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화성문화제의 큰 자랑거리 www.tsori.net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참관 후기 -제3부,수원화성문화제의 큰 자랑거리- "왜 이렇게 편안할까?... 참 이상하지...!" 지난 12일 폐막된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이틀간 취재하는동안 수원을 방문할 때 마다 느꼈던 생각이 절절했다. 수원화성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마치 어머니 품속이나 아버지의 가슴에 안긴 듯 안락하고 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마치 친가 혹은 친정에 들른 것 같은 기분이랄까. 사람들은 친절하고 이웃과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명절 때 형제들이 만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사람들 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겠지만, 수원화성을 취재차 혹은 짧은 여행으로 여러차례 방문하면서부터 너무 정이들었던지, 서울에 살면서 느꼈던 썰렁함 이상의 외로움과 고독.. 더보기 정조대왕능행차의 그리운 풍경 www.tsori.net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참관 후기 -제2부,정조대왕능행차의 그리운 풍경- "별이 저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꽃이 하나 있기 때문이야...!" 수원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을 통과하는 정조대왕능행차를 바라보며 '참 아름답고 그리운 풍경'이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셔터가 그 순간을 놓칠 리 만무하다. 참으로 그리운 풍경이 또그닥 따그닥 말발굽 소리를 뒤로하며 수원행궁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말 두 필과 능행차에 참여한 사람들이 입고 있는 황금빛(黃色) 두루마기가 눈에 띈다. 이 모습을 200여 년 전 백성들이 봤다면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의 저자 생떽쥐베리(Antoine(-Marie-Roger) de Saint-Exupé.. 더보기 수원화성문화제,왕을 기다리는 사람들 www.tsori.net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참관 후기 -제1부,왕을 기다리는 사람들- "아이들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아이들이 자리를 깔고 퍼질러 앉은 곳은 수원 화성의 북문(장안문)과 남문(팔달문)을 잇는 정조로(正祖路)곁이다. 녀석들은 어느덧 2시간도 더 넘게 이곳에 퍼질러 앉아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연시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다. 정조대왕능행차에 빠져든 사람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부터 출발한 정조대왕능행차와 시민퍼레이드가 정조로를 따라 지나는동안, 연도에 모여든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과 외국인들까지 합세해 일대 장관을 이루었던 것. 마치 정조대왕이 현현하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연도에 늘어선 사람들 중에 유.. 더보기 돼지족발,참을 수 없는 유혹 www.tsori.net 참을 수 없는 유혹 -방금 건져낸 따끈한 돼지족발- "흠...누가 이같은 유혹에서견뎌낼 수 있단 말인가!...ㅜ" 지독한 유혹이다. 콜라겐이 반질반질 쪼르르 윤기가 뺀들뺀들 뽀샤시...방금 커다란 들통에서 푹 삶아낸 돼지족발 전족이다. 그저 보는 것 만으로도 별의 별 상상이 다 되는 것.이른 아침이기 망정이지 해질녁 어스럼 길에 녀석들을 만났다면족발삼매경에 빠져들고 말았을 것. 멀쩡한 사람 잡을 이같은 풍경은 오늘(8일) 아침 7시 경 가락시장 동문 곁에 있는 한 족발집 모습. 커다란 들통에서 막 건져낸 족발들이 채에 담겨 무럭무럭 김을 날리고 있었다. 장도 볼겸 며칠 전부터 족발타령을 하던 아내와 함께 들른 이 집의 족발은, 돼지 전족을 직접 구입해 삶는 것 보다 더 맛있고 싸.. 더보기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불꽃놀이 www.tsori.net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뒷담화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불꽃놀이- "이렇게 아름다운 밤이 또 있을까?..." 사방이 칠흑같이 어둠으로 내려앉은 가을 밤, 등 뒤 지근거리에서 불꽃축제가 벌어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옴짝달싹 못한 채 행궁로의 한 담벼락에 기댄채 팔달산 서장대를 향해 셔터를 눌러댓다. 뷰파인더 속에서 빅뱅을 일으키던 불꽃들이 코스모스를 이루며 눈 앞에서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지는 현장.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밤은 그렇게 멀어져 갔다. 셔터가 얼마나 작렬했는 지, (포스팅을 하지 못한) 해묵은 데이터베이스를 열어보니 불꽃놀이 사진만 족히 수 백장은 더 돼 보였다. 가끔씩 열어볼 때마다 수원화성과 효심 지극했던 정조대왕이 눈앞에 어른.. 더보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www.tsori.net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이웃 향한 따뜻한 배려- "수도 꼭지 위에 비누가 든 비누통 하나!..." 참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속사정을 알고나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풍경. 누군가 이웃을 위해 배려한 흔적이다.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 교정에 시설된 수도꼭지 몇 개. 학생들이 체육시간 등 교정에서 손을 씻거나 땀을 씻을 수 있는 곳이다. 평소 이곳을 지나치면서 본 바에 따르면 비누를 비치해 두진 않았다. 관리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비누를 비치할 사정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이곳은 주말이면 개방된 텅빈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동네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 중학생 보다 동네 아주머니와 이 동네 초딩들이 아빠와 공놀이 등 운동에 더 열중하는 열린 장소다. 그곳에 누군가 비.. 더보기 양재천의 수크령 www.tsori.net 양재천의 수크령 -조금더 가까이 들여다 본 세상- "참 신기하기도 하지?..." 9월에 접어들면서부터 도시의 생태하천은 변하고 있다. 동면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결실을 맺고있는 건 자연의 순리이자 생물들의 오래된 습관들. 얼마전 양재천의 누치들을 카메라에 담는동안 자전거길 옆에 핀 큼지막한 수크령(Pennisetum)을 만나게 됐다. 수크령은 자전거길이나 산책로 등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풀인 데 양재천에서 자주 눈에 띄는 건 갈대와 억새 그리고 수크령 순이었다. 수크령의 다른 이름은 길갱이라고도 부르며, 이리의 꼬리를 닮았다 해서 랑미초(狼尾草)라고도 부른다. 녀석이 눈에 띈 건 오래 전 유년기의 추억을 되살려 주고 있었던 것. 이맘때 동네 어귀 도랑 곁에서 흔히 봐 왔던 친근.. 더보기 바지가 돋보인 오토바이 패션 www.tsori.net 바지가 돋보인 오토바이 패션 "바지가 참 독특하군!..." 건널목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차림을 본 순간,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즉시 카메라를 꺼내들었으나 휙 사라진다.별로 안 비싸보이는 데 눈에 띄는...몸빼바지인가? ^^ 저만치 사라지는 뒷모습만 봐도 개성 만점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