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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video land

달팽이 보자마자 사라진 문명 떠올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달팽이 보자마자 사라진 문명 떠올라 -달팽이가 이토록 반갑긴 처음- 앗!...달팽이다. 이틀전 7월 22일 오전 9시경 강화도 화도면의 한 농가 수로에서 만난 달팽이 모습이다. 달팽이를 처음 본 것도 아니건만 너무 오랜만에 본 달팽이 모습이다. 녀석은 작은수로에서 콘크리트 벽을 느리게 느리게 아주 느리게 기어오르고 있었다.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 뿐인데 그래도 녀석은 한적한 수로에서 콘크리트 벽을 기어오르며 젖은 몸을 몸을 말리고 있었다. 요즘 달팽이 모습을 구경할 수 조차 없을 만큼 우리 인간들의 삶도 고달파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살펴보며 수로를 관찰하다가 작은 수로의 콘크리트 벽에 달라.. 더보기
이름보다 앙증맞은 '때죽이' 알고보니 무서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이름보다 앙증맞은 때죽이 때죽이라는 이름 들어보셨나요? 어떻게 생각하면 개구장이 같은 이름같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짖굳은 악동 이름같기도 합니다. 떼죽이라는 이름은 그냥 제가 부르기 좋게 이름 붙여본 '때죽나무'입니다. 그런 때죽나무를 가까운 약수터로 오가며 산행을 하면서 늘 지켜보다가 언제쯤 꽃을 피우나 살펴보니 지난 5월 28일 때쭉나무에 올망졸망한 작고 새하얀 꽃이 마치 방울처럼 가득 피었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하는 모습이지요. 그러니까 때죽나무에 핀 꽃은 '때죽꽃'이라 불러야 마땅합니다. 꽃 이름 치고는 생김새와 전혀다른 이름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얘(?)들이 떼를 쓰고 있는 것 처럼 보이시나요? ...아~니죠 ^^* S.. 더보기
가슴이 따뜻한 남자 윤효간의 진심어린 충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슴이 따뜻한 남자 윤효간의 진심어린 충고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이 보내온 따뜻한 메세지- "...피아노 악보를 보면 '악상기호'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쳐라. 저 부분은 작게 쳐라. 이 부분은 페달 눌러라. 페달 떼라. 점점 빠르게 점점 여리게. 그것은 쉽게 말하면 모범답안 같은 거 겠죠. 여러가지 악상기호가 있는데 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 선생님!...크게 치라는데서...작게 치면...(ㅎ 우하하하)...작게 치라는데서...크게 치면...페달 눌러라 하는데서 안 누르고 저 필링대로 눌르면...피아노가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푸하하하) 선생님 별 말.. 더보기
아름답지만 눈 밖에 난 원츄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름답지만 눈 밖에 난 원츄리? 너무 흔한 탓일까요?...사람들이 눈길을 주지않고 원츄리 곁을 그냥 지나칩니다. 요즘 약수터로 가는 길에 원츄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흙길을 따라 길 양편으로 줄지어 선 원츄리들은 '기다리는 마음'이라는 꽃말 처럼, 마냥 누군가를 기다리고만 있는 것 같아서 아름답지만 슬퍼보이는 꽃이기도 했습니다. 여름이 깊어가는 이맘때 쯤 우리 산하 곳곳에 원츄리와 산나리(참나리)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데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사진 몇장을 촬영하고 있으니까 지나치던 사람들이 '응,산나리네...'하고 지나갑니다. 마치 동네 어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을 향해 '응,춘향이네'하고 지나.. 더보기
공감 백배,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공감 백배, 스타는 이렇게 탄생한다!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마법의 성.윤효간 만의 피아노- "엄니는 여전히 자식 새끼 배가 곯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당신 배는 곯아도 새끼가 배를 곯면 새끼 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 엄마였고 엄니였고 어머니 였다. 그 엄니가 다듬이 돌 위에 이불 홑청을 포개놓고 방망이질을 하며 내다본 뒷문 밖에는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강이 흐르고 있었고 따오기가 저만치서 따옥 따옥 울고 있었다. 만삭의 엄니가 늘 바라보던 뒷문 밖 강변을 효간이도 보고 있었던 것일까? 엄니의 뱃속에서 엄니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반복하고 있던 효간이의 모습은 내 모습이기도 했고 우리의 모습이기도 했다. 엄니의 존재는 그래서 나.. 더보기
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엄니가 풀 먹인 이불 홑청을 양재기에 담아 뒷마당 빨래줄에 너는 동안 울숙도의 갯내음과 갈대가 서걱이는 소리가 저만치서 들리는듯 했다. 그곳은 나지막한 산 하나만 넘으면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어린 효간이의 걸음으로는 하루종일 걸어도 당도하지 못하는 그렇게 먼 곳이었다. 그곳에 가면 따오기가 갈대숲 속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기도 했고 금모래가 볕을 받아 반짝이는 곳이기도 했다. 엄니가 뒷문을 나서는 그곳에는 소리 낮추어 흐르는 강이 있었고 그 강 속에는 버들피리와 피라미가 떼지어 노니고 있었다. 엄니는 이불홑청을 걷다 말고 서울로 간 아들의 소식이 궁금했다.. 더보기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마음이 두번 설렌 이유?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제 마음이 설레입니다!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마음이 두번 설렌 이유?- 여러분들은 언제쯤 마음이 설레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만난 천재 피아니스트 윤효간은 자신의 연주를 감상하러온 관람객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고 했습니다. 관람객을 향하여 "제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렇게요. 그는 공연이 횟수를 거듭하며 지난 4월 18일자로 871회를 기록할 때도 또 같은 표현으로 '제 마음이 설렙니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이런 표현은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두차례 이상 관람하신 팬들이라면 윤효간의 이 같은 '이빨'은 상투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차례 이상 그의 공연을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그의 진솔한 표현이 얼마나 인간적인 것인가를 알아채며 재밋게 .. 더보기
진정한 스타 윤효간의 '나만의 색깔'을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진정한 스타 윤효간의 '나만의 색깔'을 아세요? -나만의 색깔을 가진 스타,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스타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대중들을 외면하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흐느적이는 연예인도 아니었다. 그는 남들이 모두 YES라고 말 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그가 '아니다'라고 한 이유는 매우 간결했다. 자신만의 색깔 자신만의 베토벤을 가지라며 개념없이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부모'를 조용히 타일렀다. 그의 이야기는 '이빨'로 표현되어 이른바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벌써 871회 째 였고 그 시간이 지난 4월 18일이었다. 나는 그가 휘두르는 바람에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