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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정국

조문정국 찬물 끼얹은 '북핵' 보도 제대로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조문정국 찬물 끼얹은 '북핵' 보도 제대로 지난달 25일, 노전대통령이 서거한 후 사흘째 되던 날 봉하마을에 날마다 배달되던 진보성향의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있는 톱뉴스는 '북한, 2차 핵실험'이라는 내용이었다. 큼지막하게 쓴 헤드라인의 글씨만 보더라도 북한이 행한 핵실험은 소식 그 자체만으로도 핵폭탄 같은 위력을 가진 뉴스제목이었다. 공교롭게도 노 전대통령의 서기직후 들끓기 시작한 이른바 '조문정국'이 급속하게 전국으로 확산될 시기였고, 전국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조문객 수는 금방이라도 노 전대통령 서거 책임의 배후로 지목된 이명박정권이나 검찰 등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앞을 점칠 수 조차 없는 일파만파의 파장을 만들고 있을 즈음이었다. 하필이면 그때 북한이 2.. 더보기
MB가 책임져야 한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MB가 '책임'져야 한다! 노 전대통령 서거 후 서울광장은 노 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노제를 위해 두어시간 잠시 열렸을 뿐, 노제가 끝나자 마자 이내 이명박정권의 경찰력에 의해 닫히고 말았고 한시적으로 열어둔 서울광장은 다시금 6.10항쟁 스물두돌을 맞이하여 야 4당등의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고 경찰과 야당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는 꼴사나운 서울의 '랜드마크' 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경복궁에서 거행되던 날 영결식을 대형화면으로 지켜보던 서울광장의 시민들 속에 'MB가 책임져야 한다'는 깃발이 유난히도 눈에 띄었다. 노 전대통령의 서거 책임이 전적으로 이명박정권에 있다는 말이다. 오늘자 서울광장에서 개.. 더보기
노 전대통령의 '국밥'과 이명박의 국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 전대통령의 '국밥'과 이명박의 국밥 노 전대통령의 서거 직후 봉하마을에서 나흘간 지내는 동안 봉하마을의 표정은 밥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바쁜 자원봉사자들이 고생을 했다. 그분들은 짬짬이 시간을 내어 컵라면을 먹거나 조문객들에게 제공되는 국밥을 마시다시피 먹으며 허기와 함께 슬픔을 달랬던 것이다. 서거 이튼날 촛불만 바라보던 조문객들에게 따끈한 쇠고기 국밥이 제공되었던 것인데 국밥을 보자마자 노 전대통령이 내게 베푼 마지막 음식이라는 생각에 울컥한 마음도 들었지만, 동시에 지난 대선기간 중 이명박후보의 '국밥광고'가 머리를 스쳐지나 갔다. 국밥광고 속 이명박은 어렵게 살아 온 자신을 국밥에 잘 말아서 경제살리려면 국밥을 먹을 때와 같이 허리띠를 졸라.. 더보기
이명박정권 유신독재 '말기' 보는것 같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정국 유신독재 '말기' 보는것 같아 아마도 지난 79년 10월 26일 박정희 군사독재정부(이하 '박통'이라 부른다.)의 막을 내리게 한 시해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요즘 우리나라의 정국이 장기집권을 꿈꾸며 만든 유신헌법 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시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0년전 당시와 현재의 정국이 다른점은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던 야당들이 이명박정권과 맞써 대립하고 있는 것과 경제사정이 조금 더 나아진 것 외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보인다. 박통 시절과 이명박정부의 공통점은 일단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한편 무소불위의 공권력으로 국민들을 장악하며 권력에 대해서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 드는 점과, 소수의 권력 2인자가 .. 더보기
경기도지사 '이명박 찬양' 듣기 민망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경기도지사 '이명박 찬양' 듣기 민망했다 지난 3일 서해안 화성 전곡항에서는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었다. 이 대회 개막식에서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식객 허영만 화백'과 '소녀시대 정도였고 정치인들의 등장에는 별로 관심이 었었다. 그러나 좋던 싫던 개막식장에 참석해 있다면 식순에 따라서 이 지역 등 서울에 버금가는 위성도시들을 거느리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모습을 보지않을 수 없었다. 드디어 자유인 허영만 화백과 '집단가출'팀이 사회자에 의해 소개되고 집단가출팀의 면모를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나를 민망하게 만든 것은 집단가출팀의 소개와 포부를 듣고 나서 사회자가 김문수를 무대 위로 초대하면서 부터였다. 그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