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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유모차 탄 노무현, 노풍으로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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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탄 노무현, 노풍으로 환생?

-유모차 탄 노무현, 지방선거 이슈 말하는 듯-



바람은 언제나 시도 때도 없이 부는 게 아니었다. 1년전 우리 헌정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의 서거 때문에 온 나라가 슬픔과 침묵에 빠져든 사건이 있었다. 정치보복에 의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는 신문과 방송 등이 권력에 편승하여 집단적 광기가 부른 사건이자 해방 이후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어이없게도 장로정권에 의해 강탈당한 사건이었다. 국민들과 민주세력들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유례없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가 1년 후 당신을 보낸 그 자리에서 다시 모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거행된 서울광장의 추모문화제에는 많은 시민들이 오셨다. 마치 약속이나 한듯 바람처럼 어디로 부터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었다.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케릭터가 그려진 노란 그림 한장과 노란 풍선을 들고 촛불의 성지가 되었던 서울광장을 메우고 있었는데 그 중에 낮선 풍경이 목격되었다. 한 시민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내려놓은 자리에 노짱의 그림을 고이 모셔 두었다. 노짱은 유모차 속에서 흡족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마치 유모차를 타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닮았다. 노짱이 다시 환생한 것일까?






장대비가 내리던 서울에 비가 그치고 바람이 살랑 거렸다. 우리 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당신의 육신은 사라지고 영혼마저 하늘 끝까지 다다랐을 당신이, 다시금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이 땅의 사람들 앞에 나타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바람 밖에 더 없는 것 아닌가? 노란빛의 바람이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거나 풍선으로 둥글게 모아졌고, 이렇듯 유모차를 타고 시민들 앞에 나타나 함께하고 있었던 것일까? 추모문화제 모습을 영상에 담으며 시민들의 추모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을 돌아보다가, 광장에 모여 앉은 노란 손피켓 속 노짱은 시민들과 함께 어께를 좌우로 움직이며 춤을 추고 있었다.


이미 노짱은 정치보복이나 천안함 사건 등에는 관심도 없는듯 하늘나라 사람이 되었지만, 한 시민의 손에 들려 춤추듯 흔들리고 있는 노란 피켓 아래 적힌 내용은 이러했다. 내 마음 속 대통령 노무현...그리고 4대강 공사 저지!...MB심판!...6.2 복수할꺼야!...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미 1년전 돌아가셨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한 시민들 가슴 속에는 여전히 당신을 잃은 아픔과 그림움에 사무쳐 있는 모습이며, 당신을 떠나 보낸 바람처럼 다시금 당신이 몰고 온 바람에 따라 민주를 노래하고 있었다. 이명박 정권의 광풍은 1년전 보다 더 거세지고 이성을 잃고 물불 안가리며 바다에는 천안함으로 육지에서는 전쟁불사를 외치며 국민들과 한판 전쟁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노짱님이 바람이 되어 이 땅에 다시 돌아왔다면, 여전히 당신은 우리와 함께 광풍에 맞서지 않았겠나?
그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불어닥친 노풍이며 4대강 사업이 이번 선거의 이슈라고 말하고 있다.

6.2 지방선거는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아니라, 천안함 사건 처럼 국민의 재산과 생명과 나라를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정권의 책임과,
금수강산을 함부로 짓밟고 있는 4대강 사업 등 바닥을 드러낸 민생고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심판의 날이다.


영상속에서 노짱님은 춤을 추고 있는데,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왜 그렇게 슬펏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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