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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1위가 효도관광이라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어버이날 되새겨준 애기똥풀꽃 -어버이날 선물 1위가 효도관광이라고?- 5월이 되면 애기똥풀 천지... 소박하게 생긴 샛노란 꽃잎의 애기똥풀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진자리 마른자리'를 마다하지 않은 '어머니 은혜'가 단박에 오버랩된다. 이 땅의 어머니들이 대를 이어 자식들에게 베풀어 온 하늘같은 사랑이다. 요즘은 1회용 귀저기가 어머니의 수고를 덜어줄지 모르겠지만 1회용 기저귀가 나오기 전에는무명천 하얀 기저귀를 사용했다. 그 기저귀는 아기가 똥을 눌 때 마다 엄마의 손에 똥칠을 하게 된 진자리며 마른자리로 갈아 입힌 은혜의 도구. 건강한 아기가 똥을 누면 하얀 무명천 기저귀는 노랗게 물들고 엄마는 그 똥을 마다하지 않고 헹궈 손으로 빤다.. 더보기
관심을 가지면 사랑하게 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괜히 기분 좋아지는 풍경 -관심을 가지면 사랑하게 된다- 사랑이 별 것이더냐...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건 기분좋은 일이다. 바쁘게 사는 사람들. 언제 모과나무의 꽃이 피고 지는 걸 알겠는가. 그러나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모과꽃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묘한 힐링을 느끼게 된다. 관심을 가지면 대상이 모른체 할 리 없다. 관심을 가지는 즉시 반응하는 게 식물의 세계. 관심을 가지면 사랑하게 된다. 어린이 날 마주친 모과나무 꽃은 생각 보다 아름다웠다. 관심을 가진 탓... 무관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두가 낮설다. 사랑받고 싶으면 그대가 먼저 사랑하라...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마로니에,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스머프 나라 만든 5월의 마로니에 -마로니에,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어- 5월은 티 한 점 없이 푸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는 말이 이런 것일까. 마로니에 나무 아래서 올려다 본 이파리들은 너무도 싱그러운 나머지 티끌 한 점 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틀 전 오후에 바라본 마로니에 나무. 곧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나도밤나무(서양칠엽수,Aesculus hippocastanum)'라고 외칠 것(?)이지만, 이맘때 잎사귀가 열매 보다 더욱 순수하고 아름답다. 이파리가 일곱개 달린 칠엽수. 서양칠엽수에게 붙여진 뜻이 '천재'란다. 티 한 점 안 보이는 이파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까. 마로니에 나무 아래에 서면 속이.. 더보기
토라진 아가냥 울기 직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가냥과 클로버 -토라진 아가냥 울기 직전- 오늘은 어린이 날...글치만 왠지 쓸쓸하군. 새침새침 삐칠 수도 있는 그런... 좌우지간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 나도 아가냥...(뭘 그리 쳐다보슈. 새침새침) 곁에 있는 것이라곤 클로버 잎사귀 뿐이네. 힘내라 아가냥!!...^^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유치원 아이들이 만든 유치한 화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유치해야 유치원 -유치원 아이들이 만든 유치한 화분- 작품을 보시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유치하다고요?...^^ 4월 중순경이었다. 이웃 마을을 지나쳐 가다가 유치원 담벼락 옆에서 맞딱뜨린 작품 하나. 팻트병을 잘라 화분을 만들고 그곳에 씨앗을 심었다. 그리고 화분에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림을 보니까 마치 외계인을 그려 넣은 듯.ㅋ 또 병뚜껑에는 열심히 칠을 한 흔적. 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해 만든 화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씨앗들이 가느다란 뿌리를 내린 모습이 눈에 띈다. 카메라를 끄집어 내지 않을 수 없었다. ㅋ 귀여운 녀석들...그래서 아예 유치원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 작품을 마저 둘러 보.. 더보기
금낭화 이미지가 180도 뒤틀린 사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대를 볼 때 마다 미안한 이유 -금낭화 이미지가 180도 뒤틀린 사연- 5월 둘째날... 자주 들르게 되는 산기슭에 금낭화가 활짝 폈다. 바로 곁에서 사방공사가 막 끝나 어수선한 가운데 금낭화가 꽃을 피운 것이다. 예전 같으며 금낭화가 핀 화단 곁에는 온갖 꽃들이 동시에 피어나 화려한 꽃동산을 연출했을 것. 그때 금낭화의 존재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많은 무리들 중에 흔한 야생화였기 때문이다. 본래 금낭화가 흔한 건 아니었지만, 도시 한쪽에서 무리지어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 한테 많이도 익숙해진 야생화였다. 또 요즘 생활도구가 되다시피 한 인터넷이 한 몫 거든 탓도 있다. 도깨비 방망이 처럼 무엇이든 궁금한 게 있으면 검색창을 두들기면 .. 더보기
누가 그대 마음을 훔치신다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누가 그대 마음을 훔치신다면 5월 첫 주말.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마음을 빼앗는 풍경들. 무릉도원에 빠져들었다가 돌아서는 길에 다시 만난 복사꽃, 이리 삐쭉 저리 삐쭉 살피다 보니 재밌는 광경이 포착됐다. 모 아파트 112동 길 건너에 만발한 복사꽃. 그 아래서 아직은 지지않은 볕을 향해 날린 샷. 측광에 복사꽃 얼굴이 분홍빛으로 환하게 변한다. 그녀가 마음을 빼앗은 것. 어쩌나... 어쩌긴...주말, 이곳에 고발했다. 마음 빼앗기지 마시라고... (흠...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마는...^^)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즘골의 봄나들이와 흑염소 이야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즘골의 봄나들이와 흑염소 이야기 -뿔난 흑염소 재롱 피울 줄 안다- 즘골의 네버앤딩스토리... 이제나 저제나 피일 차일 시간을 미루다 이제야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2박 3일간 여주군 북내면 즘골에서 도자기를 구우며 살고있는 도예가 내외를 만난지 달포가 지나고 있는 것이다. 아우님은 도자기를 빚고 계수씨는 그림을 그리는 예술인 가족. 곁에 두고도 찾아가지 못하고 포스팅으로 마음을 달랜다. 즘골 나들이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아우님 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집 뒤 언덕 위에서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폈단다. 그걸 보니 생각나 전화를 한 것. 5월이 오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더 그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