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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입장을 잘 대변해 온 조선일보에서 조차 비판을 받으며 지지를 얻지 못하는 가운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19/2008121901602.html 국방부와 군의 모습을 담아온 블로그 동고동락과 '소통하는 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이 외부 기고문과 함께 현역 군을 내세우는 우를 범하며 제2롯데 건설 추진의 타당성을 말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고동락의 포스팅에 이어 정부대표 블로그가 널리 알리고 제2롯데에 대한 타당성을 홍보하는 글 '제2롯데월드, 112층이나 되는 초고층건물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일면 비교해 보고자 한다. http://blog.daum.net/hellopolicy/6977336 위 그림은 아랍에미레이트의 토후국 두바이에 건설된 야자수 나무형태를 띈 인공섬을 만들어 낸 걸작품이다. 두바이에는 이런 형태의 인공섬에 건설된 고급빌라외에도 최신식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지어지고 있고, 세계의 사람들은 기적과도 같은 이런 건축물들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않고 있는데 최근에 지어지고 있는 '두바이 타워'는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에서 짓고 있는 건축물이어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동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런 건축물들은 바다속의 모래등을 파내고 미리 설계된 형태에 따라서 바다를 메꾸고 그 위에 어느곳에 집을 짓던지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든 특이한 모양을 연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모습을 볼 때 마다 부존자원이라고는 석유밖에 없는 나라가 일구어내고 있는 '돈으로 만든' 건축물에 대해서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본 게 사실이고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건축물들이 들어서면 최소한 특정 건물로 인한 인지도 만큼은 세계속에 알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수도서울에도 이런 건물이 들어서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었는데 주지하다시피 서울에 들어 설 예정이고 특혜의혹으로 말썽을 피우고 있는 제2롯데는 나의 바램을 꺽고 있었다. 우선 아랍에미에이트는 우리와 달리 1인당 국민소득(3만 3천불/2003년) 격차가 너무도 차이가 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0위권에 있어서 국민소득 세계36위(1만 8천불/ 2006년)의 우리와 너무도 현격한 차이가 나는 나라다. 그러나 이런 외적 소득격차 때문에 우리가 두바이 같은 토후국과 비교되어야 할 이유는 어느곳에도 없어 보이고 우리의 역사나 문화속에 등장하는 우리의 자랑거리는 그들보다 뛰어났으면 더 뛰어났지 뒤질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두바이는 구글어스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그다지 넓지도 않은 '아라비아만' 일부에 상상을 초월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도시를 꾸미며 세계적인 인물과 트랜드를 집합 시키며 일약 세계인의 눈길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본 세계의 나라들은 두바이를 모델로 한 새로운 도시건설에 나설 것이며 정치지도자들도 자신이 속한 나라를 세계속에 심어보고 싶어할 것이다. 아마도 이명박정부나 제2롯데도 최소한 겉으로는 이들 두바이의 건축물과 같은 장점을 채택하여 우리나라에 112층이나 되는 초고층 빌딩을 짓고 싶겠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 짓고자 하는 초고층 건물은 공항활주로 앞이라는 벽에 부딪치며 삽질도 하기전에 말썽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중인 버즈 두바이의 모습. 버즈 두바이 또는 두바이 타워로 불린다.<연합뉴스> 두바이 공항 활주로와 먼 도심의 빌딩군에 속해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말썽은 이명박정부나 제2롯데가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데서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아직 휴전중에 있는 나라며 세계유일의 분단 국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고 전시작전계획서인 '작계5027'이라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나라인 것이다. 이러한 분단이 가져온 특수한 사정 때문에 수도서울에는 두바이와 달리 서울 공군기지(Air Base)를 곁에 두게 되었고 이 공군기지는 가끔씩 외국의 국빈들이 드나드는 '서울공항'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공항 활주로 주변에는 항공기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고도제한'을 해 왔던 것이고 이러한 규정은 서울 공군기지가 생긴 이래로 작계5027에 따라 단 한차례도 변경될 수 없었던 이유가 되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와 정부의 입장을 홍보하고 있는 동고동락이나 정부대표 블로그 '정책공감'은 단순히 '건축능력'이나 '경제논리'로 제2롯데 건축의 타당성을 말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국민들의 정서와 달리 한 술 더 떠서 일개 공군장교를 내세워 공군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비약된 결론 보이며 두바이의 건축물이 국력을 상징 한다며 마치 초고층 빌딩 건축 하나가 국력을 상징하는것 처럼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논리가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항공기 충돌과 같은 안전사고는 물론 유사시에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 모두를 검토한 다음에 빌딩을 지어도 늦지않고 지적한대로 굳이 초고층을 활주로 앞에 지을 까닭이 없는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 토후국 두바이는 우리와 같이 남북이 분단된 상황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그림과 같이 인공섬이나 주변 신도시에 건축되는 초고층 빌딩들은 두바이 공항과 멀리 떨어져 있고 여객기들의 비행과 안전사고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건축되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원내는 '두바이 공항' 위치, 초고층 빌딩군群과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러한 건축물은 일반적인 상식에 기초하여 공항 활주로 주변에는 고도를 제한 하거나 여객기 등이 비행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장애물들은 사전에 배제한 모습이고, 세계최고의 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은 조종사들로 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이유가 공항의 여러 인프라 속에 존재하는 시야가 넓게 확보된 활주로가 아닌가 한다. 네모로 표시한 곳 도심속 두바이 공항 활주로 전후방에는 고층빌딩이 전무하다. 하물며 여객기도 아닌 주 용도가 군용기로 이루어져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공군기지 활주로 앞에 이명박정부에 의한, 제2롯데 112층을 위한, 활주로 변경을 통한 위험한 '안전확보'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않는 일이어서 의혹에 의혹의 꼬리를 물며 가뜩에나 신뢰를 잃은 정부를 스스로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이나 허위사실 등의 속성은 그 주장사실을 합리화 하면서 의혹을 더욱더 증폭시키는 것인데 안타까운 것은 당사자들의 만연된 행위로 말미암아 억지주장으로 일관하며, 사실이나 일반 상식 등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내는 제2롯데 비행안전권이며 긴 사각막대는 활주로를 중심으로 각도를 조금 틀어 본 모습이다. 별 달라 보이지 않고 유사시나 악천후 등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모습이다. 그리하여 서울공항의 활주로를 3도 틀면 '문제없다'라고 하는 것인데 관련 포스팅을 통해서 또는 전문가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언급한 바 그건 어디 까지나 작계5027이라는 전시상황이 아닌 평온을 구가하는 평상시에 가능한 경우의 하나일 뿐, 유사시나 악천후에는 활주로 앞 장애물이 활주로를 3도 비튼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이명박정부의 눈과 귀로 세간의 눈총을 받고 있는 조중동 속 조선에서도 반대하는 입장이고 국가안보라면 잠자다가도 뛰쳐나올 보수 반공단체들 조차도 입을 다물며 혀를 차고 있는 것이다.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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