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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디자인 올림피아드에서 만난 '빛과 그림자' 디자인 올림피아드에서 만난 '빛과 그림자' 제가 오래전 바이블을 처음 받아들고 가장 흥미롭게 만났던 장면이 구약의 '창세기' 였습니다. 도대체 알 수 없는 바이블 속의 이야기들은 두고 두고 읽고 또 묵상하면서 저자가 쓴 의도를 알아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세기에 드러난 천지창조의 모습은 시간이 경과하지 알듯 했습니다. 천지창조는 빛과 그림자를 둘로 나눈 대사건이었고 오늘날 과학자들은 그 모습을 두고 '빅뱅'이라고 불렀습니다. 빅뱅이 되었건 천지창조가 되었건 빛과 그림자가 되었건 태초의 모습은 암흑에서 빛이 탄생한 게 사실로 보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빛과 그림자로 나뉘어 지고 그 빛과 그림자는 다시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세상으로 나누었습.. 더보기
'서울'을 디자인한 사람은 누구일까? '서울'을 디자인한 사람은 누구일까? 오늘날 세계속의 '서울'을 디자인 한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한것은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 행사를 직접 참관 하면서 생긴 물음이다. 아마도 이 물음은 세계속에서 서울 디자인올림피아드를 선 보인 서울이 궁극적으로 늘 되물어야 할 화두가 아닌가 싶다. 주지하시다 시피 오늘날 서울이 있기 까지는 적지않은 고뇌섞인 세월이 흘렀고 그 세월을 500년 도읍지를 넘어 오늘날 600년의 고도를 만든 '서울'을 있게 만든 한 디자이너(?)의 공로가 돋보인다. 세상은 디자이너가 꿈꾸는 대로 이루어져 왔고 이 세상은 태초에 위대한 디자이너인 '창조주'로 부터 디자인 된 세계라는 것을 부인하거나 시초를 잘 모르는 사람은 디자인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 더 해야 될지도 모른.. 더보기
인류 역사 바꾸어 놓은 '식물' 아세요? 인류역사 바꾸어 놓은 식물 '파피루스' 아세요? 나는 가끔씩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내가 혹시 1,000년 까지 살 수 있다면 그동안 살아왔던 지구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이다. 뿐만 아니다. 그 상상은 도를 지나쳐서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대에 나 혼자만 살게 될 때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느날 천지개벽이 일어났는데 나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이 살아남았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하는 것은 물론 태양이 빛을 잃어버리면 인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금방 꽁꽁 얼어붙어 버릴 지구를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양수리 세미원에서 자라고 있는 '파피루스'의 새 순이 고귀해 보인다. 그래서 한 기록을 보니 태양의 나이는 약 45억년으로 추정되고 있고 은하계의 .. 더보기
예수쟁이가 본 '연등행렬' 너무 아름다워! 예수쟁이가 본 '연등행렬' 너무 아름다워! 오늘 일원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를 둘러 보면서 그곳에서 가까운 한 사찰 곁을 지나는데 작은 2차선 도로곁을 수놓고 있는 '연등행렬'에 시선을 배앗꼈습니다. 등燈 하나 하나가 마치 우리 이웃의 모습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등들은 플라타너스가 잎을 막 피워 고운 연두빛을 하고 도로변에 전깃줄을 따라서 쭈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나의 전선에 매달린 연등은 보름정도 후에 밝은 빛으로 세상을 비출 것이나 이미 연등과 같은 우리네 이웃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에서 고운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그들이 스스로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하고 있는 것인데 연등 곁으로 늘어 선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줄기를 보니 우리의 허물이 벗겨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수쟁이' .. 더보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하늘로 가는' 자전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하늘로 가는' 자전거? 얼마전 우주에서 귀환한 이소연씨는 우주정거장에서 머물면서 무중력상태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낮선 장면은 아니었지만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갑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우리 인간들이 저 정도 밖에 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새삼스럽게 과학의 힘이 돋보였다. 나는 솔직히 이소연씨처럼 우주인이 되어 우주의 한 공간에서 지구나 태양계의 다른 별들을 볼 수 있어서 부러웠을 뿐 더도 덜도 우주인들이 부럽지 않았다. 그들은 제한된 절차를 통해서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모습만 볼 수 있을 뿐이었지만 나는 아파트단지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그들보다 더 먼곳으로 구속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 세상 어느곳으로도 갈 수 있기 .. 더보기
인간이 산속에 만든 '둥지'는 어떻게 생겼나? 인간이 산속에 만든 '둥지'는 어떻게 생겼나? 작년 이맘때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소나무에 까치가 날아드는 것을 목격했다. 처음에는 그 까치가 그냥 지나치다가 앉은 것으로 생각했지만 텃새인 까치는 얼마지나지 않아서 그 소나무를 찾는 일이 잦아졌다. 창을 통해서 자세히 보니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가 번갈아 가며 소나무 꼭대기를 들락 거렸다. 그들의 입에는 나뭇가지가 하나씩 물려 있었고 까치들은 작은 나무가지를 물어나르기 시작했는데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서 소나무 꼭대기에 작은 둥지가 생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보니까 그 둥지는 견고한 둥지로 변해있었고 까치들은 번갈아 가며 그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잊고 살던 어느날 그 둥지에서 구구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곳에 살던 까치는 보이지 않고 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 더보기
기둥에 새겨둔 '정치인들의 바이블' 지도자들 곰되새겨야! 기둥에 새겨둔 '정치인들의 바이블' 지도자들 곰되새겨야!! 다산 정약용선생의 기념관을 돌아 나서면서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선생의 위대함은 널리 알려져 있어서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터이지만 선생이 남기신 주옥같은 글들을 보노라면 '옳고 그른것'이 지금 이 시대에는 별로 중하게 여기지 않는 가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가 봄볕에 따사롭다. 지금은 옳고 그른것 보다 돈이 되느냐 안되는냐에 따라서 사람의 됨됨이를 따지는 세상인 것입니다. 모든 게 돈과 결부되어 살기도 하고 혹은 죽기도 하는데 선생이 살아계셨을 당시만 해도 탐관오리들은 늘 백성을 못살게 했나 봅니다. 그들은 공직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지도자라는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