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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video land

공감 백배,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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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백배, 스타는 이렇게 탄생한다!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마법의 성.윤효간 만의 피아노-



"엄니는 여전히 자식 새끼 배가 곯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당신 배는 곯아도 새끼가 배를 곯면 새끼 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 엄마였고 엄니였고 어머니 였다. 그 엄니가 다듬이 돌 위에 이불 홑청을 포개놓고 방망이질을 하며 내다본 뒷문 밖에는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강이 흐르고 있었고 따오기가 저만치서 따옥 따옥 울고 있었다. 만삭의 엄니가 늘 바라보던 뒷문 밖 강변을 효간이도 보고 있었던 것일까? 엄니의 뱃속에서 엄니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반복하고 있던 효간이의 모습은 내 모습이기도 했고 우리의 모습이기도 했다.

엄니의 존재는 그래서 나의 고향이자 우리의 고향이자 인간들의 고향이었으며 태초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나는 피아노와 이빨을 관람하면서 윤효간의 엄니께서 두드리고 계신 다듬이질 소리 때문에 하마터면 소리내어 울어버릴 뻔 했다. 꿈을 꾸는듯 오래전 돌아가신 엄니가 내 앞에 나타난 것만 같았다. 엄니와 내가 한 몸이었을 때 엄니가 먹고 마신 자양분은 고스란히 나의 피와 살이 되었고, 엄니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낀 세상의 모습들은 고스란히 내 영혼에 각인되어 오늘날 나를 만들고 있었다. 내가 어머니의 모습이었으며 어머니의 영혼이었을까?..."



이 글은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관련 포스트를 끄적인 전편(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의 모습이다. 엄마는 최소한 내게 그런 존재였고 엄마라는 이름의 여성은 '마법의 性'이자 나를 지켜주는 '마법의 城'이기도 했다.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청중들은 웃다가 울기를 반복했는데 전편에서 보여준 효간이 엄니의 다듬이 소리와 함께 연주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따오기,오빠생각이 연주되는 동안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슬픔에 눌려 윤효간이 손짓으로 노래를 청해도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엄마는 우리에게 그런 사람이었고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피아노 선율은 잠자고 있던 감성을 일깨우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볻받치게 했다. 마법의 성 연주는 이어진 곡이었다.





만삭의 엄니가 다듬이돌 앞에서 망망이질을 하는 동안 "...이 다음에 내 새끼가 잘 돼야 할 텐데..."라는 생각을 얼마나 했던지 엄마의 뱃속에서 그 소리를 들었을 효간이는, 엄마의 방망이질 소리에 담긴 리듬과 함께 뒷문 저편으로 보이는 금모래 반짝이는 강의 물결과 갈대의 서걱임 까지 모두 엄마의 영혼을 받아 먹으며 자랐을 터 였다. 그러나 효간이 엄니께서 효간이가 장차 '유명한 편곡자이며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는 것을 꿈앤들 알았을까?...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제4편 공감 백배, 스타는 이렇게 탄생한다!-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공연 관람 후기 삼아 끄적이는 이 포스트는 작은 다큐로 인터넷 다음뷰에 연재하고 있는 동안 몇 안되는 네티즌들이 조회수를 기록해 주고 있었다. 전편의 조회수를 보니 46명이 열어 봤고 64명이 추천 버튼을 눌렀다. 최소한 20여명이 답례용(?) 추천을 누른 셈이다. 포스트를 열어봤자 별 재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포스트 였을까? 한차례 '베스트 글'로 소개했지만 그것 마저도 수백명도 채 봐 주지 않았다. 관심은 모두 연예인들의 '가십 gossip' 포스트에 쏠려 있었다. 그들은 모두 '스타'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스타로 불리우는 그들이 '진정한 스타'가 맞는지 아니면 '진정한 허상' 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정치적 판단과 비슷한 '거수기' 형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된 모습이었다. 누가 이를 탓할 수 있겠나?

대중들의 잘못은 하나도 없어 보였다. 오죽하면 윤효간의 콘서트를 후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사자인 오현섭 여수시장은, 전 여수시청 간부 수뢰사건 연루 의혹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이 포스트를 끄적이는 현재 18일 동안이나 행방불명인 상태다. 여수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콘서트는 여수만의 아름다운 갈대숲과 갯벌과 천혜의 자연 경관이 너무도 잘 어우러지는 것이라 판단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문화예술을 정치에 악용한 것 밖에 안된 결과를 낳고 있었던 것이다. 이 포스트에 등장하는 영상을 깨운 이유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어쩌면 여론의 허상에 휘둘리며 내 속에 잠재한 능력을 일깨울 기회마저 박탈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따라서 언제인가 <윤효간 만의 피아노>를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이나 사회적 현실 내지 정치적 현실 등에 대해 몇자 끄적여 보고 싶었는데 여수 엑스포가 그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후기는 참 아니러니한 인연이 된 것이다. 아무튼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통해 윤효간 만의 피아노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었는지 살펴보면, 잠자고 있던 '스타 본능'을 일깨우며 스스로는 물론 피아노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스타지망생에게 <스타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국립국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 피아노와 이빨 871회 공연 중 '정보공유' 시간에 털어 놓는 윤효간의 '이빨'을 경청해 보시기 바란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웃음 속에서 정곡을 찌르는 사회적 허상과 함께 '스타는 이렇게 탄생한다'는 걸 실감하게 될 것이다.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의 백미, 윤효간 만의 피아노는 이렇게 탄생했다-

"자유롭게...(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피아노와 이빨이 871번 째 공연을 해 올 동안, 이 피아노와 이빨 공연에 제일 많이 오신 분들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부를 하고 계시는 우리 친구들이 제일 많이 오신 것 같아요. 또 많이 오시는 분들이 우리 사랑하는 자제분들을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공부를 가르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들 께서 우리 피아노와 이빨 공연에 그렇게 많이 오세요. 그래서 제가 공연 중에 시간을 잠시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은...정.보.공.유 시간입니다. 정보를 공유할 때 제 이야기가 조금 나올 수가 있습니다. 절대 오해를 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오해를 하시면 안됩니다. 제 자랑이 절대 아니란 겁니다.(ㅋ 키득 키득)...


저는 일곱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제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때가 1960년대이기 때문에 그 시절에 어린 아이를, 특히 남자 아이를 피아노를 시켰다 이러면, 그 시절에 집안이 엄청 잘 살았겠죠.(ㅎ 크하하)...집안이 어마어마 하게 잘 살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리라고 생각하는 데요. 옛날에 팔각성냥 '유엔성냥'이라고 있었습니다. 성냥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이었겠죠.(ㅋ 켁켁) 그 집안에 제가 막내 아들로 큰 축복을 받으며 저는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였습니다. 서울에서 굉장히 유명하고 규모가 큰 피아노 콩쿨 대회를 참가할려고 저 고향 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오게 됐습니다. 저는 그 피아노 콩쿨대회를 참가하고 나서 너무나 큰 충격을 저는 받았습니다. 저는 그 때만 해도 저만 그렇게 피아노를 잘 치는 줄 알았는데 그 피아노 콩쿨대회를 참가하고 보니깐 근 한 스무명의 친구들이 피아노를 너~무 너무 잘 치는 거 였습니다. 그래서 큰 충격을 받고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부터 곰곰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피아노 콩쿨에 입상을 하지 못한 이유와 여러지기 피아노 콩쿨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가 어렴풋이 이런 사실에 조금 접근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피아노 쿵쿨대회에 온 저를 포함한 근 한 스무명의 친구들이 피아노를 너~무 너무 잘 치는 친구들이 스무명이 왔었는데,...제가 보기에는 어린 제가 느꼈을 때는 그 피아노 너무 잘 치는 스무명의 친구들이 꼭 한사람이 피아노를 치는 것 같았습니다. 피아노 소리 부터 피아노를 풀어가는 방법, 피아노 레파토리, 여러가지 피아노에 관한 것들이, 그 피아노 잘 치는 스무명의 친구들이, 꼭 한사람이 연주를 해도 모든 표현이 가능할 만큼 스무명의 친구들이 피아노를 비슷~비슷하게 쳤습니다...스무명의 친구들이 피아노에 앉아있는 자세가 스무명이 다 똑~~같은 자세로 피아노를 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큰 의문점이 나 가지고 그 다음날 레슨 시간에 선생님께 한번 물어 봤습니다.


피아노 악보를 보면 '악상기호'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쳐라. 저 부분은 작게 쳐라. 이 부분은 페달 눌러라. 페달 떼라. 점점 빠르게 점점 여리게. 그것은 쉽게 말하면 모범답안 같은 거 겠죠. 여러가지 악상기호가 있는데 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 선생님!...크게 치라는데서...작게 치면...(ㅎ 우하하하)...작게 치라는데서...크게 치면...페달 눌러라 하는데서 안 누르고 저 필링대로 눌르면...피아노가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푸하하하) 선생님 별 말씀 안하셨습니다.(ㅋㅋㅋ)...

야! 너 뭘 쓸데없는 것을 묻냐? 물을 걸 물어야지 뭘 그렇게 쓸데없는 걸 물어~?!...너만 피아노 치냐? 너만 이 악보로 피아노를 배워?...너 우리나라에서 학교는 어떻게 할려고 쓸데없는 의문을 가져?...피아노는 다 이렇게 치는거야. 역사적으로 정리되어 왔기 때문에 악보를 이렇게 표기한 거 아니냐. 크게 치라는 데서 크게 치고 작게 치라는 데서 작게 치고 그래서 기초를 열심히 쌓은 다음에 좋은 대학 피아노과 가서 유학 갔다 오면 너는 끼가 많아서 참 할 일이 많을 거다. 이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의문이 안 풀려 가지고, 그 다음날 부터 저 혼자 연습을 할 때는 피아노를 한번, 거꾸로 한번 쳐 봤습니다.


크게 치라는 데서 작게 한번 쳐 봤습니다. 작게 치라는 데서 크게 한번 쳐 봤습니다. 페달 눌러라는 데서 안 누르고, 어린나이였지만 저 필링대로 피아노를 한번 쳐 봤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일부러 한 옥타브 위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일부러 한 옥타브 밑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도 참 기억에 많이도 납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한 옥타브 내려서 연습을 하니깐 피아노를 칠 건반이 없어 가지고 옆에 나무를 계~속(퓹! 푸하하하)...친 기억이 참 많이 납니다.(푸하하하)

오늘도 여러분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아주 오랜만이든지 아니면 피아노를 처음으로 피아노의 제일 밑에 음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피아노의 제일 위에 음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피아노의 제일 밑에 음으로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지금 마법의 성을 비롯해서 저의 연주하는 스타일이 보통의 연주자 분들 하고는 저는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유.롭.게 그 부분 나오면 보통의 연주자 분들 그 부분 다 크게 합니다....저 거기서 작게 해 봤습니다.(ㅎ 우하하하) 여러분들이 앉아 계시기 힘들 정도로 끝 마무리를 템포를 심하게 한번 늦추어 봤습니다. 새로운 감동, 새로운 세계가 있는 거에요.

그림들은 지난 4월 18일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공연 관람을 하기전 아침 나절에 대모산에 만난 봄 풍경이다.
 
저는 새로운 세계 감동을 너~무 너무 어렸을 때 부터 찾다가 보니깐 선생님 하고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푸하하하) 아무 죄 없는 우리 선생님만 다섯번 교체가 되었습니다.(ㅋ~) 끝내는 그 전쟁이 부모님 한테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피아노를 그만 둘 환경이 아니었고, 그 전쟁을 부모님 하고 감당하기가 너~무 너무 힘들고 벅차서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가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출을 일곱번 실패를 하고 여덟번 째 완전히 가출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가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3만 8천원 들고 서울에 오게 됐습니다. 그 이후 13년 만에 선생님 하고 정식으로 식사를 같이하게 됐습니다. 제가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제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편곡자 입니다. 제가 우리나라 클래식 대중음악을 1,000곡 이상 편곡했던 아티스트 입니다. 그리고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전세계를 다니면서 1년에 전세계를 다니면서 200번 이상 공연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입니다. 그리고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의 주제로 지금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아티스트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징적인 존재죠~ ^^...(푸하하하, 청중들 박장대소 하며 우뢰와 같은 박수로 답례)"

오늘날 각 분야에서 장르에 관계없이 활동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세상이다. 그들은 언론이 만들어 낸 유명세를 탄 사람들이거나 실제로 스타 본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열광하는 그들 스타들은 언론이 만들었든 실제로 끼가 다분한 스타였든지 간에, 모두 각기 저마다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끝에 스타 반열에 오른 사람들인 것 만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한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윤효간이 지적한 '똑같은 모습'으로는 결코 스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듯 아바타를 생산해 내는 듯한 공장으로 변모한 교육 풍토와 사회의 풍토는 결국 지연.학연.혈연 등에 매달려 줄을 설 수 밖에 없는 비뚤어진 사회를 만들며, 개인의 역량을 억누르며 똑같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스타는 그렇게 해서 탄생되지 않는다는 말이며 우리가 열광하는 스타들 중에는 강요된 스타가 적지않음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 사료된다.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이나 자녀를 스타로 키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은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계속,마지막 한편이 더 남았습니다. ^^>    

관련 포스트 제1편 진정한 스타 윤효간의 '나만의 색깔'을 아세요? / 제2편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마음이 두번 설렌 이유? / 제 3편 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 
 

온실에서 자란 식물은 거목이 될 수 없다는 말이지?...
...윤효간 만의 피아노가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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