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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사태

쌍용차사태 87년 민주화운동 보는듯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사태 평택은 지금 전쟁중 -쌍용차사태 풍경 현장 1보- 일) 오전 8시 현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도장 2공장과 맞붙어 있는 조립 3·4공장 옥상에서 50살 차 모 씨 등 노조원 3명이 경찰 특공대와 대치하다 추락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서울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평택에 조착한 시각은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기 시작했다. 쌍용차자동차가 있는 곳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고 뙤약볕이 내리쬤다. 그리고 쌍용차공장으로 접근 하던 중 80년대 이후 처음보는 광경 때문에 자동차를 잠시 정차한 후 삼삼오오 이동하는 학생들과 일반인들 중 한명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그랬더니 "오늘 오전 쌍용자동.. 더보기
생수 반입 거절 쌍용에 '뿔난' 여대 학생회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생수 반입 거절 쌍용 '뿔난' 여대 학생회장 -쌍용차사태 풍경 4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모두가 물을 찾아 떠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생수조차 마실 수 없는 곳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도장공장에서 힘겹게 점거농성을 벌이고 노조원들 뿐입니다. 이런 비인도적이고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국민들이 응원메세지와 함께 노조원들에게 보낸 생수는 쌍용차 구사대와 경찰들에 의해 철저히 반입을 막고 있고 쌍용차공장 정문 앞에는 구사대에 의해 보내진 물이 내팽개쳐지는 야만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태가 알려지자 화난 성심여대 인문대 학생회장(지희)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하여 쌍용차 밖 정문 앞에서 노조원들을 응원하는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등과 함께 쌍용.. 더보기
쌍용차사태 완장 찬 '구사대' 더 미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사태 완장 찬 '구사대' 더 미워 어제 오후 5시 30분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 분위기는 살벌했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하다는 소문이 퍼진 직후여서 그런지 경찰과 쌍용차가족 민노당 당원과 시민들 그리고 기자들이 한데 뒤섞여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있었다. 그런데 온갖 욕설들이 난무하는 정문앞 현장에서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한 무리가 또 있었다. 욕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의 쌍용자동차 정문앞 모습 그들의 몸에는 '살아남은 자'의 표시인 빨간색 리본과 함께 80년대 유행했던 '구사대'라는 이름이 덧붙여져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그들은 민주노동당의 천막을 훼손하는 한편, 그들과 몸싸움을 벌렸고 오늘 아침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정문 도로변에 시설해.. 더보기
물 달라 했더니 '최루액' 뿌리는 경찰헬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물 달라 했더니 '최루액' 뿌리는 경찰헬기 어제 오후 6시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도장공장 위로 헬리콥터가 선회비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헬리콥터가 선회비행을 잠시 멈춘 것은 도장공장 바로 위 였다. 혹시나 했는데 헬리콥터에서 희뿌연 물이 쏟아져 내렸다. 마치 산불진화를 나선 소방헬기가 내 뿜는 산불진화용 소방수 같았지만 경찰헬기가 도장공장 위로 쏟아부은 것은 인체에 닿을 경우 사망을 초래 할 수도 있다는 최루액으로 보였다. 경찰헬기는 이어서 풍선같이 생긴 물체를 도장공장 옥상을 향하여 투척하고 있었다. 비닐봉투에 넣은 황색 최루액이었다. 영상에서 켑쳐한 경찰헬기의 최루액 투하장면 쌍용차사태가 시작된 이후 사측은 도장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노조원들에게 단전.단수 조.. 더보기
이정희의원 보좌관 '강제연행' 경찰 기막힌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이정희의원 보좌관 '강제연행' 경찰 기막힌다 이 장면은 어제 오후 5시 35분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경찰의 폭행으로 부터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을 보호하던 보좌관을 경찰이 미란다고지도 하지 않은채 강제연행한 직후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경찰버스 창을 열고 자신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경찰에 강제연행 되었다"며 기자들의 질문에 짧은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희의원 보좌관은 기자들이 "왜 연행되시는 거예요?..."라는 질문에 보좌관은 "...이정희의원을 경찰이 폭행하는 걸 가로 막고 있는데 경찰들이(경찰을 가리키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저를 연행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제 오후 4시 서울을 출발하여 5시경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도착한 직후 목.. 더보기
쌍용차사태 투입 '전경'들의 천태만상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사태 투입 '전경'들의 천태만상 달력을 보니 오늘자(7월 27)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경기 평택공장 도장공장 점거 파업이 67일째를 맞고 있으나 여전히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와 가스공급이 끊긴 파업현장의 소식은 암울하기만 하다. 경찰은 여전히 30개 중대 3,0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공장 안팎에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이고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중재단이 나서 노사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만이라도 공권력 진입 시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 경찰도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조측도 사측과 대화 재개를 희망하며 새총 공격 등 무력시위는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무튼 쌍용차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공권력과 정리해고대상자 간.. 더보기
쌍용차 공권력 보니 봉하마을 '제비' 떠올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 공권력 봉하마을 '제비' 떠올라 -추모 다큐 제20편- 2009년 5월 24일 오전 7시경, 김해 봉하마을에는 짙은 안개가 드리웠다. 밤을 꼬박 새고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도 안개에 가려 희끄므레 형체만 보였고 봉화산은 짙은 안개에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밤새 북적이던 조문객들의 발길이 잠시 뜸한 시간 단감나무들은 노란 감꽃을 막 떨구려던 참이었고, 어떤 단감나무들은 꽤 자란 짙은녹색의 감을 여럿 가지끝에 매달고 있었다. 봉하마을은 늘 봐왔던 우리 농촌의 모습과 별 다를바 없었고 사람들이 늘 그리워하는 고향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 풍경은 노 전대통령이 퇴임하면 살고 싶었던 고향마을이었고, 그는 이러한 풍경에 대해 '사람사는 세상'.. 더보기
가슴 아팟던 쌍용차사태 한 장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가슴 아팟던 쌍용차사태 한 장면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 하면서 가슴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몇 장면 때문에,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다름없어 보이는 갈등과 반목과 대립이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결론 지어질지 궁금하여 시선은 늘 정치권과 쌍용차에 쏠려있다. 어쩌면 다수 국민들이 나 같은 생각을 하며 긴 한숨을 내 쉴 텐데 쌍용차사태 현장에서 제일먼저 내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다름아닌 아래 사진 한장이었다. 내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시간이 가까울 무렵이었는데 제일먼저 쌍용차노조를 압박하고 철통같이 봉쇄하며 외곽 경비를 하는 전경들 모습을 본 이후 내 앞에서는 서울에서 평택으로 공수된 한 음료회사가 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