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숲]꽃비와 자전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비와 자전거 -꽃비 내린 서울숲의 자전거- 서울숲에 내린 꽃비... 2014년 3월 31일, 서울숲에는 살구꽃이 활짝 폈다. 그리고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가는 바람에 꽃비로 변했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꽃비를 찾아 몰려들었다. 그 중에 소품으로 등장한 자전거 한 대. 누굴 기다리시나. 자전거 곁으로 사람이 다가온다. 사랑이 다가선다.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들 머리 위로 꽃비가 흩날린다. 살구나무에 기댄 자전거 위로 꽃비가 흩날린다. 서울숲에 내리고 있는 꽃비... 자전거 곁으로 사람이 다가온다. 사랑이 다가선다.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들 머리 위로 꽃비가 흩날린다. 살구나무에 기댄 자전거 위로 꽃비가 흩날린다. Bo.. 더보기 살구나무 밑에서 신발벗어 던진 남자 왜?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살구나무 밑에서 신발벗어 던진 남자 왜? -살구가 노랗게 익었어요- 이 포스트는 살구 때문에 일어난 실화를 재구성한 사는 이야기다. 살구 이미지 촬영일은 년중 낮이 제일 길다는 '하지夏至'날, 그러니까 2010년 6월 21일 오전 11시 30분 경 이웃 아파트단지에 꽃 처럼 흐드러지게 달려있는 빛도 좋고 맛도 좋은 살구다. 개살구가 아니다. 포스트에 등장하는 사진은 영상속에서 확인되는 것 처럼, 볕을 잘 받는 나뭇가지에 열려있는 살구는 노오랗고 탐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지만 거의 같은 시기에 꽃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늘 밑이나 무성한 이파리에 가려진 살구는 마치 매실 처럼 아직도 초록빛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그루 살구나무에 이렇듯 .. 더보기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무색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단 나 뿐만 아니겠지만, 봄은 오는듯 느끼는 순간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란 열흘동안 붉은 꽃이 없라는 뜻이지만 한차례 성한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쇠잔해진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내가 바라보고 있었던 건 화무십일백이었고 정말 거짓말 같이 하얀 살구꽃은 열흘을 채 넘기지 못하고 하얀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화려한 것들은 생명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주연을 빛나게 하기 위한 조연이나 스탭들의 각고의 노력은 잘 알아주지도 않는데 살구꽃의 꽃받침이 그러한 것 같고,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하는 정치인들의 행보도 '권불십년 權不十.. 더보기 친구가 빼앗아 간 처참한 '죽음'의 현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친구가 빼앗아 간 처참한 '죽음'의 현장! 어제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힘든 벚꽃터널이 있는 대치동의 'ㅊ 아파트단지'를 방문하여 벚꽃이 흐드러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그림과 같은 처참한 광경이 목격되었습니다. 그림의 모습과 같이 이 나무는 '수양버들 Salix babylonica'로 수령이 40~50년은 족히 돼 보이는 고목이었고 근처의 조경수들과 함께 이 아파트단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었던 나무로 보이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나 나무 밑둥지를 잘라내는 한편 큰덩치의 잔가지를 모두 잘라내어 곁에 쌓아두었습니다. 수양버들은 중국이 원산지로 특히 '양쯔 강 揚子江' 하류 지방에 많으며 일본에도 분포하는 수종으로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의 마을 주변.. 더보기 4월 봄밤 수놓은 '살구꽃' 환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4월 봄밤 수놓은 '살구꽃' 환상! apricot blossoms 늦은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를 환상속으로 가두어 둔 살구꽃은 내 발길까지 붙들어 놓고 쉬어갈 것을 애원하고 있었다. 아니 살구꽃이 애원한 게 아니라 내가 그에게 애원하며 그 모습 그대로 오래토록 그 자리에 남아있기를 바램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각까지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며 그의 하얀속살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자 애를 썼던 것인데, 4월 봄 밤을 하얗게 수놓고 있는 살구꽃은 저마다 '나를 봐 달라'며 아우성치듯 가로등 밑에서 뽀얀 얼굴을 내밀며 내 옷자락을 붙들고 놔주지 않았던 것이다. apricot blossoms 녀석들은 오래전 바지가랭이 밑에서 나를 올려다 보던 귀여운 아이들 같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