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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학벌 버젓이 공개하는 '포털'도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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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벌 버젓이 공개하는 '포털'도 반성해야!

오늘 미네르바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있던 중 정치인 '김진애'님이 쓴 글이 메인에 등극된 것을 보고
‘학벌’만큼은 거론치 말라!고 하는 제목이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사회를 양분하고 있는 '학벌의 폐해'도 알아볼 겸 블로그를 열어 보았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344297

정치인 김진애님의 글은 대부분 공감하는 글이었고 학벌 등이 조장하고 있는 사회적 모습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말한 서두의 이야기만 봐도 학벌이나 우월주의가 만들고 있는 허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리 사회 주류들이 천박한 것은,
그저 휘황하게 보이면 당장 꼬리를 내리는 행태지요. ‘학벌, 직위, 배경, 가문, 부자, 외국 경력’ 같은 거요.
더 천박스런 것은, 근사한 학벌, 직위, 가문, 배경, 부자, 권력이 아니라면 당장 색안경 끼고 보는 거지요.
 우월감 드러내고 열등감 자극하려 들지요."라는 말이 쪽집게 처럼 표현되고 있었다.

그래서 평소 정치인들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김진애님의 프로필을 더 알아보기 위해서
검색창에 그녀의 이름 석자를 두들겨 보았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그녀의 프로필이 다음의 '인물'에 검색되었고
그녀의 프로필 속에서 어렵지 않게 외국의 모대학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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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우리 사회의 '가짜 학벌' 때문에 망신을 톡톡히 본 몇몇 사람들의 프로필도 검색해 봤다.
그런데 그들의 프로필 속에는 학력이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지금은 김진애님의 글 속 학력이 낳은 폐해의 피해자와 같은 연극인 '윤석화'는
학력위조의 충격에서 벗어나 제작자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고 곧 그의 작품이 세상에 모습을 보일 것이나,
여전히 거대 포털중 하나인 'Daum'의 검색창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학력을 기재하거나 또는 누락하여 최소한 학력의 차이를 프로필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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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참여정부에서 한때 '학력위조'의 정점에 섰던 '신정아'의 프로필을 검색창에서 확인해 봐도
최소한 최종학력은 고사하고 학력 자체를 빼 두었던 것인데
 유독 김진애님과 함께 학력파동을 겪지않은 사람들의 프로필 속에는 모두 '학력'을 기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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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 네이버 검색을 잘하지 않지만
네이버 검색창에도 같은 방법으로 검색을 해 봤더니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검색결과를 두고 김진애님이 싫어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오히려 기분이 더 좋을 것이다.
그건 나의 경우만 해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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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프로필의 결과는 김진애님이 지적한 바와 같이
 우리사회 '천박한 주류'에게는 여전히 돋보이는 프로필의 일부이고
 더 천박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우월감을 드러내고 열등감을 자극하려' 들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런 사실들을 버젓이 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거대 포털에서는 아무런 양심도 못느끼는 것일까?

뉴스 편집자가 요즘 우리사회의 이슈가 된 미네르바에 대한 글을 다루면서
그와 함께 등장한 '학력'에 대한 사회적 차별적 문제나 파급효과에 대해서 반성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김진애님의 글 속에서도 그녀의 '학력표기'에 대한 생각들은 옳아 보인다.

그러나 포털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프로필 속 학력표기는
알게 모르게 학력 최고주의를 부추기는 한 방편으로 보여 씁쓸하기 그지없다.

검색창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검색해 보면
 정말 천박한 주류들이 사용하는 학력 등 우월주의를 가능케 하는 프로필을 만날 수 있다.
최소한 포털에서는 학력을 표시하는 제도를 삭제해주길 바란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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