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덮개가 만든 빈부의 체감온도
-포장지가 만든 야릇한 느낌-
"포장지가 만든 야릇한 느낌...알랑가 몰라?"
한 며칠 서울엔 겨울 날씨다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오늘(18)서울의 한낮 온도도 영하 6도 이하를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그 이하로 뚝 떨어진 듯 하다. 사람들은 너 나 할 것없이 불경기(디플레)를 말하고 있어서 그런지 몸이 더 움츠려드는 듯 하다. 한파가 만들어낸 풍경은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이곳 저곳에 주차된 차량들은 덮개로 싸여 보호를 받고 있다. 그런데 차량 덮게 조차 모양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사진의 차량 덮개는 흔히 봐 왔던 모습으로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차량도 브랜드만 달랐지 비슷한 형태의 차량 덮개...차량이 아웃도어를 걸친 듯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런데...
그런데...이 차량의 덮게는 야릇한 느낌을 주고있었다. 포스트를 작성한 이유가 된 이 덮게는 보다 견고해 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웬지 '없어 보이는' 포장지 같다. 차량 덮개가 만든 체감온도가 서울의 날씨 만큼 추워보이는 것. 애마를 위한 따뜻한 마음씨는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자꾸만 오그라드는 건 왜인지...!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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