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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halten

MONTE FITZ ROY_아내와 함께한 피츠로이 산행 al monte Fitz roy con mia moglie-아내와 함께한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산행- 못잊겠어요, 아내와 함께한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산행.. Non dimenticare mai viaggio sud america della Patagonia al monte Fitz roy con mia moglie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엘찰텐에 흩뿌려진 눈가루 Patagonia,La neve cade a fiocchi della polvere -엘찰텐에 흩뿌려진 눈가루- 엘찰텐(El Chalten),흩뿌려진 눈가루가 만든기막힌 풍경 앞에서 셔터를 누르다. El Chaltén è un piccolo villaggio montano nella provincia di Santa Cruz, Argentina. È posizionato sulla sponda del fiume Río de las Vueltas, all'interno del Parco Nazionale Los Glaciares (sezione Riserva Nazionale Zona Viedma) alla base delle montagne Cerro Torre e Cerro Chaltén, entram.. 더보기
El chalten,바람의 땅에서 만난 새 한 마리 바람의 땅에서 만난 새 한 마리 -새야 새야 이름 모를 새야- 녀석은 무슨 생각에 잠긴 것일까...?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의 엘찰텐에 위치한 라스 아길라(Las aguilla) 언덕을 돌아오는 길에 만난 새 한 마리. 녀석은 덤불속에서 한 여행자의 눈에 목격됐다. 흔치않은 광경이었다. 새 한 마리가 귀했던 게 아니라 바람의 땅 전체가 온통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한 기막힌 풍경이 녀석을 귀하게 만든 것. 이곳에서는 바람 한 점 조차 때묻지 않은 곳. 건기가 끝나고 곧 우기가 접어들면 바람과 비와 눈보라가 휘몰아칠 텐데 그때 녀석은 어디에 몸을 뉠까.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그러나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랴. 언제인가 바람이 되어 지구반대편에 몸을 뉘면 그때 녀석과 같은 상념에 잠길까. 어느덧 가을이다. 어느덧.. 더보기
El chalten,엘찰텐의 시간 여행 www.tsori.net 엘찰텐의 시간 여행 -Pliegue Tumbado- 천지개벽의 현장...!! 지구별의 시간 끄트머리에서 수 억년의 시간을 말하는 건 참 주제넘는 짓이라 여겨진다. 어쩌란 말인가...! 이곳은 한 때 어패류들이 무리지어 살던 곳. 어느날 땅이 솟구치고 바다가 솟구친 그곳 이제 바람의 땅으로 변했다. 불덩이가 용솟음친 곳은 뾰족한 암봉으로 변했고 바닷밑이 불쑥 드러난 곳은 바람의 언덕으로 남았다. 그곳에서 바람을 피하며 바위 뒤로 몸을 숨긴 한 여자.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 엘찰텐이 우리에게 내준 꿈같은 시간여행이었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내가 아끼는 여행사진들 www.tsori.net엘찰텐 라구나 또레 가는 길-내가 아끼는 여행사진들-"여행에서 돌아오면 남는 게 무엇일까...?"2014년 한 해도 다 저물어가고 있다. 짬짬이 지나온 세월을 반추하는동안 행복했던 시간들을 자주 추억하게 된다.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들이다. 이곳은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트래킹 천국인 엘찰텐의 피츠로이 산군(山群)에 속한 쎄로 또레의 라구나 또레로 가는 길. 트래킹 시간을 더디게 만든 건 발 아래 펼쳐진 보석같은 풍경들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거대한 빙하와 빼어난 산세에 빠져 그저 앞만 보고 가는동안 앉았다 섰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 트래킹의 목적지 보다 과정에서 발견된 진풍경들이 발목을 붙들고 놔주지 않았다. 라구나 또레로 가는 트래킹 코스를 따라 줄.. 더보기
파타고니아,보석 닮은 파타고니아 베리의 속삭임 www.tsori.net 엘찰텐 '라구나 또레' 가는 길 -보석 닮은 파타고니아 베리의 속삭임- "발 아래 널린 보석들의 속삭임...!" 배낭 여행자의 천국 엘찰텐(El Chalten,Argentina)의 라구나또레(Laguna Torre) 가는 길에 만난 발 아래 풍경들은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신기했다. 파타고니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한 것. 우리나라의 까마중 열매 크기 정도의 '파타고니아 베리(patagonia berries)는 익어가면서 알록달록 작은 보석을 닮아가는 것. 파타고니아에 널리 자라고 있는 전설적인 열매 깔라파떼(calafate berry-칠레에서는 미챠이(Michay)라 부른다)는 다 익으면 까맣게 변하는데 녀석들은 형용할 수.. 더보기
파타고니아,무작정 걸었던 라구나또레 트래킹 www.tsori.net 엘찰텐 라구나또레 가는 길 -무작정 걸었던 라구나또레 트래킹-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일까?..." 참 먼 곳까지 걸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걷는 것처럼 걷고 또 걸었다. 인천공항을 이륙한 후 시드니공항에 잠시 들러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시 오클랜드공항에서 남태평양을 대권으로 가로질러 산티아고공항에 착륙할 때까지...참 머나먼 여정이었다. 그곳에서 다시 파타고니아로 이어지는 5번국도를 따라 파타고니아에 발을 디딜 때까지 여정은 지금 생각해 봐도 까마득 하다. 안데스의 남빙하 자락에 위치한 또르뗄을 거쳐 다시 엘찰텐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지구별을 떠나 먼 우주로 떠난 것 같은 느낌이랄까. 150일간의 파타고니아 투어는 고향땅의 기억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을 정도.. 더보기
파타고니아,바람의 땅에 사는 강인한 생명들 www.tsori.net 엘찰텐 라구나또레 가는 길 -바람의 땅에 사는 강인한 생명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에 발을 들여놓으면 바람이 무엇인지 단박에 알게 된다. 우기의 시작을 알리는 바람은 당장이라도 세상 전부를 날려버릴 듯 기세가 엄청나다. 맨 땅에 발을 디디고 선 사람들은 물론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들 조차 바람 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바람의 땅에서는 바람에 맞서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가고 있었는 데 사람들은 바람을 피해 꼼짝달싹도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런가 하면 나무들은 바람 앞에서 허리를 잔뜩 수그린채 바람을 피한다. 바람이 부는 시간과 세기가 길어지거나 클수록 나무의 허리는 점점 더 구부정해 마침내 땅바닥에 찰싹 달라붙는 것. 용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