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동계곡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불동계곡,내게 가장 귀한 산골짜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천불동계곡 속으로 -천불동계곡,내게 가장 귀한 산골짜기- 바다 건너 머나 먼 지구반대편에서... 언제인가 나를 낳아준 어버이와 조국을 생각 할 때마다 떠올랐던 풍경 하나.그곳은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그 골짜기에 줄지어 선 티 없이 맑고 고운 옥수와 기암괴석과 어릴 때 추억이 깃든 동네 뒷산 골짜기. 그 맑은 물과 솔향기 묻어난 바람은 죽어도 잊지 못할 것. 그곳은 내가 이 땅에서 태어났고 장차 머리를 뉠 수 있는 공간이자, 영원히 지켜져야 할 보물같은 존재라고 늘 생각한 성소같은 곳.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혼백의 거처는 동네 뒷산과 천불동계곡에 흘러내리던 옥수가 아니었을까. 육신의 갈증과 혼백의 갈증을 동시에 달래줄 영원한 고향. .. 더보기 천불동계곡,세 번 하예지는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천불동계곡 속으로 -내설악,세 번 하예지는 곳 - 세 번씩이나 하예지다니... 국내 최고의 비경을 고이 간직한 설악산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것. 어떤 사람들은 비경에 대한 불감증 때문에 한 두 번 밖에 겪지 못하는 불행(?)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년중 행사처럼 설악산을 다녀오는 사람들 한테는 머리 속이 세 번씩이나 하예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유는 이러하다. 주지하다시피 설악산은 크게 내설악과, 외설악, 남설악으로 구분짓는다. 설악산 주봉(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편의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이라 하고, 동쪽으로 바라 보이는 동해쪽 속초시에 속하는 지역을 외설악이라 하며, 남쪽의 양양지역을 남설.. 더보기 작은 다큐, 느리게 걸으면 더 맛있는 산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느리게 걸으면 더 맛있는 산행 -한 번 가 보면 두 번 다시 잊을 수 없는 설악의 마력- 빨라도 너무 빠른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느림의 미학이라니... 산에 오르거나 긴 여정으로 트래킹을 하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게 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건만 스스로 알아서 터득하는 기술이다. 그걸 사람들은 '알아서 긴다'라고 말하는 것인 지. 힘든 산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선은 땅바닥으로 향하게 되고 호흡이 지칠수록 말 수가 적어진다. 이런 현상은 등산이나 트래킹 등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게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다. 참 힘든 일인 것이다. 그런데 똑같이 산행이나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 중에 유독 힘들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 더보기 영화같은 천불동계곡 헬기 '인명구조' 모습 영화같은 천불동계곡 헬기 '인명구조' 모습 영화속에서 전투용 헬리콥터들은 협곡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마음데로 다니며 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장면을 연출하곤 하는데 실제로 이와 유사한 장면이 지난주 10월 12일 오후 5시경, 천불동계곡에 나타났다. 설악산을 다녀 오신분들은 이 계곡이 헬기와 같은 비행기가 다닐 수 있기는 하나 매우 위험한 곳이란 것을 안다. 돌풍이라도 부는 날에는 목숨을 내놓아야 할지 모르는 위험한 협곡이다. 구조헬기는 양폭대피소 앞에서 구조원 두명을 로프에 매단채 내려 놓았다. 양폭대피소에서 그림한장을 촬영하고 천불동계곡으로 향하는 순간 헬기의 굉음이 계곡을 진동하고 있어서 무슨일인가 하고 소리나는 쪽을 봤는데 그때 천불동계곡 사이로 헬기가 등장했다. 무슨 급한일이 있는가 싶.. 더보기 절정에 이른 '설악의 가을비경' 만나다! 절정에 이른 '설악의 비경' 만나다!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설악산 대청봉을 시작으로 가을 단풍이 시작되면서 지난주 12일에 만난 내설악 수렴동 계곡과 천불동계곡의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수렴동계곡에서 출발하여 구곡담계곡을 지나 봉정골 깔딱고개를 통과 하는 동안 설악 곳곳에 흩뿌려 놓은 노오랗고 빨간 단풍과 아직 채 물들지 않은 이파리들은 초침이 이동하듯 촌음을 다투며 색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내설악 깊은 산중에 자리잡은 봉정암의 가을 절정에 이른것은 설악을 풍요롭게 하던 나무들의 잎이 단풍으로 곱게 물든 모습만은 아니었다. 수렴동계곡의 긴여정을 통과한 사람들은 봉정암에서 짐을 내려놓자 마자 오층석탑 앞에서 절을 올리며 삶에 감사하고 그들이 다시 하산하여 세상에서 머물 때 가슴속 깊이 간직.. 더보기 속초에서 처음 들어 가 본 '여관'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2편 속초에서 처음 들어 가 본 '여관' 제1편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작년 이 맘때 쯤 설악산의 단풍은 너무도 초라했었다. 한계령은 수해로 망가진 자연경관이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고 메마른 니뭇잎들은 미처 엽록소의 빛깔을 환원시키지도 못한 채 바스라지듯 나무 아래 즐비하게 떨어져 있었으며 대부분의 나뭇잎들이 끄트머리를 말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최고의 경관을 보여줄 것만 같았던 공룡능선의 모습은 곳곳에 털이 빠진 망아지 등처럼 보여서 여간 아쉬웠던 게 아니었다. 그러나 금년의 사정은 전혀 달랐다. 뉴스를 타고 전해져 오는 설악산의 단풍은 필경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꼭 꼭 숨어있을 거라 믿었고 그 모습들은 비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터였다. 나.. 더보기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영상>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1편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제작년, 나는 44번 국도로 불리우는 한계령을 넘으며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속이 상할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었다. 수마가 핥키고 간 자리에는 귀중한 우리 이웃의 생명까지 앗아간 것도 모자라 그리 곱던 산하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하늘을 원망했는지 모른다. 아마도 피붙이가 상처를 입은들 그 정도였을까? 나는 속이 상하여 44번 국도를 보수하고 있는 건설사나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 까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미워했다. 내 생전에 그렇게 사랑했던 산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44번 국도를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얼마전 다시찾은 44번 국도는 아직도 내 .. 더보기 강풍속 대청봉의 야생화들 <설악의 비경 제3편> 영상으로 만난 여름끝자락 '설악의 비경'들 -제3편 강풍속 대청봉의 야생화들- 설악의 비경들은 모두 3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의 과 을 과 연속해서 보시면 여름끝자락의 설악산비경을 접하며 직접 다녀오신 듯 감동이 배가될 것 같습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불동계곡 여름 끝자락 설악의 비경 '비선대로 가는 길' 서울에서 3시간 남짓이면 당도할 수 있는 설악산이건만 삶 가운데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자주 찾기란 쉽지않습니다. 산은 늘 그곳에 꿈쩍도 않고 있어서 어느때든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세상은 그런 마음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것일까요? 지난 여름은 그런 시간들을 쉬 허락하지 않았고 마침내 1박2일의 짧은 여정으로 여름끝자락의 설악산으로 발길을 향할 수 있었습니다. 대청봉 능선에 핀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