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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의 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제2롯데 112층(555m) 신축추진과 관련하여 국방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 우리군과 국방부 입장을 블로그를 통해서 써 오던 블로그 '동고동락'은 오늘 '정말 제2롯데월드에 전투기가 부딪힐까?'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서 현역군인이 제2롯데를 거들고 나섰다. http://mnd9090.tistory.com/entry/%EB%A1%AF%EB%8D%B02 그와 함께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서울공항(서울 공군기지)의 활주로를 전격공개 했다. 이는 이명박정부가 인허를 추진하고 특혜의혹을 만들고 있는 제2롯데에 대해서 들끓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홍보작업과 함께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이며, 일개 현역군인이 공군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 쿠데타 같은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로 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포스팅한 블로그 동고동락 속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위 댓글들은 위 포스팅이 블로거뉴스에 노출된 직후에 화면 일부를 켑쳐한 것일 뿐 댓글의 다수는 현역군인의 인터뷰 내용이 부적절 한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뻔할 것을 너무도 잘 아는 국방부 관계자들은 왜 이런 뻔해 보이는 짓을 했을까? 이에 대해서 예비역 조종사인듯한 네티즌(가시나무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는 댓글을 통하여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실장의 인터뷰에 응한 현역 중령 임종표의 옳지못한 태도를 꼬집는 것과 동시에 군의 지휘체계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으며 이계훈 공군총장의 입장을 다그치고 있는 것이다. " 군에서는 총장의 명령을 위반하는 것은 명령불복종에 해당합니다'와 같이 다수 군을 전역한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군에서는 옳지못해 보이는 것도 시쳇말로 '까라면 까야되는 것'으로 그래서 그는 '양심선언하기 전에는 어떤 조종사라도 상황을 바르게 이야기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 한편, 그는 공군에 대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군은 일개재벌을 위해 존재한다거나 개념없는 노가다 공사판 양성을 위한 구호에 흔들려서는 안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강조하며 이명박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제2롯데 건축의 부당성을 주장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지적이다. 아울러 동고동락의 포스팅에 등장하는 문답에 의하면 공군의 존재감에 대해서 허무감이 들 정도다. 현역일선에서 제2롯데 문제를 꽤차고 있는 모습이나 공군이나 국방부를 대변하는 듯한 그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그는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 철저히 정치에 관한 시사내용을 스크랩하고 있는 듯 보였다. 다음은 제2롯데를 옹호하고 있는 공군조종사 임종표 중령의 문답중에서 네티즌들이 제기하고 나 또한 같은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며 전체 문답중 일부만 발췌했다. 물음 #1에 대해서 임종표는 결론 부터 말하며 '충분히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말한 '무려 2km'라는 거리는 고속으로 비행하는 비행기가 불과 수초만에 도달하는 거리다. 공군비행장 근처에서 추락을 거듭하는 전투기들은 형편없는 조종사들인가? 질문자도 그렇지만 임종표도 중령을 달기까지 전투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질문 #2에 따르면 '만에하나'의 사고를 걱정하여 항공기내에 지형인식정보체계를 장착하고 정밀유도장치를 설치할 뿐만 아니라 제2롯데월드 건물에도 경보장치를 설치하는 등 이중삼중의 안전망을 갖춘다고 하는데, 이 조치만 보더라도 #1의 '충분히 안전하다'고 한 발언은 동의할 수없는 임종표 혼자 생각일 뿐이다. 그가 이어서 말한 '조종사들의 심리적 안정'을 발언한 게 제2롯데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장애물'이라는 증거가 아니겠나? 아래 그림은 의례적으로 군사기밀(서울공항에 근무하는 헌병은 서울공항 입구의 모습조차도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을 공개한 서울공항 활주로 앞의 모습이다. 멀리 잠실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대부분 저층이며 활주로 왼편이 제2롯데가 들러설 예정부지가 있는 곳이다. 아마도 위 그림과 함께 아래 그림을 비교해 보면 임종표와 같은 조종사가 아니더라도 장애물의 흔적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멀리 보이는 활주로 앞에 있는 장애물이 비행기 이착륙직전 무려(?) 2km나되는 거리여서 안전하다는 생각이 옳은 것일까? 자동차 앞 먼 곳에 이동하는 보행자만 봐도 벌써부터 운전자는 긴장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충분히 안전한 곳'에 정밀유도장치는 왜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건 어디까지나 평상시 모습이고 전시나 유사시에는 주야장천 눈이오나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고 해서 작전을 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임종표 중령? 그때도 정밀유도장치로 항공기를 운항 할 것인가? #3의 질문에 의하면 임종표는 거의 수퍼맨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가 말하는 전투기는 늘 최고의 조건과 성능을 유지하고 있을 때 가능하지 않겠나? 대부분 공항 활주로 근처에서 추락한 공군 전투기 등의 추락사고는 비행교범이나 규정과 다른 이유로 사고를 냈다. 공군 조종사는 레포츠 종목인 패러그라이딩 조종사들이 아닌것이다. 항공기가 조종사의 말을 듣지 않고 제2롯데와 충돌할 위험직전 조종사는 탈출하면 그만이겠지만 충돌로 인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떤 책임감도 없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그가 공군 조종사로써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심히 의문이 들었다. 항공기가 엔진고장 등의 얘기치 못한 이유로 추진력을 잃게 돼도 고도와 경로로 회피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인가? 나는 이 부분에서 그가 근무하는 활주로 근처에 살고있지 않는 것 만으로 다행한 생각이 들었다. #5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임종표는 마치 공군참모총장이나 국방부장관이 된 듯한 느낌이 들고 그의 선배 장군들이나 전임 국방부장관 등은 거짓말을 하고 만 셈이다. 관련법과 공군의 비행교범에 롯데월드 신축위치가 벗어난 지역에 있는데 군이나 정부는 왜 그동안 제2롯데 건축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혹, 협상을 미끼로 롯데에 손을 벌렸다는 말인가? #6의 문답은 또 무슨 뜻인가? 김연명은 자신을 스스로 항공전문가로 치부하는 것 까지는 좋으나 자신의 경우를 들어서 다수 공군조종사들 까지 문제가 없다고 밝힌 사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다. 아울러 임종표가 말하는 '저희 공군의 입장'은 개인 임종표의 입장인지 공군참모총장의 입장인지 구별이 안된다. 그리고 관련법과 공군교범에 빠져있고 비행에도 문제가 없는 제2롯데에 대해서 무슨 협의를 그토록 오래 한 것일까? #7의 문답에서 임종포는 결국 헛다리를 집고 만다. 앞서 임종표는 비행교범등의 예를 들며 비행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 놓고 참여정부 등과 달리 제2롯데에 손을 들어주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비행안전'을 주장하며 롯데와 협상을 하지 않았다니!... 오락가락하며 앞뒤가 맞지않는 문답이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공군조종사라는 임종표가 왜 이런 인터뷰를 하는 것일까? 그의 이런 답변들 때문에 '공군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한 한 네티즌의 비난은 오히려 임종표가 말한 내용보다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의 말은 위 댓글 내용과 같이 '항공사고는 변수가 수도없이 많다'라는것을 전제하고 사고난 항공기는 안전장비가 없어서 추락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며 충언을 아끼지 않았던 예비역 대선배들의 조언과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아래 비행대대 대대장의 문답도 별로 신통치 않고 이미 임종표가 물을 잔득 흐려놓은 탓에 그가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공군을 믿어달라'는 내용은 '공군을 믿지 말라'는 소리로 들렸다. 위와 같은 인터뷰가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현역에 있는 공군참모총장이 그동안 제2롯데와 문제의 전말을 공개하며 공군이 그동안 제2롯데 건축 때문에 활주로를 변경하지 않았던 이유와 함께, 이명박정부의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시점에 활주로를 3도 비틀면서 안전비행에 문제가 없다고 한 배경까지 낱낱이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게 해야 옳은 일이다.그러하지 않고 이런 일을 '까라면 까야 할' 입장에 있는 일개 공군 중령에게 실로 중차대한 공군의 입장을 맡겨서야 되겠나? 동고동락에 공개한 서울공항 활주로 모습 이명박정부가 출범한지 이제 1년을 넘기고 있으나 그가 처음 공약한 '경제살리기'는 현재 물건너 간 상황이며 세계경제 회복과 함께 우리경제도 회복될 전망이 있을 뿐이다. 그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숙제는 얼렁뚱땅 국민의 눈을 가리는 것과 같은 경망스러운 말과 함께 신뢰를 회복해야 할 일 가운데는 도덕성회복과 같은 문제가 뿌리깊게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이런 절대절명의 순간에 하는 일 마다, 추진하는 계획마다 반대에 부딪치는 원인중 하나는 금번 동고동락에서 어설픈 인터뷰를 선보인 것과 같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모습들이다. 주지하다시피 임종표의 주장과 달리 서울공항 근처에서 짙은 안개로 청계산에 추락한 53위의 영령들은 후배가 말하고 있는 가식적인 인터뷰에 대해서 저승에서도 통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들은 서울공항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야산 하나도 피하지 못한 채 청계산에 추락하고 말았다. 임종표의 말대로라면 추락하지 말아야 할 공군 수송기 였고 같은 해 쿠데타로 정권을 차지한 전두환의 개인경호에 출동한 우리의 특전용사들이 또한 작전중 안개속에서 추락했다. 이런 사고는 각종 비상절차와 비정상 절차에 따른 리마인드를 하지 않아서 생긴 추락사고며 임종표 보다 못한 형편없는 공군조종사가 탑승하여 발생한 사고의 모습인가? 글을 요약하면 금번 제2롯데 건축은 활주로만 틀면 아무 이상없다는 말인데 그걸 왜?...아무런 책임도 없는 일개 공군조종사가 나서서 공군의 입장을 피력해야 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위 동고동락의 포스팅은 이렇게 길게까지 이어서 쓸 일고의 가치조차 없지만 그동안 동고동락이 보여준 우리 군의 사기를 드 높이는 포스팅으로 애정어린 글로 화답하는 바 이며, 동고동락에 댓글로 표현한 글들은 대다수 예비역들의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온 글이므로 정책에 참고 하여 다시는 이런 포스팅으로 공군은 물론 우리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말기 바라고 아름다운 블로그와 군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지 말기 바라는 바이다. 국방부는 정부의 다른 부처와 전혀다른 성격을 가진 특수한 집단인데 만약 임종표와 같이 정치인 같은 무책임한 인터뷰가 우리군 곳곳에서 자행될 경우 군은 어떤 모습이 되겠는가? 군이 정치일선에 나서는 모습은 그래서 댓글과 같은 시민들의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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