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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한 남자 윤효간의 진심어린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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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한 남자 윤효간의 진심어린 충고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이 보내온 따뜻한 메세지-



"...피아노 악보를 보면 '악상기호'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쳐라. 저 부분은 작게 쳐라. 이 부분은 페달 눌러라. 페달 떼라. 점점 빠르게 점점 여리게. 그것은 쉽게 말하면 모범답안 같은 거 겠죠. 여러가지 악상기호가 있는데 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 선생님!...크게 치라는데서...작게 치면...(ㅎ 우하하하)...작게 치라는데서...크게 치면...페달 눌러라 하는데서 안 누르고 저 필링대로 눌르면...피아노가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제가 선생님께 한번 물어봤습니다...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푸하하하) 선생님 별 말씀 안하셨습니다.(ㅋㅋㅋ)...

야! 너 뭘 쓸데없는 것을 묻냐? 물을 걸 물어야지 뭘 그렇게 쓸데없는 걸 물어~?!...너만 피아노 치냐? 너만 이 악보로 피아노를 배워?...너 우리나라에서 학교는 어떻게 할려고 쓸데없는 의문을 가져?...피아노는 다 이렇게 치는거야. 역사적으로 정리되어 왔기 때문에 악보를 이렇게 표기한 거 아니냐. 크게 치라는 데서 크게 치고 작게 치라는 데서 작게 치고 그래서 기초를 열심히 쌓은 다음에 좋은 대학 피아노과 가서 유학 갔다 오면 너는 끼가 많아서 참 할 일이 많을 거다. 이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의문이 안 풀려 가지고, 그 다음날 부터 저 혼자 연습을 할 때는 피아노를 한번, 거꾸로 한번 쳐 봤습니다.

 크게 치라는 데서 작게 한번 쳐 봤습니다. 작게 치라는 데서 크게 한번 쳐 봤습니다. 페달 눌러라는 데서 안 누르고, 어린나이였지만 저 필링대로 피아노를 한번 쳐 봤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일부러 한 옥타브 위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일부러 한 옥타브 밑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도 참 기억에 많이도 납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한 옥타브 내려서 연습을 하니깐 피아노를 칠 건반이 없어 가지고 옆에 나무를 계~속(퓹! 푸하하하)...친 기억이 참 많이 납니다.(푸하하하)

오늘도 여러분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아주 오랜만이든지 아니면 피아노를 처음으로 피아노의 제일 밑에 음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피아노의 제일 위에 음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피아노의 제일 밑에 음으로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지금 마법의 성을 비롯해서 저의 연주하는 스타일이 보통의 연주자 분들 하고는 저는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유.롭.게 그 부분 나오면 보통의 연주자 분들 그 부분 다 크게 합니다....저 거기서 작게 해 봤습니다.(ㅎ 우하하하) 여러분들이 앉아 계시기 힘들 정도로 끝 마무리를 템포를 심하게 한번 늦추어 봤습니다. 새로운 감동, 새로운 세계가 있는 거예요..." 

위 글은 제 포스트에서 끄적인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제 4편 공감 백배,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에서 <윤효간의 이빨>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둔 윤효간의 자서전 같은 이야깁니다. 이빨을 정리해 보면 그는 이른바 '역발상'을 통해 아무런 비판없이 평범하게 똑같은 오류를 모범답안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내지 교육을 '윤효간 만의 방법'으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그의 이빨(이야기 또는 이바구)은 천편일률적인 세상의 법칙대로 살아가거나 공부하면 결코 남들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었습니다. 윤효간의 존재가 그렇게 만들어졌듯이 옳은 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에게 '나 만의 베토벤'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랬습니다.


 
5편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이 보내온 따뜻한 메세지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제5편 윤효간이 보내온 따뜻한 메세지-

"...부모님들 께서는 이걸 한가지 과목으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조금 계신것 같아요. 인제 좀 중요하게 생각해 볼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우리 부모님들 께서는 우리 아이가 피아노에 또 다른 예술에 재능이 있으면 피아노를 잘 치면 저절로 감동이 온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피아노를 잘 치면 저절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과연 그럴까요?

어릴때 부터 피아노에 또 다른 예술에 재능이 있어서 피아노를 잘 쳐서 좋은 학교에 간다. 그래서 유학을 갔다 왔다 하더라도 감.동.이 있.으.라.는 법이 있을까요? 감동은 있는데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법은 어디에 있냐 이거죠. 피아노 소리는, 예술 문화의 소리는 감동이죠. 소리는 철학이예요. 소리는 자기의 삶인것 같아요. 우리 사랑하는 친구들이 사랑하는 자제분들이 저는 나 만의 베토벤을 칠 수 있는 시간과 환경과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나 만의 베토벤이죠. 나 만 칠 수 있는 베토벤이죠. 잘 치는 베토벤이 아니라, 안 틀리는 베토벤이 아니라, 나만 칠 수 있는 베토벤이죠....<중략>"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관람한 시간은 지난 4월 18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약 100일 전에 관람한 공연이었는데 포스트를 끄적이고 있는 지금도 그때 그 감동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왜 그랬던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 봐도 그가 청중들을 향해 보여준 메세지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속삭이듯 자신의 속마음 전부를 보여준 가슴뭉클하고 따뜻함이 묻어있는 충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회초리를 든 충고가 아니라 사랑을 담은 충고였던 것이죠. 그는 871번 째 이어지는 공연에서도 혼신을 다하여 건반을 어루만졌고 때로는 흐느끼듯 때로는 폭풍이 몰아치는 연주로 청중들을 피아노 선율 위에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그 선율 위로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어른들은 무뎌진 감성이 서서히 부활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아마도 피아노를 이해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 피아노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그저 타성에 젖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을 법도 합니다. 최소한 제게는 그러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사랑했고 곁에 있지만 늘 그리워 하고 있는 사람이자,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그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고향땅의 산하를 너무도 사랑했고,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신앙처럼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언뜻 바람같은 삶을 살아가는 예술인 같기도 하지만, 그는 정말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최소한 제게는 그랬습니다.

그가 피아노와 이빨 마지막 시간에 청중들을 향해 보내온 메세지는 나 만의 베토벤이죠. 나 만 칠 수 있는 베토벤이죠. 잘 치는 베토벤이 아니라, 안 틀리는 베토벤이 아니라, 나만 칠 수 있는 베토벤이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맡은 바 책임과 본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듯 해도, 그의 메세지를 듣고 있노라면 여전히 타인의 삶을 흉내내는 삶을 살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도 그와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주장처럼 피아노 소리는, 예술 문화의 소리는 감동이죠. 소리는 철학이예요. 소리는 자기의 삶인것 같아요 처럼, 우리의 삶은 삶 자체로 감동이며 철학이어야 할 텐데 '나의 소리'는 어느덧 수많은 사람들의 소리 속에서 잦아들며 감동 조차도 사그라지지 않았나 모를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 시대에 소유할 수 있게 된 '블로그'는 대단한 매력을 갖춘 '자신 만의 피아노'와 다름없는 문명의 이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다만, 사이버 공간에서 조차 '나 만의 블로깅'이 아니라 '남을 위한 블로깅'으로 귀한 시간을 축내고 있는지 반성해 볼 필요도 없지않더군요.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을 통해서 본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최고의 편곡자며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시행착오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맺어야 겠습니다. 그가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크게 치라는 데서 작게 한번 쳐 봤습니다. 작게 치라는 데서 크게 한번 쳐 봤습니다. 페달 눌러라는 데서 안 누르고, 어린나이였지만 저 필링대로 피아노를 한번 쳐 봤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일부러 한 옥타브 위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일부러 한 옥타브 밑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도 참 기억에 많이도 납니다. 피아노 악보 보다 한 옥타브 내려서 연습을 하니깐 피아노를 칠 건반이 없어 가지고 옆에 나무를 계~속(퓹! 푸하하하)...친 기억이 참 많이 납니다.(푸하하하)..."


1편 진정한 스타 윤효간의 '나만의 색깔'을 아세요?



2편 피아노와 이빨 윤효간, 마음이 두번 설렌 이유?



3편 효간이 엄마, 밥은 챙겨 먹고 댕기냐?



4편 공감 백배,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



4-1편 공감 백배, 집안이 참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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