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탄절,김떡순 시집가는 날 www.tsori.net 김떡순 시집가는 날 -2014,너무 썰렁한 크리마스- 참 이상한 일이다. 이맘때면 온오프라인 대부분 성탄절과 연말연시 분위기로 들뜬텐데, 서울 중심가 한 두군데 빼고나면 영하의 날씨만큼 썰렁하다. 인터넷에서 조차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수 없다. 불경기로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않는 것처럼 마음도 쉽게 열지 못하는 세상일까. 종로 바닥에서 만났던 따뜻한 풍경이 그나마 사람사는 세상의 맛을 느끼게 한다. 사람들의 마음은 어디론가 시집을 간 것일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산낙지,생포된 낙지의 불가능한 도전 www.tsori.net 낙지의 '쇼탱크' 탈출 가능할까 -생포된 낙지의 불가능한 도전- "녀석의 탈출 확률은 제로(Zero)...!"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 강남의 한 어물전에서 낙지들이 커다란 통속에서 꼼지락거리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멈추곤 "맛있겠다"를 연발하는 곳. 녀석들의 생명은 포식자들의 눈에서 그저 '식품'으로 밖에 안 보인다. 녀석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기들이 살아온 갯벌을 그리워 하며 이제나 저제나 좁아터진 통 속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었을까. 녀석들 중 몇 마리는 주인들이 한 눈 파는 사이 쇼탱크('아쿠아리움'이라 부르기 뭐 해서 '쇼탱크(Show Tank)'라 부른다)에서 길게 다리를 뻗어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녀석들의 탈출은 번번히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더보기 청계천,비닐봉지가 연출한 알록알록한 풍경 www.tsori.net 비닐봉지가 연출한 알록알록한 풍경 -비닐 봉다리만 씌웠을 뿐인데- "누구의 작품일까...?" 비닐 봉다리(이런 표현이 더 좋다)만 씌웠을 뿐인데 세상이 달라보인다.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지나가던 1인'의 입장에서 보면 심오해 보인다. 본질로부터 가려진 하나의 투명한 가림막이 자기의 정체성을 거짓으로 합리화 하고 있다고나 할까. 민낯을 보기 힘든 세상에서 자기를 감추거나 돋보이게 하는 화장술 내지 변장술은 세상의 다른 동물들로부터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각각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덫(?)을 황용하기도 하지만 인간들 만큼 다양한 기술을 못가진 듯 하다. 가끔씩 인간들이 상상할 수 없는 기묘한 방법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인간이 만들어낸 설치미술을 따라잡기에는 역부.. 더보기 동짓날,토닥토닥 서울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www.tsori.net 동짓날 띄우는 크리스마스 트리 -토닥토닥 서울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깜깜한 밤하늘을 향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2014년 한 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년초부터 붕괴참사로 시작되더니 나라를 발칵 뒤집은 세월호 참사와 함께, 이틀 전에는 헌법재판소로부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 침탈 행위가 발생해 대한민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이미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정치스캔들로 인해 갈 데까지 간 풍경. 그렇다고 경제사정이 나아진 것도 아니었다. 세계적 경기침체 여파가 디플레 현상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그 어느때 보다 추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모습들. 절망의 한 해가 까만 밤으로 이어지는 길고 깊은 동짓날이다. 지난 19일, .. 더보기 통닭 한 마리,누가 이럴줄 알았나 www.tsori.net 내가 먹은 최악의 통닭 한 마리 -누가 이럴줄 알았나- "지나친 호기심이 문제였어...!" 희멀건 국물에 몇 방울의 기름이 동동 떠다니는 국그릇 풍경. 사진 한 장은 내가 먹은 최악의 '통닭 한 마리'의 모습이다. 지금 생각해 봐도 어이없고 허탈한 풍경. 그 과정은 지나친 호기심이 문제였다. 그냥 짬뽕이나 한 그릇 먹던 지 아니면 국밥 한 릇을 떼워도 될텐데, 이날(19일)은 쓸데없는 모험을 하게 됐다. 평소 잘 안 하던 짓이었다. 입맛은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어서 시험을 한다는 건 상당한 모험이 필요한 것. 따라서 외식을 할 땐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찾아야 실패할 확률도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이날도 그런 등식을 적용했지만 퀄리티에서 완전 패배하고 만 것. 주지하다시피 파고다공.. 더보기 차량 덮개가 만든 빈부의 체감온도 www.tsori.net 차량 덮개가 만든 빈부의 체감온도 -포장지가 만든 야릇한 느낌- "포장지가 만든 야릇한 느낌...알랑가 몰라?" 한 며칠 서울엔 겨울 날씨다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오늘(18)서울의 한낮 온도도 영하 6도 이하를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그 이하로 뚝 떨어진 듯 하다. 사람들은 너 나 할 것없이 불경기(디플레)를 말하고 있어서 그런지 몸이 더 움츠려드는 듯 하다. 한파가 만들어낸 풍경은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이곳 저곳에 주차된 차량들은 덮개로 싸여 보호를 받고 있다. 그런데 차량 덮게 조차 모양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사진의 차량 덮개는 흔히 봐 왔던 모습으로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차량도 브랜드만 달랐지 비슷한 형태의 차량 덮개...차량이 아웃도어를 걸친.. 더보기 강아지,녀석의 필살기는 눈흘기기 www.tsori.net 녀석의 필살기는 눈흘기기 -똘똘이와 발장난- "ㅋ 녀석의 모습을 다시 보는 순간 입이 귀까지 절로 찢어진다...!" 녀석의 이름은 똘똘이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녀석의 표정을 보는 순간부터 알 수 없는 흡인력에 이끌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여러분들이 똘똘이(♂)와 똘랑이(♀)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모습도 요구하셨다. 그래서 사진첩을 다시 꺼내 녀석들의 또다른 모습을 찾아냈다. 사진을 다시 보는 순간 빵 터졌다. 똘똘이의 필살기는 눈흘기기였다. 녀석은 '삐딱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었는 데 녀석을 보고 있자니 다시금 행복해진다. 포스트를 끼적거리고 있는 현재 서울 지역의 날씨는 냉동고 속에서 선풍기를 돌리는 듯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또 인터넷을 열어보니.. 더보기 강아지 두 마리,보면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풍경 www.tsori.net 보면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풍경 -강아지 두 마리,이보다 더 귀여울 수 없다- "녀석들의 흡인력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휴일, 모처럼 책상 앞에서 오랫동안 블로그 점검을 해 봤다. 이것 저것 뒤적거려 보니 잡동사니가 수두록 하다. 돌이켜보면 별 의미도 없는 포스트들이 비늘처럼 쌓인 곳. 짬짬이 세상 살아가는 재미를 블로깅을 통해 느껴온 시간들. 그게 세상과 소통한 흔적들이라고 봐야 할까. 수북히 쌓인 잡동사니 속에서 보면 볼수록 기분좋아지는 풍경 앞에서 한참이나 머물렀다. 녀석들은 꽤 오래전 카메라 앞에서 재롱을 떨던 똘똘이와 똘랑이...사진 뒤에서 눈을 흘기고 있는 녀석이 똘똘이(♂)고, 앞에 위치한 약간은 멍~해 보이는 녀석이 똘랑이(♀)다. 보면 볼수록 기분 좋..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