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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video land

태풍 곤파스, 서울을 들썩거리게 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태풍 곤파스, 서울을 들썩거리게 하다 태풍 곤파스에 뿌리채 뽑힌 나무 06:30 AM 태풍이 무섭다는 걸 실감한 아침이었습니다. 오늘(2일) 오전 6시 30분 경 서울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요란한 바람소리와 함께 비가 세차게 뿌려지며 아파트 단지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시각 태풍 '곤파스 KOMPASU'가 강화도에 상륙하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고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태풍이 비바람과 함께 몰아친던 오늘 오전 6시 경 부터 6시 30분 경 사이 서울 수서지역에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의 위력을 영상에 담아 봤습니다. 09:00 AM 아래 영상은 오전 9시경 태풍 곤파스가 잠잠해지기.. 더보기
목숨과 바꾼 사마귀의 교미 장면 끔찍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목숨과 바꾼 사마귀의 교미 장면 끔찍 아무리 사랑이 좋다고 해도 교미 한번에 목숨을 건다는 게 믿기는 일인가? 아마도 인간 세상에 이런일이 일상다반사로 이어진다면 수컷(?)들이 암컷을 보는 시각이 심각할 정도가 아니라 마치 요괴를 보는듯 살벌할 듯 싶다. 그림과 영상에 등장하는 사마귀의 생존 본능이 그러하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직접 목숨과 바꾼 사마귀의 교미 장면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니 정말 끔찍한 장면이었다. ㅜ 영상을 끝까지 다 보신분들은 악명 높은 암사마귀의 이중적 성격(?) 때문에 놀랄 것이며,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수컷이 교미 중에 목이 잘려나간 상태에서도 몸은 여전히 암컷과 교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컷의 목은 암컷이 먹어.. 더보기
꿀벌들의 쾌속질주 진귀한 '낮놀이' 포착 꿀벌들의 쾌속질주 진귀한 '낮놀이' 포착 -honeybee festival- 꿀벌들의 축제를 보신적 있나요? 꿀벌들이 벌통 입구 한 곳에 잔뜩모여 있는 이 모습은 꿀벌들이 장수말벌에 맞서 싸운 직후 출입구를 철통같이 봉쇄하고 있는 장면 입니다. 무시무시한 장수말벌에 대항하며 싸운 후 용케도 살아남은 녀석들이죠. 작년 가을 동두천에 있는 지인의 양봉농장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그곳에는 장수말벌 때문에 양봉농사에 큰 지장을 초래하며 농사를 망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꿀벌들에게 장수말벌의 침입은 곧 죽음과 다름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양봉중에는 무시로 장수말벌들의 침입에 대비하여 단물 등으로 유인책을 사용하거나 장수말벌이 나타나면 즉시 파리채로 잡는 모습을 봤습니다. 파리채로요. ^^ 그렇게 해서 장수말벌.. 더보기
레드카펫으로 수 놓은 후포항 갯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레드카펫으로 수 놓은 후포항 갯벌? -지구상에서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풀, 함초- 여름 끝자락에 가을의 정령을 레드카펫 위로 초대하는 행사가 펼져지는 것일까요? 강화도 후포항 갯벌에는 요즘 함초 무리들이 펼치는 빛의 향연이 한창입니다. 마치 영화제에 귀한 스타들을 손님들을 맞이하려고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듯한 풍경입니다. 멋진 장관이지요. 후포항 갯벌에 펼쳐진 이런 풍경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영종도 갯벌이나 강화도나 석모도의 갯벌 등 서해안 곳곳에 가을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갯벌이 만들어낸 진귀한 풍경입니다. 이런 풍경들은 모두 갯벌에서 소금물을 먹어야만 자랄 수 있는 함초鹹草 때문인데요. 그래.. 더보기
그 숲에는 밀뱀이 산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 숲에는 밀뱀이 산다 -멱 감다 만난 밀뱀 두마리- 정확히 1년전 이맘때 부연동을 떠나 귀경길에 오르는 길은 많이도 서운했다. 여름끝자락에 떠난 피서가 끝나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북적이는 도회지를 떠나 하늘 아래 첫 동네인 부연동의 정취는 나의 옷자락을 붙들어 놓기 충분했다. 샛노란 달맞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골짜기에는 온갖 곤충들과 물고기들과 날짐승 등이 지천에서 자유롭게 노닐고 있는 천상의 나라라고나 할까? 그곳을 떠나는 날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여름끝자락을 아쉬워 했다. 그 숲에는 밀뱀이 산다 '맛보기' 영상 풀버전은 포스트 하단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부연동은 어느덧 마음의 고향 처럼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해와 달.. 더보기
음식 갖고 장난치다 낭패본 집거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음식 갖고 장난치다 낭패본 집거미?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되지요? ^^ 꽤 오래된 아파트 단지 한 곳에 덩굴식물이 한창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같이 삭막한 공간에 이런 식물이 심어져 있는 모습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드는 일이지요. 주인은 또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 보다 더 좋아하는 동물이 덩굴식물에 깃들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집거미입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아파트에 식물이 자라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곤충들이 날아들 것을 눈치 챈 것일까요? 덩굴식물 옆 집거미가 살고 있는 곳에는 희생물들이 즐비하게 널려있습니다. 가까이서 촬영된 모습이어서 그렇지 작은 곤충들입니다. .. 더보기
여왕벌 탈출 소동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왕벌 탈출 소동 -토종 꿀벌 무리가 야생에서 여왕벌과 집단을 이룬 희귀한 장면 포착- 꿀벌 세계의 지존 '여왕벌'이 왜 탈출을 감행했나? 우선 여왕벌이 왜 탈출하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진 한장을 꺼내 들었다. 야생 당귀 꽃 위에서 꿀을 빨고 있는 이 녀석의 정체는 말벌이다. 많이도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말벌 중에서 '장수말벌'에 쏘이기라도 하는 날이면 중상 내지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독을 탑재(?)하고 있는 정말 무서운 녀석이다. 여름 피서가 대부분 마무리 되었지만 혹시라도 피서중에 이런 녀석들을 만나게 되면 맞짱을 뜰 게 아니라 피하는 게 상책이다. 만물의 영장이 말벌과 맞짱을 뜬다는 것도 우습거니와.. 더보기
속이 뻥 뚫리는 소나기 담아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속이 뻥 뚫리는 소나기 담아 보니 소나기가 쏟아지는 장면을 보거나 소나기를 맞아보시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요즘 서울 지역에는 간간히 소나기가 천둥소리와 함께 퍼붓고 있죠. 오늘도 비가 오시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비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아닌가 싶은데요. 지난 여름 간간히 쏟아져 내리는 여름철 소나기를 보면서 찔끝 거리며 내리는 이슬비나 보슬비 가랑비 등으로 불리우는 비의 모습 보다 화끈하게 쏟아지는 소나기가 차라리 더 나아보이며 속이 뻥 뚫린듯 후련해지는 건 왜죠? ^^ 아래 그림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해 본 지난 겨울에 내린 함박눈 모습입니다. 눈 조차 비 처럼 찔끔 거리며 내리는 눈은 별로여서 비록 눈폭탄으로 불리우는 폭설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