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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혹한 견뎌낸 식물의 정체에 놀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혹한 견뎌낸 식물의 정체에 놀라다 -재미로 여기기엔 너무도 가혹한 해프닝- 2013년 1월 15일 평소 늘 지나치던 한 화분에 눈길이 멈췄다. 그곳에 눈을 인 화분에 파릇한 싹을 틔운 식물 하나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 누구인가 화분을 아파트 입구 화단 곁에 버렸던 것인데 그 화분에서 생명이 돋아나고 있었던 것. 금년 겨울을 유난히도 춥고 폭설이 많았다. 엄동설한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겨울이었다. 그 추운 겨울 내내 이 화분은 바깥에서 추위와 싸우며 파란 잎을 튀워낸 것이다. 참 놀라웠다. 그래서 그 놀라운 장면을 기록해 두고자 셔터를 눌렀다. 그 때가 2013년 1월 15일, 대략 열흘 전 쯤의 일이다. 늘 그냥 지나치다가 놀라운 생명력.. 더보기
물 위를 걸어 다니는 비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린 이렇게 이륙한다 -물 위를 걸어 다니는 비법?- 오리라고 우습게 보지마세요. 우리도 이렇게 우아한 모습으로 이륙한다고요. 양재천 오리들이거덩요. 멋있죠...? ^^ 그렇지만...늘 그런 건 아니고요...ㅜ 엄마야!...ㅜ 아빠야!...(걸음아 날 살려라!)...ㅜ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 때문에 놀라지 않는 한,... 우린 이렇게 우아한 모습으로 물 위에서 이륙을 한답니다. 우아...물수제비 같아...푱...푱...푱...푱...^^ 아뵤~~~ 멋있나요...우린 양재천에서 이렇게 이륙하며 엄동설한을 보낸다우. ^^*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 더보기
기습 폭설에 떨고있는 설중매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기습 폭설에 떨고있는 설중매화 함박눈을 맞으며 떨고 있는 매화의 사랑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화꽃의 운명은 이러하다고 하는 것 같이 폭설로 침몰 시키는듯 한 모습이 어제 하루 종일 거듭되었죠. 매화는 이루지 못할 운명적인 사랑을 타고 났던 것일까요? 엄동설한을 이겨낸 후 따사로운 봄 볕에 뽀얗고 화사한 모습으로 활짝 웃고 있어야 할 매화가 눈 속에 속살을 드러내 놓고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가혹한 형벌같은 폭설이 오히려 매화를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네요. '설중매화 雪中梅花'가 이런 모습입니다. 매화를 가장 매화답게 만든 모습이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이런 모습인데 보기에는 좋지만 매화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시련 같.. 더보기
기독교인이 법정스님께 드린 매화 한송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기독교인이 법정스님께 드린 매화 한송이 내게 있어서 너무 소중했던 한 사람이 다비식이 봉행되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의 육신은 세상에 살면서 무엇을 깨달았기에 그에게서 향기가 나는 것일까? 사람들은 그 향기를 쫒아 눈물을 흘리며 따라갔다. 향기를 풍기면 눈물이 나는 것은 아닐 텐데 사람들은 연신 눈물을 훔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흐느끼고 있었다. 깨달음의 향기가 온 세상을 진동시키고 있었던 것이며, 어쩌면 이 시대의 마지막 성자의 모습이 우리곁을 떠나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써 그의 향기를 외면하고 살았지만 그는 마지막 까지 내게 향기를 풍기며 나를 안타깝게 했다. 그가 내게 준 것은 꽃 보다 더 향기로운 가르침.. 더보기
한명숙, 세상을 품은 부드러운 열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명숙, 세상을 품은 부드러운 열정 요즘 참 많이도 힘들었지요?...뱅쿠버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이 금빛 질주를 하며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 만방에 과시하고 있는 동안 우리네 어른들이 벌이고 있는 정치는 진흙탕을 뒹굴고 있었습니다. 참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꿈을 주기는 커녕 꿈을 빼앗가 가고 있었고, 지도자들이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돌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잠재우기 위한 세종시 수정 문제에 매달려 있는 한편, 4대강 사업의 흙탕물을 금수강산에 분탕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 이해관계와 무관한 특정 집단을 위한 노략질에 불과한 일이 백주에 벌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마 두 .. 더보기
언론들 모두 어디 갔다 왔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언론들 모두 어디 갔다 왔나? -오히려 죄인된 듯한 유가족들의 표정 - "방송과 언론이 여권에 의해서 장악된 상태로 지금 계속 정부나 총리실에 홍보 전략을 그대로 이행하는 식으로 되고 있지 않느냐" "갖은 수단을 동원해가지고 지금 여론몰이하고 있지 않나? 심지어는 사정기관까지 동원됐다는 보도를 봤다" "...최근에 이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권력기관이 다 나서고, 정부가 나서고, 심지어는 언론까지 동원해서 여론을 조작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시대착오적인, 그리고 본말이 전도된 것" "방송하고 언론을 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장악하는 것을 제1의 업으로 했다" "그래서 방송과 언론이 장악되었으니까 여론도 마음대로.. 더보기
기적같이 되살아난 '노루귀' 세 남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기적같이 되살아난 '노루귀' 세 남매! 나는 그를 발견 하자마자 '기적'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쳤다. 가녀린 몸으로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드디어 봄볕을 쬐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가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일듯 말듯한 뽀송한 털이 전부였고, 이제는 쓸모없게 된 낙엽을 이불삼아 한 겨울 내내 덮고 있었던 것인데 그 이불은 뼈속까지 사무치게 했지만 엄동설한에 몸을 덮어줄 유일한 이불이었다. 그리고 4월 어느날(11일 오전 9시경), 그는 그의 곁 고목 아래서 잠시 쉼을 청하던 나그네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눈여겨 봐도 보일듯 말듯한 이 작은 꽃은 '노루귀'였다. 작년 이맘때 운길산 어느 골짜기에는 하얀 빛깔의 노루귀가 집단으로 서식.. 더보기
정치마당에서 볼 수 없는 '매화'축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정치마당에서 볼 수 없는 '매화'축제! 나는 요즘 매화들의 축제 삼매경에 빠져있다. 얼마전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실 때 우연히 나와 마주친 매화 꽃망울은 늘상 봐왔던 꽃이건만 경이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고 나는 매화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거의 매일 지켜보고 있는데, 이들은 꼭 내가 잠든 다음에 하얀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맨처음 마주친 두송이의 매화가 세송이로 불어나고 열흘이 지나자 꽤 많은 꽃들이 축제마당에 뛰어들고 있었다. 어쩌면 하루에 한송이씩만 꽃피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아침 다시 가 본 아파단지의 매실나무에는 열댓송이의 매화가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축제는 며칠새 수백 수천으로 불어나며 봄을 저만치 밀쳐낼 것인데 나는 그들이 봄을 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