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9

숨바꼭질 하다 들켰냥? www.tsori.net 신당동 중앙시장의 숨바꼭질냥 -숨바꼭질 하다 들켰냥?- "ㅋ 녀석의 대략 난감한 표정... 숨바꼭질 하다 들켰냥?..." 녀석은 서울 중구 황학동과 신당동에 거점을 확보한 시장냥이다. 신당동 중앙시장에 볼 일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시장냥. 녀석과 마주치자마자 괜한 숨바꼭질 놀이가 시작됐다. 전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녀석은 내가 이동할 때마다 이곳 저곳에서 불쑥 나타나곤 했다. 한 인간의 의식에 재미를 불어넣은 고마운 녀석.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녀석과 숨바꼭질을 시작하게 됐다. 인간과 고양이의 숨바꼭질 한 판 대결...시작은 황당했으나 나중은 심히 키득거린 시추에이션...이랬다. 녀석과 맨처음 조우한 장면은 이랬다. 인간의 생각: 녀석은 왜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일까.. 더보기
법원 앞에서 본 주차딱지 www.tsori.net 주차위반 예외는 없다 -법원 앞에서 본 주차딱지- "차주가얼마나 다급했으면!..." 주차위반경고 딱지가 붙은 이곳은 서울고등법원 앞...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자동차를 주차하는 장소는 공짜가 없다.주차비를 물든지 주차 허락을 받아야 뒤가 구리지 않는 나라... 그런데...이 차주는 얼마나 다급했으면 법원 앞에 주차를 했을까.사정은 짐작이 가지만 때와 장소를 잘 못 가린 듯...ㅜ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잠시 짐을 맡겼다 www.tsori.net 실용적인 도시의 조형물 -잠시 짐을 맡겼다- "잠시... 짐을 맡겼다!..." 산행을 끝마치고 지하철 역 앞에서 잠시 쉬어가는 곳. 도시의 한 작은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이 편하다. 사람들이 눈여겨 보지않는 한 아파트단지의 외딴 곳...버려진 듯 빛을 발하는 작품에 잠시 짐을 맡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청계골,물봉선이 빚어낸 천국의 길 www.tsori.net 청계산 청계골의 9월 -물봉선이 빚어낸 천국의 길- "이 보다 더 황홀할 수가 있을까?..." 9월이 빚어낸 명품이 눈 앞에 펼쳐진 곳은 청계산 청계골의 등산로 곁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이곳은 물봉선이 한창이었다. 청계산의 여러 등산로 중에서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곳. 사정이 그러하다 보니 이 등산로 끄트머리에 있는 약수터가 언제부터인가 제 모습을 잃고 말 정도로 조용한 곳. 사람들이 자주 찾지않는 이유가 있다. 등산로 초입부터 너무 가팔라 '깔딱고개'를 형성하고 있는 것.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힘에 부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9월이 되면 청계골은 온통 물봉선의 축제장으로 변한다. 물봉선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없을 텐데,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핀.. 더보기
나란다축제,착한 스님짜장 3000명 무료급식 현장,1부 www.tsori.net 착한 스님짜장 3000명 무료급식 현장,1부 -칼을 든 사람들 왜 슬퍼할까?- 칼을 든 한 여성.(보기만 해도 후덜덜...)그러나 알고 보면 눈물겹고 아름다운 풍경이 곧 펼쳐지게 된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19~20일) 동국대학교 교정에서 열린, 제6회 나란다축제에 참가자 3000명분의 짜장면 급식 준비 현장과 무료급식 장면을 취재했다. 짜장면을 점심 공양으로 대접하는 일을 맡은 사람은 남원의 천년고찰 선원사 주지(운천 스님). 운천 스님은 법명 보다 '착한 짜장 스님'으로 더 유명하다. 짜장스님이 유명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착한 스님짜장은 주로 교도소와 무료급식소,복지관,군부대,학교와 장애우 등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단체에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짜장면 판매로 .. 더보기
어릿광대가 아닙니다 www.tsori.net 불통을 해소해 드립니다 -어릿광대가 아닙니다- 창원 단감축제 현장 곁에서 만난 전봇대 위의 아슬아슬한 풍경.이 분들 덕분에 인터넷은 물론 티비도 아무 탈 없이 잘 본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초딩이 엄마 한테 혼나는 이유 www.tsori.net 초딩이 엄마 한테 혼나는 이유 -자물쇠를 잘 못 채운 경우의 수- "자물쇠로 꽁꽁 묶어 두긴 했는 데..." 잘 보면 단박에 알아차린다. 이 풍경을 단박에 알아차리지 못한 당신도 '초딩' 소리를 들을 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머리를 굴렸지만 너무 착한 모습. 세상이 이러면 얼마나 좋겠는가. 자기가 아끼는 귀중품을 아무 데나 함부로 놔 둬도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는 세상.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눈에 띄는 쪽쪽 사라지고, 안 보이는 곳에 잘 감추어 둔 것 같은 데도 증발(?)되곤 하는 세상이다. 뉘 집 얜지 모르겠다만 녀석은 노는 데 정신이 팔려 후다닥 자전거를 자물쇠에 채워두고 글러브를 자물쇠 속에 대충 끼워두었다. 나중에 돌아와 글러브가 그대로 있었다면 모를까...글러브가 .. 더보기
한밤중 소란 현장 알고보니 www.tsori.net 한밤중 소란 현장 알고보니 -만취운전자 꿈인지 생신지 몰라- "흠...내가 왜 경찰차를 타야되는 거지?..." 한밤중이었다. 경찰차의 사이렌이 정적을 깨운 현장. 한 자동차가 왕복 2차선 도로 한가운데 멈추어 섰는 데 누군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이 자동차를 신고한 모양이다. 차주는 차 속에서 곯아 떨어진 모습. 경찰이 다가와 차주를 깨워 경찰차로 안내하고, 만취운전자의 자동차는 경찰이 접수했다. 만취운전자는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는 표정. 이게 꿈인지 생신지...(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영상을 열어보면 기막힌 현장이다. 음주운전 절대금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