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이웃 향한 따뜻한 배려-
"수도 꼭지 위에
비누가 든 비누통 하나!..."
참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속사정을 알고나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풍경.
누군가 이웃을 위해 배려한 흔적이다.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 교정에 시설된 수도꼭지 몇 개.
학생들이 체육시간 등 교정에서 손을 씻거나 땀을 씻을 수 있는 곳이다.
평소 이곳을 지나치면서 본 바에 따르면 비누를 비치해 두진 않았다. 관리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비누를 비치할 사정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이곳은 주말이면 개방된 텅빈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동네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 중학생 보다 동네 아주머니와 이 동네 초딩들이 아빠와 공놀이 등 운동에 더 열중하는 열린 장소다.
그곳에 누군가 비누갑을 놓아둔 것이다.
돌아서다가 학교 울타리 곁에서 인증샷 한 장 더 날렸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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