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조문정국 찬물 끼얹은 '북핵' 보도 제대로

SensitiveMedia  


조문정국 찬물 끼얹은 '북핵' 보도 제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달 25일, 노전대통령이 서거한 후 사흘째 되던 날 봉하마을에 날마다 배달되던 진보성향의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있는 톱뉴스는 '북한, 2차 핵실험'이라는 내용이었다. 큼지막하게 쓴 헤드라인의 글씨만 보더라도 북한이 행한 핵실험은 소식 그 자체만으로도 핵폭탄 같은 위력을 가진 뉴스제목이었다. 공교롭게도 노 전대통령의 서기직후 들끓기 시작한 이른바 '조문정국'이 급속하게 전국으로 확산될 시기였고, 전국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조문객 수는 금방이라도 노 전대통령 서거 책임의 배후로 지목된 이명박정권이나 검찰 등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앞을 점칠 수 조차 없는 일파만파의 파장을 만들고 있을 즈음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필이면 그때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봉하마을 곳곳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 조문정국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고 어쩌면 우리와 상관없는(?) 핵실험 소식을 대서특필하고 있는 언론과 방송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북한의 이런 돌발적인(?) 행동은 이명박정부가 PSI참여선언을 앞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고 때맞추어(?) 북한의 행동이 봉하마을은 물론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이켜 보면 북한의 핵실험은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맞추어 행한 도발이기라기 보다 이명박정권이 들어선 이후 끊임없이 북한과 대결국면을 조성한 결과물이었고, 노 전대통령의 서거 이유가 된 정권과 검찰과 언론 등이 합작해 만들어 가고 있는 공안정국의 산물이 북핵문제와 함께 노 전대통령을 벼랑끝으로 몰고갔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따라서 북핵문제는 노 전대통령의 암울한 서거소식과 함께 현재 한반도에서 친미정권이 일으키고 있는 일련의 이념정치와 무관하지 않아, 이명박정권이 말하는 반정부 세력인 좌파세력 척결을 위한 조문정국을 반전 시키려는 음모와 함께 국민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친미정권의 정치적 이익 등을 위해 보수세력의 결집을 위한 대북한 압박용의 한 모습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장을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잠시 잠깐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들로 부터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그동안 이명박정권의 대북정책 등을 종합하고, 노 전대통령의 서거 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대북제재를 위한 유엔안보리 결의 등을 지켜보며 대북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힐러리나 이명박정권의 모습은, 북한이 행한 핵실험과 같은 불장난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마지막 까지 목표로 삼는 것은 북한의 핵문제가 아니라 이 땅의 민족주의자들인 좌파세력을 잠제우고 친미정권을 세우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한다면 비약된 주장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문은 그림속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을 반박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좌익이던 우익이던 어느 한쪽 날개만으로 비상할 수 없는데, 현재 미국이나 이명박정권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한반도긴장 상태는 날개가 거의 없다시피한 '미사일'을 북한과 남한의 반정부 세력에게 겨누고 있는 모습이어서 핵개발 보다 더 무서운 이념대결을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그 종말은 반드시 한반도에 살고있는 한민족에게 귀결되는 것이지 미국에게 무슨 피해를 입힌다는 말인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언론과 방송이 핵문제 보도를 다룰 시 앵무새 처럼 그들의 주장사실만 보도하고 다룰 게 아니라 이념대결로 피해를 보게 될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세세히 다루어 주었하면 한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MB583 미디어 블로그 - 1인 미디어 연합 MEDIA BLOG
   네이버에서 구독        ※ 마우스를 올려놓고 휠을 사용해 보세요


SensitiveMed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