니겠는가. 한국땅에는 봄이 오고있지만 칠레의 산티아고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것 처럼 말이다. 특히 남미를 여행하는 중에 칠레에서 만나게 되는 과일이나 채소류 등 청과물은 모양이나 빛깔과 향기가 한국산 보다 엄청나게 크거나 향기가 짙거나 과육의 껍질이 매우 단단하다. 기후탓이라는 거 다 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더보기
서울 또는 한국에서 보기드문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 또는 한국에서 보기드문 풍경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의 발파작업을 보며- 그래피티의 천국 칠레 산티아고의 흔한 풍경 속에는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중들의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거리의 예술가들이 정성들여 그려낸 그래피티를 통해 칠레 내지 칠레의 특정 도시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산티아고의 곳곳에 그려진 그래피티 작품을 지나칠 때면 자연스럽게 발길과 눈길이 멈추게 되는 것이다. 이틀전 산티아고의 우리 교민들이 남산이라고 부르는 '산 크리스토발'로 향하는 길에, 그냥 지나쳤던 한 그래피티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셔터를 눌렀다. 작품 곁을 대충 지나칠 때 몰랐던 느낌이 뇌리를 스쳤기.. 더보기
노벨 문학상 '파블로 네루다'의 에로틱 우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노벨 문학상 '파블로 네루다'의 에로틱 우물 -칠레의 민중시인 '파블로 네루다' 생가를 찾아가 보니- 한 여자의 육체, 흰 언덕들, 흰 넓적다리, 네가 내맡길 때, 너는 세계와 같다. 내 거칠고 농부 같은 몸은 너를 파 들어가고 땅 밑에서 아들 하나 뛰어오르게 한다. 나는 터널처럼 외로웠다. 새들은 나한테서 날아갔고, 밤은 그 강력한 침입으로 나를 엄습했다. 살아남으려고 나는 너를 무기처럼 벼리고 내 화살의 활처럼, 내 투석기의 돌처럼 벼렸다. 그러나 이제 복수의 시간이 왔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벗은 몸, 이끼의, 갈망하는 단단한 밀크의 육체! 그리고 네 젖가슴 잔들! 또 방심(放心)으로 가득 찬 네 눈! 그리고 네 치골의 장미들!.. 더보기
발걸음 붙든 산티아고의 그라피티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발걸음 붙든 산티아고의 그래피티 (흠...이 작품이 정녕 그래피티란 말이지...예술이야.) 나는 칠레의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한 동네를 지나치다가 한 그래피티(Graffiti) 작품 앞에서 작은 탄식을 하고 있었다. 산티아고에는 '로베르토 마타 에차우렌'의 후예들이 길거리 예술가로 변모하여 거친 페인트 붓과 스프레이만으로 그려내는 창작품들이 즐비했다. 이 땅의 점령자들이 지은 고택이 시멘트로 만든 아파트로 점차 바뀌는 동안 황량한 회색도시를 예술작품으로 채워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도시에 살고있는 사람들이나 이방인들이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발걸음을 붙들고 잠시 상념에 젖게 만드는 것이다. 오래전 이 땅의 주인이었던 인.. 더보기
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엉덩이 찔려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엉덩이 찔려보니 -먹음직 스러운 산티아고의 백년초 열매- 흠...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찔려봤는가.ㅜㅜ 우리에게 참 친숙한 식물이며 한 때는 왠만한 가정의 화분 하나를 차지했던 식물이 있다. 생명력이 얼마나 강인한지 백년을 산다고 해서 백년초라고도 불리우며, 천년을 산다고 해서 천년초라고 부르기도 한 식물이 '손바닥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 선인장이다. 한국에서는 이 선인장의 열매가 가진 약리작용으로 인해 열매나 잎 또는 줄기 뿌리를 취하여 식용 또는 여성들의 미용재료 등으로 사용해 온지 꽤 오래된 것 같다. 작은 가시가 촘촘히 박힌 손바닥 선인장의 성분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비타민C,무기질,아미노산,사포닌,복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