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독교인이 법정스님께 드린 매화 한송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기독교인이 법정스님께 드린 매화 한송이 내게 있어서 너무 소중했던 한 사람이 다비식이 봉행되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의 육신은 세상에 살면서 무엇을 깨달았기에 그에게서 향기가 나는 것일까? 사람들은 그 향기를 쫒아 눈물을 흘리며 따라갔다. 향기를 풍기면 눈물이 나는 것은 아닐 텐데 사람들은 연신 눈물을 훔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흐느끼고 있었다. 깨달음의 향기가 온 세상을 진동시키고 있었던 것이며, 어쩌면 이 시대의 마지막 성자의 모습이 우리곁을 떠나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써 그의 향기를 외면하고 살았지만 그는 마지막 까지 내게 향기를 풍기며 나를 안타깝게 했다. 그가 내게 준 것은 꽃 보다 더 향기로운 가르침.. 더보기 정력 강화에 쥐똥나무와 오신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쥐똥을 달고 사는 나무? -정력 강화에 쥐똥나무와 오신채?- 요즘 쥐똥 보시기 힘들죠? ^^...산업화가 가속화 되면서 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사라진 요즘 쥐의 존재는 알 수 있지만 '쥐똥'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지만 쥐똥의 모습을 발견하려고 해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설치류의 동물인 쥐를 싫어하는 면도 있지만 쥐똥에 대해서는 오죽하겠습니까? ^^ 그러나 그림과 같이 나무에 매달린 열매를 보는 순간 쥐똥이 금방 연상되었습니다. 색깔도 그렇지만 나무 이름조차 '쥐똥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생김새를 보니 나무가 쥐똥을 주렁주렁 달고 사는 모습이지요.( 똥 이야기 해서 괜히 죄송합니다. ^^) .. 더보기 봉하마을 찾은 '해인사' 스님들<봉하마을 표정 9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 찾은 '해인사' 스님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6시 40분 경 투신 서거 직전 남긴 유서에서 "...삶과 죽음은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 아니겠는가?..."라는 마지막 말을 세상에 남기고 부엉이 바위로 향했습니다. 노 전대통령은 이미 삶과 죽음을 해탈한 모습이었고 그가 던진 육체 조차도 자연속 하찮은 한 존재에 불과할 뿐 한 때 민주대통령으로 입었던 권세가 후세의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노 전대통령은 천주교 세례를 받았지만 해인사를 몇차례 방문한 인연과 2003년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이 권양숙 여사에게 '대덕화(大德花)'라는 법명을 내렸을 정도로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인연으로 오늘 오전 노.. 더보기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샘밭'으로 불리우는 춘천의 신북면 천전泉田리는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몇 남아있고 오래전 예맥국의 터전답게 북한강을 낀 춘천분지는 물이 풍부했다.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아침못'은 샘밭에서 지척에 있는데 지금의 못은 원래 아침못의 형태가 많이 훼손된 모습이라고 한다. 아침못에 얽힌 전설은 이러하다. 먼 옛날, 아침못이 있던 이 자리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부자집 주인영감은 소문난 구두쇠로 욕심쟁이로 명성을 떨쳤다고 전해지는데 그는 마을 사람들이 날품을 팔러 올 때를 제외하고 늘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았다. (무슨죄를 짓고 살았길래?...) 가난한 이웃들이 이 구두쇠 영감을 찾아올 때.. 더보기 최진실 '49재' 꼭 해야만 했나? 故최진실 '49재' 꼭 해야만 했나? 오늘 아침, 잠시 티비를 보다가 故최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며 조금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진실의 장례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고인을 취재하면서 그녀의 주검이 안치되었던 S의료원의 모습과 장례가 진행되던 모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었다. 그 속에는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였던 이영자와 최진실이 죽음에 이르기 전 먼저 세상을 떠난 故안재환의 미망인 정선희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연예인들과 친지 여러분들이 참석했고 장례식을 끝까지 지켜 본 방송과 언론사의 카메라와 기자였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그녀가 국민배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조문객들의 수가 적어서 또한 나를 당황케 한 것인데 그 내용을 포스팅 하자 한 블로거가 닉을 바꾸어 가며 집요하게 그 기사.. 더보기 신식으로 무장한 '멋쟁이' 스님 신식으로 무장한 '멋쟁이' 스님 지난 27일 범불교대회가 열리던 시청앞 서울광장 곁에서 신식 차림의 멋쟁이 스님을 만났습니다. 이 스님은 낄끔한 승려복장에 꽤 괜찮이 보이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어디론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썬그라스'로 뜨거운 볕을 차단하고 있었는데 일반인들의 경우 이런 차림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나쳤을 것입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카메라기자들이 득실 거릴 정도로 많았고 요즘은 스님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정도면 많은 분들이 소유하고 있는 카메라며 휴대폰이며 또 썬그라스 입니다. 작년 가을 설악산 봉정암을 지나칠 때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본적있는데 스님들을 자주 만날 수 없던 저는 그림속의 이런 스님들의 모습이 낮설기만 했습니다. 요즘은 사찰에서도 적극적인 '.. 더보기 '티벳에서 온 승려' 지하철서 만나니 반가워! '티벳에서 온 승려' 지하철서 만나니 반가워! 가끔씩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중에 반가운 사람들도 있고 별로 달갑지 않은 만남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만남이 기분좋은 만남이던 그저 그런 만남이던 우연으로 보지 않는 게 불가에서 세상을 보는 눈입니다. '인연'이라는 것이지요. 어제 숭례문복구계획 발표현장을 다녀 오면서 지하철을 타게 되었는데 티벳에서 온 듯한 승려 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승객들 틈에서 보이지 않았는데 한 무리가 밀물처럼 빠져나간 그곳에 그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제 맞은편에 앉아 있었는데 그분들은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있었습니다. 저와 일면식도 없는 티벳의 스님들이 반갑고 궁금해져서 슬쩍 말을 붙여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은 서툰 영어와 중국어로 저와 짧은 대화를 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