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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1개 3,000원 짜리 '푸른계란'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1개 3,000원 짜리 '푸른계란' 아세요? 농부를 일컬어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습니다.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농업을 장려 하라는 말 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먹거리가 넘쳐 흐르다 보니 농업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우리가 농업을 포기하고 공업을 위주로 하며 번 돈으로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도회지로 진출하여 농촌에는 주로 노인들만 농사를 짓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꽤 오래 되었습니다. 왠만한 농촌에 가 보면 젊은분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지요. 시쳇말로 '돈이 안되는' 농업이다 보니 돈을 찾아 나서면서 농촌은 피폐하게 되고 농자천하.. 더보기
팔려나온 아기 냥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팔려나온 아기 냥이 어제 오후, 서울 강남의 W초등학교 정문 곁에 아이들이 몰려있는 모습을 보며 무슨일인가 하고 가 봤더니 그곳에는 한 아주머니가 병아리와 메추리와 함께 고양이 새끼를 팔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병아리와 아기 냥이 곁에서 귀여워하기도 하고 측은해 하기도 했는데도. 아주머니가 학교앞에 내다 팔고있는 어린 동물들을 보니 아이들의 맑은 동심을 이용한 상술같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앞 등지에서 팔고있는 병아리들은 아이들이 사육방법을 잘 모르고 집안에서는 어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 대부분 얼마가지 않아 죽고 마는데요. 이 아주머니가 팔고있는 아기냥이는 막 젖을 뗀 어린 녀석들로 걸음걸이도 시원찮아 보일 정도였고 아기냥이 한마리 가.. 더보기
벌레소리 닮은 '새' 보셨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벌레소리 닮은 '새' 보셨나요? 동물들은 각 종류별로 독특한 '울음소리'를 지니고 있어서 특징적인 울음소리를 딴 이름들이 적지않다. 뿐만 아니라 동물들은 그들이 살고있는 공간에 따라서 서로다른 소리 등으로 개체간 소통수단으로 삼는다. 대체로 몸집이 큰 동물들은 덩치에 어울리는 소리를 지니고 어떤 동물들은 초음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몸집이 작은 벌레들이 새소리나 코끼리 소리를 흉내낼 수 없음은 물론이다. 오늘 아침, 서울 수서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를 지나치다가 벌레소리 같은 울음이 들려서 고개를 들고 본 그곳에는 직박구리를 닮은듯한 새 한마리가 높다란 나뭇가지 위에서 연신 '찌르륵'이며 누군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울음소리가 특이하여 몇.. 더보기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요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왠만한 행사장에서 뱀을 닮은 '샘밭 사두오이snake gourd'를 만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기이한 모습을 한 식물의 모습에 놀라며 감탄을 한다. 이 사두오이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하게 된 곳이 춘천의 윗샘밭에 있는 한 농장인데 그 이름을 따서 샘밭사두오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리하여 이 작물이 언론이나 방송에 소개되면서 사두오이라는 이름이 널리 퍼졌는데, 얼마전 이 오이의 정식 명칭을 우리 이름인 '뱀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뱀박의 원산지는 인도로 열대성 식물인데 다 자라면 길이 2m가 넘게 자라며 수확기가 되면 뱀박의 표면은 붉게 물들면서 마치 능사를 매달아 둔 듯 기괴함을 더한다. 뱀박이 익어가면 능사의 모습을 닮은 .. 더보기
한쌍의 남녀가 남긴 부끄러운 흔적! '고궁'에서 오붓한 데이트는 좋았는데!... 오늘 오전, 시청앞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보다가 문득 덕수궁을 다녀오겠다며 나선 덕수궁의 가을은 만추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곁은 예전의 정취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중화문을 통과하여 중화전으로 가는 길에는 유치원에서 단체로 나들이 온 병아리(?)들이 아장 거리며 가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습니다. 저는 중화전 뒷편의 즉조당과 준명당 주변의 모습을 좋아하는데 중화전에서 한무리의 관광객을 바라 보다가 아차 싶은 모습을 봤습니다. 왠 관광객인지 아니면 데이트 나온 한 쌍의 남녀(?)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커피잔 두개의 모습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두개의 커피잔에는 내용물 일부가 남은채로 중화전 앞 향로밑에 버려진 채 놓여있었습.. 더보기
우리 이만큼 컷어요! 우리 이만큼 컷어요! 정말 '병아리'였던 우리가!... 그동안 주인이 '장롱'속에서 우리를 키웠죠. AI인가? 뭔가? 하는 거 때문에... 우리를 살릴려고 주인은 밤낮없이 우리들을 장롱속에 가두어 두었답니다. 'AI' 무서워 장롱속에 피신한 병아리 너무 가여워! 요즘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 때문에 잠시 잊혀졌지만 우리가 사는 춘천 윗샘밭에서 가까운 오탄리에서 우리형제들이 살처분 되었데요. ㅠ 그런데 우린 이렇게 살아있어요. 장롱하고 주인 때문이죠. 어차피 우리들은 인간들 먹이로 죽어 갈 운명이지만 그래도 다 클 때 가지는 죽지 말아야죠.ㅜ 우리를 품어주신 엄마닭에게 너무 감사해요. 엄마는 가슴살이 다 헤지도록 우리 형제들을 품어 주었답니다. 우리들이 닭알로 있을 때 계속해서 품고 있으면 뜨거운 열 때문.. 더보기
'AI' 무서워 장롱속에 피신한 병아리 너무 가여워! 'AI' 무서워 장롱속에 피신한 병아리 너무 가여워! 어제 오후, 춘천의 샘밭사두농장(대표 허태풍)을 방문하면서 평소와 다른 농장의 풍경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샘밭사두농장에는 부업으로 닭이나 오리등 '가금류'를 기르고 있는데 주로 이 가축들은 농장의 밭도랑에 있는 먹이를 먹고 자라며 알은 풀섶에서 낳아 기르고 있는 농장이었습니다. 난리났데!... 이들의 생태환경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방사해 둔 것인데 최근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놓아 기르는 닭들이 'AI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자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 했습니다. 먼 소리여?...시방! 그렇다고 해서 병원체들이 이곳에 들이 닥치면 '살처분'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당해야 하지만 이곳에는 살처분 외에 야생동물들의 침탈을 막기 위하여 .. 더보기
깨어난지 12시간 지난 '병아리' 넘~귀여워!! 깨어난지 12시간 지난 '병아리' 넘~귀여워!! 딸래미가 어릴적 유치원을 다녀오는 길에 길에서 마주친적이 있습니다. 그 녀석은 햇살을 받아서 이마가 반짝이며 이마곁으로 흩날리던 갈색 고운 머리결이 너무도 귀엽고...또 이뻣고 또박또박 나의 말에 대답하던 모습 곁으로 볼에난 솜털이 볕을 받아 반짝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내 새끼라서 그런게 아니라 '귀여움'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춘천의 위샘밭에서 만난 병아리들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정말 깨물어 보고 싶은 잔인한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대게 21일 정도면 어미품에서 부화가 된다고 알려진 이 병아리들은 춘천의 날씨가 조금 쌀랑거려 약 24일 정도 되어서 어미품에서 깨어난 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