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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봉하마을에서 만난 노건평씨<봉하마을 표정 2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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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하마을에서 만난 노건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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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 오전 10시 30분경, 노 전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장례관리 지원처'에서 걸어나와 노사모 기념관 곁 한 농가로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순식간에 나타난 노건평씨의 모습에 장례관리 지원처 앞에서 VIP 조문객들을 기다리던 카메라기자들이 일제히 노건평씨에게 달려가며 현재의 심경을 물었지만 노씨는 묵묵부답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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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시각 현재 노건평씨의 심경에 대해서 알려진바는 '뷰엔뉴스'에서 "못난 형이 동생을 마치 죽음으로 내몬 것 같아 너무 괴롭다"며 자책감을 토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0709

아울러 노씨는 "내가 알고 있는 동생은 100만불이니 500만불이니 하는 돈과 직접 연관이 없을 것이며 틀림없이 구체적인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무고함을 주장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 노씨는 "검찰 수사가 너무 오래 계속된 것도 결국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지울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동생의 진실과 결백을 하늘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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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봉하마을 사람들은 "이 정권이 노건평씨 등을 제거하기 위해 검찰이나 언론이 오랫동안 준비한 결과"가 금번 노 전대통령의 투신 서거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회원 등은 노 전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언론과 방송에 대해서 극도의 불신을 가지는 한편 검찰에 대해서는 '살인행위 당사자'와 같은 조직이라며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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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노씨는 동생의 장지와 관련해선 "선친이 잠들어 있는 가까운 곳에 동생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 당국에서 4일간만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삼우제까지 형집행을 정지해 줄 것을 당국에 희망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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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봉하마을에서는 노대통령의 장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특정된 장례절차 등이 일반에 노출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나 장례 준비와 관련한 대변인을 맡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화장하고 비석을 세운것을 제외하고는 장지를 어디로 정할지, 봉분을 할 것인지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만 노 전대통령은 유서를 통해 '화장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작은비석' 하나를 세워줄 것을 요구했으므로 노건평씨가 지목한 장지가 노 전대통령의 장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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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를 만나 시간은 짧은시간에 불과 하지만 그는 위 그림속 한 농가와 장례관리 지원처 등 제한된 지역을 오가는 '형집행정지기간' 동안 움직일 수 있는 좁은 장소자 그가 노 전대통령의 서서 소식을 접하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는 느낌이 말해주듯 닫힌 철문뒤로 보이는 그의 모습이 너무도 쓸쓸해 보였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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