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도 팽목항에 남긴 바람의 흔적 www.tsori.net 진도 팽목항에 남긴 바람의 흔적 -바람이 핥키고 간 흔적- "누가 바람을 본 적 있는가...!" 지난 2월 13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는 바람이 꽤 많이 불었다. 바다쪽에서 육지로 불어온 바람은 팽목항 방파제에 달아둔 풍경(風磬)을 울리고 근처에 세워둔 깃발을 나부끼게 했다. 그런데 그 깃발의 모습은 처연했다. 무시로 불어닥친 바람이 깃발을 핥키며 바람의 흔적을 남긴 것. 바람을 본 적은 없지만 바람이 남긴 흔적 하나를 본 셈이다.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어서 사진과 영상에 담아봤다. 아울러 우리가 바람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여겨도 모르는 바람이 너무 많았다. 샛바람은 뱃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모내기할 때 부는 바람이며, 봄바람이며 동풍이란다. 가을에 부는 훈풍을 갈바람 혹은 .. 더보기 바람 불어 좋은 날 www.tsori.net 바람 불어 좋은 날 애잔하기도 해...그렇지만 참 아름다운 녀석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그곳에 다시 가고싶은 이유 바람만 알까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라구나또레 가는 길 -그곳에 다시 가고싶은 이유 바람만 알까- 여행은 왜 필요한가... 쉬운 듯 어려운 화두가 여행의 목적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그 이유를 찾아보면 여행의 목적이 드러나는 것인지.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오늘 아침엔 새삼스럽게 '여행은 왜 필요한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그래서 빠따고니아 투어를 떠날 당시를 회상해 보니 주재 넘게도 오지랖 넓은 일이 필자를 괴롭히고 있었다. 빠따고니아 투어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햇수로는 2년에 걸쳐 이루어졌고 정확한 일수는 10개월 정도가 소요된 긴 여정이었다. 그 중 5개월을 빠따고니아에 머물렀으며 절반은 산티아고에 체류하며 노후.. 더보기 유모차 탄 노무현, 노풍으로 환생?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유모차 탄 노무현, 노풍으로 환생? -유모차 탄 노무현, 지방선거 이슈 말하는 듯- 바람은 언제나 시도 때도 없이 부는 게 아니었다. 1년전 우리 헌정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의 서거 때문에 온 나라가 슬픔과 침묵에 빠져든 사건이 있었다. 정치보복에 의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는 신문과 방송 등이 권력에 편승하여 집단적 광기가 부른 사건이자 해방 이후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어이없게도 장로정권에 의해 강탈당한 사건이었다. 국민들과 민주세력들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유례없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가 1년 후 당신을 보낸 그 자리에서 다시 모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거행된 서울광장.. 더보기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백사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우리 선조님들이 우리나라를 금실로 수 놓은 '금수강산'이라고 그냥 이름지은 게 아니라는 건 해외여행객 숫자가 1,200만명을 돌파한 현재 여행들의 입으로 잘 증명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다녀 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와 풍경을 접하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마음이 부풀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명소를 모두 둘러보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부지런히 싸돌아 다녀도 죽기전에 다 볼 수 없는 곳이 우리나라 곳곳의 명소들일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 싶은 곳은 천수만의 숨통을 틔운 '드르니 포구' 앞에 드리워진 백사장 모습입니다. 마치 사막.. 더보기 바다를 닮은 두 아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바다를 닮은 두 아이 아가야 아가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돌아서면 보고싶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마음이 면경보다 더 맑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목덜미에 젖내 폴폴 나는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옥수보다 해맑은 눈동자의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작은 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네 대신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만번을 고쳐 죽어도 보고싶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내가 너무도 사랑한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네 어미와 아비를 닮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삼신할미 점지해 준 하나뿐인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더보기 이런 눈 보셨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먼지 닮은 눈 포착해 보니 앞선 포스팅에서 과학자들이 밝혀낸 눈의 결정체가 대략 12가지 정도 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죠. 'Hexagonal prism 육각형 결정'과 'Simple prism snowflake 단순한 결정의 눈송이','Stellar plate snowflake 별모양의 접시 눈송이','Sectored plate snowflake 부채꼴 모양으로 분할된 접시 눈송이','Stellar dendrite snowflake with branches and side branches 별모양 돌기의 눈송이, 많은 줄기와 곁가지들로 이뤄진' 모습과 같은 눈송이와 'fernlike stellar dendrites 양치식물.. 더보기 귀성길 즐겁게한 '행담도' 안데스 뮤지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귀성길 즐겁게한 '행담도' 안데스 뮤지션 귀성길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가득할 텐데요. 어제(2일) 명절을 쇠러 서해안 고속도로로 이동하던 중 서해대교 곁에 있는 행담도 휴게소에 잠시 들르면서 귀에 익은 음악 소리를 따라 가 보니 안데스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안데스 음악은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빗질하는 참빗 처럼 열심히 살아 오면서 흐트러진 우리들의 영혼을 맑고 곱게 가꾸는 빗과 같은 바람의 소리였습니다. 그 바람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람에 나부끼는 풀잎처럼 흐느적이거나 파르르 떨리며 졸음을 깨우는듯 우리 영혼을 맑게 하는듯 싶습니다. 한가위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 모두에게 하늘이 내려준 귀한 휴식의 시간이자 감사의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