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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국민을 바보로 만든 기계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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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국민을 바보로 만든 기계와 사람들 
-우리가 잠시 망각한 천안함의 임무-


우리는 천안함 침몰사건의 핵심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모르는 게 있다면 그건 또 무엇일까.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많이 알고있는 듯 싶지만 글쓴이 조차 관련 포스트를 끄적이며 자료조사를 하다보니 아는 것 보다 몰랐던 게 부지기수 였다. 나름대로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을 뿐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게 훨씬 더 많았다. 또 그건 대체로 전문 분야와 관련이 있어서 일반의 상식 이상의 지식을 요구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런 사정은 이 사건을 대하는 여러분들이 정치적인 면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중요한 사실을 간과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이를 테면 사실이 아닌 건 분명한 데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보라면 막연해 진다고나 할까.

국민들은 빠르게 진행되었던 천안함 침몰사건의 의혹의 사실에 대한 접근 방법이 쉽지않았다. 그런 반면 사건을 은폐 왜곡하며 숨기기에 급급했던 이명박 정권의 군 당국 등도 비슷한 경험 이상의 유치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천안함 침몰사건이 의혹에 꼬리를 문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를 테면 천안함, 기상천외한 가학자와 과학자 편에서 보여준 친정부 합조단 단장 윤덕용 등이 그런 빌미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KAIST에서 34년 동안 교수로 일했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참여정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받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대석학자였다.

그러나 그는 한 순간에 유치한 발언 이상의 행동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이명박 정권에 투항하며 우리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상식을 뒤흔들어 놓았다. 그가 이명박정권과 함께 만들어낸 기상천외한 창조물(?)은 수평버블제트를 일으키는 1번 어뢰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우리는 이 물건을 앞에 두고 '그게 말이나 될 법 한가'라며 실체를 부정하는 등, 도무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펴고 있는 친정부 합조단의 조작질과 다름없는 행위에 경악 하고 있었다. 그 결과 1번 어뢰의 진위 여부를 케는 데만 주력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정작 꼼꼼히 따져봐야 했을 천안함의 임무를 까마득히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천안함이 무엇을 하는 함정인지만 자세히 알고 대응했던들, 이 사건의 의혹이 비등할 때 1번 어뢰와 같은 비상식 이상의 몰상식을 뒤엎으며 이명박 정권이나 군당국 등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역사는 '만약'이라는 가정이 없으므로 이런 생각들은 시간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다가 다시금 등장할 수 있었는 데, 지난 11일 이 사건 4차 준비기일 공판에서 자칫 우리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뻔 했던 천안함의 임무가 재판부가 채택한 증인들 속에서 사건해결의 단초로 드러나고 있었다. 그건 놀랍게도 1번 어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PCC-772)천안함의 임무였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핵심은  천안함이 좌초나 충돌에 의해 침몰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 잠수정이 발사한 1번어뢰에 의해 폭침된 것인지를 밝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신상철 전 민군합조단 민간위원은 전자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명박 정권의 윤덕용 등으로 구성된 친정부 합조단은 후자의 경우다.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1번 어뢰가 유치함 이상의 꼼수을 발휘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는 동안, 일부를 제외하면 천안함의 능력 내지 우리 군의 능력이 형편없이 모순에 빠져들거나 경계근무를 태만히 해 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대통령 부터 국방부장관 등 관련자 모두를 엄중히 벌하거나 대통령은 손바닥에 불이나도록 싹싹 빌어도 시원찮을 판국이었다. 그런데 이넘의 나라는 오히려 사고를 친넘이나 책임져야 할 넘들이 더 큰소리 치고 뻔뻔스러운 나라로 변해가고 있었다.
 
46명의 승조원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의 조작질 향기 짙은 백서 등에 따르면, 한 줌도 채 안되는 이명박 정권에 의해 천안함이 까나리나 잡으러 다니는 어선이거나, 미군이 포함된 합참 등은 북한의 잠수정이 백령도 앞 바다 까나리 어장 까지 진출할 동안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좌초설 내지 잠수함 충돌설 등에 의해 침몰하기 전 까지 우리 영해를 지키고 있었던 천안함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니까 해상으로 침투해 오는 가상적군은 육안으로 식별하거나 레이더와 같은 장비로 식별하여 적을 섬멸하거나 퇴각 시키는 등 조치를 한다. 이러한 임무를 위해 천안함에는 전탐병이나 사격통제사 같은 승조원 등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천안함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존재가 있다면 그건 음파탐지기로 불리우는 소나(sonar)의 역할이다. 소나의 정체를 정확히 하기 위해 브리테니커 사전에서 대략적 내용을 알아보니 이랬다.

"음파탐지기란, 음향학적인 방법으로 수중의 물체를 탐지하고 거리와 방향을 결정하는 장치. 영어 이름으로 소나라고도 한다.물체에서 방출되거나 반사되는 음파를 음파탐지기에 의해서 탐지.분석하여 내장된 정보를 알아낸다. 'sonar'는 'sound navigation ranging'(소리항해와 항속거리 측정) 따온 용어이다. 음파탐지기는 빙산을 탐지하는 방법으로서 처음 제안되었다. 음파탐지기에 대한 관심은 제1차 세계대전중에 잠수함전의 위협에 의해서 점차 고조되었다.

초기의 수동형 탐지기는 여러 개의 마이크를 도선으로 끌고 다녔는데 1916년까지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1918년에 이르러 실용적인 능동형 탐지기가 영국과 미국의 과학자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후로 계속 음향측심기와 고속 주사 소나(rapid-scanning sonar), 측면 주사 소나(side-scan sonar)와 WPESS 소나(within-pulse electronic-sector-scanning sonar)가 개발되었다. 근래에는 음파탐지기의 용도가 다양하여 군사분야에서는 잠수함을 탐지·확인·위치파악하는 장치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음향유도어뢰·음향지뢰.지뢰 탐지 등에도 이용된다.비군사적으로는 어군 탐지, 측심, 해저지도 작성, 도플러 항해법, 잠수부를 위한 음향위치 탐지 등에 이용된다."


위 대략적으로 살펴본 음파탐지기 즉 소나에 대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천안함이 배 밑에 장치하고 있었던 음파탐지기는 백령도 어민들의 주 소득원이 되었던 까나리 어선에도 장착되어 있고, 국내외 어선들에는 거의 다 장착해 놓고 있는 장비다. 이 장비는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 입어 놀랍도록 정교하게 발전되어 왔다. 얼마전 모 TV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에서 백령도의 한 어선은 물 속의 까나리 이동을 훤히 꽤 뚫어보고 있었다. 음파탐지기 때문에 손가락 만한 크기의 까나리들의 정체가 다 들켜 단박에 까나리 액젓 신세로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시방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 물속의 까나리 떼는 물론 어군들을 소나로 찾아내고 있고,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의 선체도 소나로 찾아냈다. 소나의 위력은 물 속의 개체들을 기막히게 식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음파를 이용한 해저탐사기술 등은 수중통신이나 대잠수함 작전,수로위험경보 등 주로 군사적인 목적에 의해 발전돼 왔다고 하는 데, 수온이 8도인 물속에서 전달되는 음파의 속도는 초당 1,435m라는 것을 확인한 게, 1826년 제네바 호수에서 수층 내 음파의 속도를 측정한 일이 최초일 정도로 음파탐지기의 역사는 괘 오래되었다. 약 100년 전에 측정한 음파의 속도는 오늘날 최신장비로 측정을 해도 오차 범위 정도라고 하니, 음파탐지기를 이용한 수중 작전 등은 잠수함의 활동에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천적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천안함에는 이런 소나를 장착해 놓고 해상은 물론 바다 밑으로 침투해 올 수 있는 가상적군의 잠수함을 찾아내거나 공격하는 임무를 동시에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천안함 침몰사건은 가상적군의 잠수함 내지 잠수정 등이 바다 위 또는 바다 밑으로 유유히 접근해 오고 있었는데도, 합참의 방공망이나 천안함의 전탐병 등은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는 말이 가능한가. 그게 1번 어뢰의 모순을 설명해 줄 소나며 음파탐지기라는 정체다. 생각해 보라.

물속에서 전달되는 음파의 속도는 대략 초당 1,435m라고 하므로, 수 킬로 미터 밖에서 북한의 잠수함이 어뢰 발사관을 여는 순간, 그 소리는 불과 수초 만에 천안함의 전탐병이 탐지하여 수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아울러 어뢰 발사관을 여는 순간 북한의 잠수함 위치는 즉각 노출되어 백령도 앞 바다를 벗어나지 못한 채 우리 군에 의해 즉각 폭침될 수 있다. 그런데도 친정부 합조단이 백서로 발간한 <천안함 피격사건> 등에 따르면, 신출귀몰했던 북한의 잠수함이 천안함을 폭침 시키고도 백령도 앞 바다에서 유유자적하며 1시간 30분 정도 머물다가 유유히 북쪽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런 게 블랙코미디가 아니면 뭘 더러 블랙코미디라 하나. 


이런 코미디 때문에 한 블로거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가졌다는 한 과학자를 통해 즉각 미친넘 정도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 미친넘이 이런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지 1번 어뢰를 내 놓고 "버블제트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물기둥 형태가 위쪽으로 나갈 수도 있고 옆으로 나갈 수도 있고 수중의 깊이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라는 등 뻥을 통해 국방부 마저 국뻥부로 전락시키는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을 대국민 사기극에 동참 시키며 아니 스스로 입을 열어 천안함 침몰사건을 <이명박 오바마 자작극>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천안함의 임무는 해상은 물론 바다 밑 까지 철통같이 지키는 호위함이었다. 특히 천안함은 서해 5도 최북단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만큼 위험 부담은 후방의 함대 보다 몇 곱절 더했을 것이므로 천안함 등 동급의 함정이 탑재한 장비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사건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나 군 당국 등이 보여준 가상적군에 대한 대처능력이나, 스스로 천안함을 폭침 당했다며 세계인들을 향해 떠들고 있는 모습 등을 보면, 이들이 필시 나라와 국민들을 세계에 '쪽 팔리게' 하는 패거리들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짓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럴 리가 없지만 설령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함에 의해 폭침되었다고 한들 그걸 떠벌떠벌 떠들 일인가. 나라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이 경계근무에 실패하여 일어난 차마 입을 열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일 아닌가.

무식이 죄 일 수는 없다. 그러나 스스로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나불대는 등 국격을 심히 떨어뜨리고 국민들의 품격 조차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었던 이들의 몰상식을 보면,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이들 패거리들을 심판해야 할 의무를 부여받고 있는 모습이다. 단군 이래 반만년 동안 한반도에서 살아왔던 한민족을 반목하게 하고 갈등하게 만드는 파렴치한 세력들. 그들은 여전히 우리 선조님들을 괴롭혔던 친일 반민족 비민주적 패거리들이었다. 그 정점에 명바기로 불리우는 이명박 대통령이 있고 수하에 미친넘이라 불리우는 한 과학자가 우리를 향해 사기극을 벌이고 있었다. 천안함의 진실을 가리고 있었던 건 음파탐지기의 존재와 함께 졸지에 국민들을 바보로 만든 윤덕용이라는 희대의 사기꾼과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평가받는 이명박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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