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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東方朔!

깨어난지 12시간 지난 '병아리' 넘~귀여워!! 깨어난지 12시간 지난 '병아리' 넘~귀여워!! 딸래미가 어릴적 유치원을 다녀오는 길에 길에서 마주친적이 있습니다. 그 녀석은 햇살을 받아서 이마가 반짝이며 이마곁으로 흩날리던 갈색 고운 머리결이 너무도 귀엽고...또 이뻣고 또박또박 나의 말에 대답하던 모습 곁으로 볼에난 솜털이 볕을 받아 반짝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내 새끼라서 그런게 아니라 '귀여움'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춘천의 위샘밭에서 만난 병아리들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정말 깨물어 보고 싶은 잔인한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대게 21일 정도면 어미품에서 부화가 된다고 알려진 이 병아리들은 춘천의 날씨가 조금 쌀랑거려 약 24일 정도 되어서 어미품에서 깨어난 토.. 더보기
윗샘밭 봄나들이 나선 '칠면조부부와 이쁜토종닭' 윗샘밭 봄나들이 나선 '칠면조부부와 이쁜토종닭' 동물들에게도 겨울나기는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어제 볼일도 볼겸 겸사겸사 들른 춘천의 윗샘밭 아우의 농장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 아직은 들에 돋아난 새롬들이 잘게 돋아나 있지만 곧 저 들판은 푸르게 변할 것이며 농부들의 손놀림은 바빠질 것입니다. 제가 칠면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를 한것은 아닐텐데 농장의 한켠에서는 봄나들이를 나선 무리들이 부지런히 뭔가를 쪼아대고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우아한 몸짓을하고 있는 새식구를 만났습니다. 칠면조七面鳥 였습니다. 우리에게 칠면조 요리로 잘 알려진 이녀석들은 번식을 위해서 암수 한쌍이 샘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저는 오골계구요. 겉도 검고 속도 검은 놈입니다...ㅠ 일곱가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더보기
'토종병아리' 이렇게 부화되었네요?! '토종병아리' 이렇게 부화되었네요?! 낮선 카메라와 이방인을 보자말자 작은 둥지속은 난리가 났습니다. 병아리들은 어미품속으로 파고들거나 삐약 거리며 난리들 입니다. 이 병아리들은 한 농장의 풀더미에서 알을 낳고 품은 후 부화된 토종(닭)병아리입니다. 토종닭 수컷의 의젓한 모습입니다. 알을 품고 있는 토종 어미닭... 이곳(들)에서 부화된 병아리들은 산모(?)와 함께 따뜻한 온실에서 얼마간 자란후 방사됩니다. 알에서 부화된 병아리들... 이렇게 어미닭이 품어서 낳은 닭은 또 다시 알을 품을 수 있는 품성을 가지나 양계장의 닭들은 알을 품을 줄 모르는 닭들입니다. 이 병아리들은 춘천의 윗샘밭에 살고 있는 한 농부가 정성스럽게 기르고 있는 토종닭입니다. 농장을 돌아다니며 지렁이를 잡아 먹거나 곡식 낱알을 쪼아.. 더보기
'봄동'도 짝퉁이 있다! '봄동'도 짝퉁이 있다! 요즘 한창 제철인 '봄동'은 입맛을 잃기쉬운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데 저는 '봄동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겨우내 추운 남해 바닷바람을 쇠며 겨울볕을 이고 자란 봄동은 이름이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늦게 파종된 배추가 겨울을 나면서 봄에 먹을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늦게 파종된 배추는 속이 차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밭에서 자라며 겨울을 보내며 죽지않고 살아 있다가 잎을 쫙편 상태로 배추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양이고 맛 또한 배추와 천지차이 입니다. 이 봄동은 그냥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살짝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인데 입안에서 씹히면 도톰한 이파리에서 풍기는 고소한 맛과 달짝지근한 맛은 그 어떤 채소에서도 맛볼 수 없는.. 더보기
농촌진흥청이 살린 꺼져가는 農心 '까마중' 농촌진흥청이 살린 꺼져가는 農心 '까마중'속이 타 들어 가는것은 농부들뿐 만이 아니었습니다.농부들을 곁에 둔 가족들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가슴도 새가맣게 타 들어 갔으며 정부를 향한 원망은 늘어만 갔습니다.'자유무역협정'의 최대 수혜자는 다수의 국민들이고 최대피해자는 농민들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우리 국민들은 생활에 바빠서 농민들을 돌아 볼 틈이 없었습니다.정부가 한미FTA체결을 발표할때만 하더라도 농정은 더 강화되리라 믿었지만 그 아무도 농민들을 돌아 봐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있었고 마침내 새정부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을 앞두고 농촌진흥청 마져 폐지하겠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춘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아우는 거의 실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그가 믿을만한 정부도 그 어떤 기구도 없.. 더보기
형님!...저...'농림부장관'되고 싶어요!... 형님!...저...'농림부장관'되고 싶어요!... -아름다운 호박이 있는 농촌- 아래의 호박들은 그 모습들이 너무도 앙증맞고 귀여워 한입 덥석 깨물면 너무도 맛있어 보인다. 호박이 호박답지 않고 마치 과일을 닮은 이 호박은 호박이라고 하면 믿지 못할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뭇사람들을 현혹하는데 이 호박들은 먹지 못하는 관상용호박이다. 그러니까 눈으로 보며 즐기는 호박이지 먹을 수 없는 호박이다. 아무렴 먹지 못하는 호박일까만 이 호박으로 조리를하면 정말 맛없는 호박임을 알 수 있다. 호박은 꽃 조차 홀대를 받으나 그 맛은 가히 호박다운 맛을 보이건만 이 호박들의 맛이란 정말 '아니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호박에 금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못하는 것 처럼 이 호박이 제아무리 예뻐도 속맛은 형편없던 것인.. 더보기
'털'난 호박 보셨나요? '털'난 호박 보셨나요? 세상에는 별의 별것들이 다 있습니다. 모양부터 소리나 냄새나 맛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개체들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오감을 이용하여 잘 감별하며 살아가는 것인데 때로는 얘기치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 처럼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모양들이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 '털'난 호박은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는 모양을 한 호박이기도 하지만 우리몸에 매우 유익한 작물이기도 하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로 부터 잊혀져 가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동아호박'이라고 불리우는 이 호박의 정체는 아래의 표에서 잘 나타나 있구요. '동아호박'으로 불리우는 동과(동아)란 ? Wax gourd, Benincasa hispidia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가 굵으.. 더보기
이거...먹어도 되나요? 이거...먹어도 되나요? 뱀이다!~ 뱀인가? 오이인가?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사두오이'가 재배된 최초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 그림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재배되기 시작한 열대성작물인 사두오이로써 춘천의 윗샘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허태풍씨에 의해서 전국으로 소개되었고 공중파는 물론이며 각종 언론에서 재미있는 이색 볼거리로 알려졌습니다. 식용인 사두오이는 현재 관상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체험학습장이나 덩굴식물을 이용한 터널에 많이 이용되기도 한 이 식물로 인해서 이 작물을 최초로 재배한 허태풍씨는 사두오이의 보급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결과,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부터 '특용작물'에 대한 문의를 끊임없이 받고 있고 그가 운영하는 '하이동방삭http://cafe.daum.net/dongba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