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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정규직의 '착한' 벙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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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비정규직의 '착한' 벙개시위?


어제 오후 2시 50분 경, 서울을 안개속으로 묻고 있는 안개로 인하여 청계산의 안개낀 모습을 담기 위해
양재대로를 지나치다가 길 옆 대로변에 줄지어선 버스의 정체가 무엇인가 했다.
그러다가 양재동 현대사옥 앞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에  멀리 깃발이 보였고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막 '시위'를 끝내고 돌아가는 모습이었고
경찰들은 현대사옥을 철통같이 봉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시위자들의 모습이나 경찰들의 모습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듯 보였고 별 탈이 없어 보였다.
현대하이스코 관련기사 http://hmslbs.or.kr/board/bbs/board.php?bo_table=notice03&wr_id=49

 현대하이스코는 어떤 회사?

현대하이스코는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철강 전문 업체이다. 자동차 강판 및 강관, 철강재 등을 생산하며,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의 차량용 강판을 전담 공급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안대교, 코엑스 등 대한민국 국내 대표적 건설/건축 공사에 사용된 철구조물을 공급하였다.

TWB, 하이드로포밍 등 냉연강판 및 강관 생산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울산 /당진 / 순천미국 앨라배마, 중국 북경, 슬로바키아 질리나 등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매출액은 2조 6827억원, 영업이익은 1,291억원이다.<위키백과>



지방에서 버스를 나누어 타고 상경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시위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하여 청계산으로 바로 이동했는데,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잠시 잠깐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벌이고 있는
번개와 같은 '벙개시위'로 사용자측의 긍적적인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파업이나 집회와 시위와 같은 마지막 결정들은 함부로 쉽게 판단할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라는 명언과 같이 '울지 않으면 젖을 물리지 않는다'와 같은 노사간 사회적 풍토는
현대하이스코 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뚤어진 인사노무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 만든 산물이다.

노동자와 기업인들이 서로의 아픔을 잘 이해할 줄 아는 건전한 노사문화는 
먼길을 달려 온 벙개시위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지 않는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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