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주가 놀라게 한 계량컵 www.tsori.net 애주가 놀라게 한 계량컵 -진화를 거듭하는 음주문화- (흠...소맥 좋아하세요...? ^^) 애주가를 '깜놀'하게 만든 계량컵을 만난 건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 주점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모처럼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만난 계량컵은 모 주류회사가 판촉을 위해 만든 것으로 필자('나'라고 한다)에겐 '낮선 술잔'이었다. 애주가에게 이게 무슨 말인가. 어쩌면 세상의 술을 다 한 번씩은 맛을 보거나 두주불사를 했으므로. 세상의 술문화는 두루 섭렵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술 이름은 물론 브랜드와 종류까지 웬만하면 숙지하고 있는 것. 그런 나는 이른바 '애주가'였고 술과 사람들을 너무 사랑했다. 사랑했었다. 사랑했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하게 될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 더보기 아내의 도시락과 길거리표 점심 www.tsori.net 아내의 도시락과 길거리표 점심 -점심식단 비교해 봤더니- (점심!...사 먹습니까? 아님 도시락을 사 갑니까...? ^^) 점심시간에 이 포스트를 열어보시는 분들은 입맛이 조금 당기지 않을까 싶다. 사진은 어제(24일) 한 식당에서 촬영된 먹음직스러운 풍경이다. (락엔락)도시락에 담긴 음식들은 필자의 도시락이다. 금년초 기획된 한 프로젝트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필자에게 안사람이 도시락이 사 준 것. 도시락의 구성은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씩 소개해 드리자면, 지난주 부산에서 택배해 온 어묵과 쌈밥과 떡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어묵은 냄비에서 적당히 삶아진 후 기름기 일부를 빼내고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떡은 두 가지로 하.. 더보기 대파,요리에서 빠지면 허전한 식재료 www.tsori.net 요리에서 빠지면 허전한 식재료 -라면에 이것 빠지면 서운해- (도레미파...라면이 생각날 때...! ^^) 베스트셀러 가 살고있는 작은 별이 이런 모습일까. 생떽쥐베리(Saint-Exupery, Antoine Marie-Roger de 1900 ~ 1944)가 그려놓은 작은별속의 이야기들은 상상력을 무한 증폭시켜줄 뿐만 아니라, 어른이 돼도 여전히 큰 교훈으로 남는 명작이었다. 그가 책속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서로 '길들여가며 길들여지며' 살아가고 있는 것. 자기 자신도 모르게 어느덧 세상에 동화되며 모난돌이 둥글게 둥글게 변하는 게 삶의 과정인 지...! 라면에 이것 빠지면 서운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모산 기슭의 텃밭에 꽃을 피운 대파를 유심히 살피고 있노라면, 마치 지구.. 더보기 강남에 나타난 초대형 가오리 www.tsori.net 강남에 나타난 초대형 가오리 -괴물급 가오리 어떤 맛일까- (헉...가오리...!! ) 눈이 번쩍 띄었다. 오늘(22일) 오후 5시 50분경 서울 강남의 남부터미널 근처 한 레스토랑 앞에서 진귀한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초대형 괴물급 가오리가 포터에 실려 공수돼 온 것. 바쁜 일이 생겼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잽싸게 꺼내든 휴대폰으로 초대형 가오리의 실체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긴 것. 꽤 오래전 중앙아메리카에서 초대형 만타가오리(manta lay)를 만난 후, 식용으로 사용되는 괴물급 가오리는 처음 보게됐다. 그것도 바닷가가 아닌 육상에서...그 마저도 서울 한복판에서 괴물급 가오리를 만날 수 있었다니...! (영상을 한 번 열어보실까요? ^^) (놀랍죠?... ^^) 영상.. 더보기 부산어묵 오시던 날 www.tsori.net 부산어묵 오시던 날 -어묵 마니아의 어묵 먹는 팁- (흠...어묵 좋아하세요...? ^^) 토실토실 도톰하고 기름기가 좔좔 넘치는 어묵 사진 한 장은 어제(19일) 오후 부산에서 공수돼 온 부산어묵이다. 가끔씩 택배로 부쳐먹는 부산어묵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생산되는 어묵과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 예컨데 어묵을 이루고 있는 주요 성분을 100으로 볼 때 부산어묵에 포함된 어묵이 70~80%라면 수도권에서 생산되는 어묵의 성분은 20~30%정도 밖에 안 된다고나할까. 부산어묵을 맛보면 단박에 마치 생선살을 씹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기타 지역에서 생산된 어묵의 맛은 밀가루떡에 어묵맛만 가미해 둔 듯 형편없는 맛이 느껴지는 것. 특히 어묵은 끓이거나 데웠을 때 맛의 차이가 천차별만차별이다.. 더보기 오리꼬치구이,미안해서 숨겨둔 사진 몇 장 www.tsori.net 미안해서 숨겨둔 사진 몇 장 -숯불 사우나에 빠져든 오리꼬치- (흠...사진 한 장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오리꼬치가 숯불속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는 기막힌 장면. 이곳은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 곁에 자리잡은 한 맛집이다. 지인과 함께 출사를 떠나 점심으로 먹게된 오리꼬치 숯불구이는, 꼬치로 만들어진 오리고기와 함께 이글거리는 숯불을 보는 순간부터 껄떡거리게 된다. 오리고기를 기름장에 찍거나 쌈장으로 부추 등과 함께 쌈 싸먹는 고소한 식감과 맛의 상상이 절로 오버랩되는 것. 요즘 바쁘기도 하고, 먹는 거 자꾸 포스팅하면 미안하기도 해 아껴(?)두었다가 주말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마저 보실까요?) 주문한 오리꼬치가 나오자마자 카메라가 냅따 달려들어 먼저 .. 더보기 닭백숙,뿌리칠 수 없는 지독한 유혹 www.tsori.net 뿌리칠 수 없는 지독한 유혹 -닭백숙 앞에서 무너진 1인- 우리는 유혹 앞에서 언제쯤 무너질까...? 고소한 냄새와 함께 따끈한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은 우리가 흔히 봐 왔던 먹음직스러운 닭백숙이다. 이곳의 위치는 주남저수지 곁에 있는 한 맛집. 큼지막한 그릇에 담아온 닭백숙은 토종닭으로 만든 귀한 음식이다. 국물을 보니 노리끼리(?)한 기름 몇 방울이 동동 떠다니고, 잘 익은 몸통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소주 한 잔 땡기는(?) 지독한 유혹이랄까. 얼마전 지인은 지독한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모처럼 작심한 금연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납득이 갔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3개월동안 참고 견뎠던 흡연의.. 더보기 강아지,콱 깨물어 보고 싶었어 www.tsori.net 안성벌에서 만난 귀여운 녀석 -콱 깨물어 보고 싶었어- (ㅋ 걍...콱! 깨물어 보고 싶어...!! ) 녀석을 보자마자 든 발칙한 생각이다. 베게 반토막짜리 정도나 될까...조그만 체구에 걸음을 뒤뚱거리며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는 녀석이 사는 곳은 안성벌이다. 안성의 5월은 밀밭의 추수가 한창이었다. 곧 모내기가 시작될 안성벌의 아침은 너무 조용하다. 인기척도 안 들리는 벌판 한쪽에서는 알 수 없는 새소리들이 아침을 깨우고 있는 곳. 어떤 이들은 생물들이 진화를 했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했던가. 안성벌에서 만난 동급의 (숨바꼭질 나선)귀여운 녀석들 도시인들의 매마른 가슴속에 생기를 불어넣는 풍경이 널린 곳이지만 오히려 이곳은 사람이 그리운 곳이랄까. 수채화여..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