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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다니!... 그들이 손에 든 무기라고는 '촛불'하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내 형제고 자매들이며 너무도 소중한 우리 이웃이었다. 그들은 폭력에 저항할 아무런 힘도 없었는데... 단지...! 국민주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하여 촛불집회에 참석했을 뿐이며 불편부당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 자신의 작은 목소리를 외쳤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발상은 어느나라에서 온 사람의 짓인가?...ㅜ 누가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피를 흘리고 있는 촛불소녀는 내 딸이자 우리 형제자매며 우리들의 너무도 고귀한 이웃이다! 미오요!~~~ * 그림들은 어제 시청앞에서 열린 '100일이 100년 같다'로 개최된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Boramirang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더보기
언니 오빠들 '촛불시위'가 너무 궁금한 꼬마! 언니 오빠들 '촛불시위'가 너무 궁금한 꼬마! 어제 이명박대통령의 취임 100일째를 맞이하여 시청앞에서 계속된 촛불집회는 이명박대통령의 욕심과 무능과 오만이 빚은 총체적 실패라고 규정하고 이명박대통령의 퇴진요구로 이어졌고, 물대포를 쏘며 방패로 시민을 찧고 여학생들을 무차별 폭행한 전투경찰의 책임을 물어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서대문 경찰청으로 향했습니다. 약 30분간 시청앞에서 경찰청으로 이동한 집회참가자들은 경찰청사 앞에서 '어청수 물러나라!'를 외치고 또 '이명박은 물러가라!'를 외치며 촛불집회의 거리행진을 계속했습니다. 경찰청 앞까지 엄마 아빠와 함께 행진한 그림속의 꼬마는 키가 너무 작아서 언니 오빠들이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어청수 경찰청장을 잡는(?) 모습을 보고.. 더보기
물대포 현장에 등장한 '실황중계석' 주인공은 시민기자 물대포 현장에 등장한 '실황중계석' 주인공은 시민기자 오늘 이명박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시청앞 광장등 전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최근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시민기자'들의 활약상이 그 어느때 보다 돋 보입니다. 아프리카티비를 비롯하여 오마이뉴스나 민중의 소리는 그나마 규모를 갖춘(?) 매체로 등장했지만 시민들의 손에 들려있는 휴대폰이나 카메라등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집회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찰의 폭력적인 장면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대포현장에서 집회참가자와 경찰의 대치상황을 생중계하는 시민기자 중계석(?) 뿐만 아니라 불로거뉴스에 등장하는 블로거기자들의 활약상도 눈부십니다. 그림속은 삼청동 입구 동십자각 앞에서 벌어진.. 더보기
이런 '만화' 보셨나요? 이런 '만화' 보셨나요? 어제 시청앞 광장 한켠에서는 만화작가 '김동호'화백님의 시사만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미국발 광우병 소식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가 모처럼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만화를 감상하면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는 만화전시회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 전반을 잘 그려내고 있어서 만화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호응이 대단했는데, 광우병쇠고기와 이명박정부가 쏟아내는 각종정책들이 시민들의 정서를 불안하게 하고 힘들게 하고 있는 반면 한장의 그림이 시민들의 건강한 정서순환을 만드는 귀한 약재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이 그림을 보면서 잠시 편안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대포정국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이 그림들은 잠시 휴식을 가져다 .. 더보기
시민들 정권퇴진 구호에 경찰 '소화기 발사' 아수라장 시민들 정권퇴진 구호에 경찰 '소화기 발사' 아수라장 광우병쇠고기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마침내 이명박정권 퇴진운동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밤샘을 하며 이명박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분노는 가실줄 몰랐습니다. 자정이 넘자 경찰은 시민들을 해산하기 위하여 닭장차 위로 월담하는 시민들에게 몇차례 경고가 이어진 직후 소화기를 발사했습니다. 소화기가 발사된 직후 시민들은 '최루가스'라고 외치며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등 잠시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이내 분말소화기임을 알아채고 더 격렬한 시위가 전개되었습니다. 동십자각 앞으로 집결된 시민들은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던 탓에 하마터면 시민들끼리 깔리는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경찰의 소화기 발사로 가까이서 취재를 하던 기자들과 시민들은 마치 석고상처럼 변했으며 .. 더보기
광우병쇠고기 때문에 피해입은 '빌딩'도 있다! 광우병쇠고기 때문에 피해입은 '빌딩'도 있다!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을 놓고 범국민적 저항이 촛불을 밝히게 했고 그 촛불들은 청계광장에서 시청앞 광장으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지면서 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대한 장관 고시가 있던 날 이후 서울의 모습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광우병쇠고기 수입은 물론 공기업을 민영화 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이를 저지하려는 촛불집회는 촛불집회 참가자와 거리로 나서는 시위자들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들과의 대치로 이어짐에 따라서 마침내 한 빌딩의 관리인이 써 놓은 듯한 '경고문(?)'이 나 붙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9시경에 본 그림들입니다. 그림과 같은 경고문에 의하면 '촛불문화제도 좋다' '방어막 구축도 좋다' 하지만 제발 빌딩에 있는 시설물들은 .. 더보기
아고라님들이 보낸 '핫 브레이크' 고시 제동 특효 아고라님들이 보낸 '핫 브레이크' 고시 제동 특효 어제 시청앞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낮익은 이름이 보여서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시청앞 골목에 줄지어 서서 '힘내세요!~'라며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생수 한통과 '핫브레이크 초콜릿'을 나누어 주고 있었는데 이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름이 아니라 그 유명한 '아고라님'들이 정성을 모아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신 것입니다. 집회중에서도 '아고라님'은 단연 인기가 높았습니다. 한 자유발언자가 발언을 통해서 한 말씀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가 촛불집회 때문에 서대문경찰서에 연행되었을 당시 조사를 하던 경찰관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아고라 회원이지?!..." 우리 경찰 아저씨들도 아고라의 악명(?)에 .. 더보기
시청앞 촛불집회 돌발사고! 뭐하는 짓들이야!~ 시청앞 촛불집회 돌발사고! 뭐하는 짓들이야!~ 어제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장소를 옮겨서 개최된 촛불집회에서는 없어도 될 작은 사건하나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8시 20분경 한 시민이 느닷없이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무대 뒷쪽으로 뛰어 올라 사회자의 마이크를 뺏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거!...뭐하는 짓들이야!~..." 바로 제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이었습니다. 집회장은 잠시 술렁거렸고 무대위는 불청객의 마이크를 다시 뺏고(마이크가 무대 밒으로 떨어졋습니다.) 그를 무대뒤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는 발버둥을 쳤고 주변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집회 분위기상 뭇매를 맞을 상황이었지만 집회에 참가한 분들은 그를 끝까지 보호하며 돌려 보냈습니다. 그가 떠밀려가고 난 후 집회는 계속되었고 경찰의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