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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매몰참사 '사고현장'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경, 성남 판교 택지개발지구의 사고소식을 들을때만 해도 큰사고가 아니길 바랬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결국 참사로 이어진 사고였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판교 택지개발지구내 SK케미컬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공사중에 무너져 내린 사고는 갑자기 풀린 날씨와 함께 비가온 후 지반이 약해져서 일어난 사고라고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본 사고현장의 모습은 반드시 그러하지 않고 이미 도로가 조성된 공사현장이었습니다. 따라서 사고현장의 무너진 축대는 관리 감독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붕괴를 예견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사정으로 제가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경이었고, 이미 공사현장의 사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참사현장에는 언론과 방송사 관계자들이 이리저리 사고현장을 스케치하고 있었습니다. 경찰들이 사고현장의 접근을 차단하여 먼 발치서 사고현장을 영상에 담다가 공사장을 막아둔 철제 담벼락 사이로 아수라장이 된 공사현장을 겨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속 그림과 같이 공사현장의 모습은 사고당시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장 관계자가 며칠 전부터 '사고가 난 벽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고 전하는데 업체측이 위험을 감지하고도 공사를 강행하다가 이런 참변을 일어나게 했다는 주장입니다.
오늘(2/16) 편집한 동영상 입니다.
(아래는 어제(2/15) 올린 편집되지 않은 영상입니다. 참조하세요.)
아래 동영상은 붕괴현장만 담은 영상입니다. 사정으로 편집을 하지못한 영상이오니 양해 바랍니다.
기축년 새해들어 대형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은 시시각각 우리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사고현장 곁에 나뒹구는 '안전헬맷'과 안전장구들이 사고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영상은 편집기 사정으로 따로 편집을 하지 못한채(5시간 경과후), 사고현장으로 가는 모습과 사고현장 부근 판교 택지개발지구의 모습을 담았고 경찰과 현장관계자들이 접근금지를 하는 동안 빈틈을 찾아서 본 끔찍한 매몰사고가 발생한 붕괴현장모습입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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